희,로,애,락 690

건강검진

오늘은 짝수해로 아내랑 둘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1년 전에 도립병원에가서 지금때쯤이면 한번쯤 해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260만원씩 들여 정밀 종합검진도 받았었지만 항상 건강검진 받을때면 혹시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수면으로 했더니 해롱 해롱 했지만 잘 검사하고 대기 하는데 진료실로 부른다 내가 먼저 들어가 내시경 촬영한걸 보며 이야기 하는데 다행이 아무 렇치도 않코 좋탄다 다음에 아내도 들어가 말씀을 들으니 깨끝하다고 말씀해 주신다 피검사 하고 나머지는 집으로 우편으로 오겠지만 종합검진 받은지가 얼마되지 않아 걱정은 안한다 운동 열심히 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살고 재미있게 살며 마음 비우려고 노력하며 살다 보니 전에는 늘 있었던 위염도 없고 깨끝해진 기분이 든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며 욕심히 화를 자초하고..

희,로,애,락 2020.07.31

산다는것

인간극장 보면서 영국씨 의 이야기에 마음이 저며온다 1년 시한부 선고라는 병을 알으면서도 씩씩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만약에 나라면 !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도 67세로 예전 같으면 할아버지 티나고 살겠지만 요즈음 세대에는 그렇치 않타 사람의 마음이 의지가 참 중요한것 같다 포기 한것처럼 보이지 않코 꼭 이겨내고 우뚝 설것만 같다 왠지 기적의 힘이 미칠것만 같다 밝고 멋진 모습에서 힘이 생겨나 이겨내리라 믿으며 꼭 그렇케 되리라는 기원을 합니다 아내의 사랑으로 가족의 힘으로 동료들의 기원으로 아니 모든이들의 기원으로 암을 물리쳐내리라 생각합니다 밝고 의지에찬 모습이 눈에 선하게 느껴진다 방송의 모습이 생각난다 지금 코로나로 전국민이 어렵고 힘들다 그래도 젊은이들은 아직도 편한것만 찾고 ..

희,로,애,락 2020.07.23

초복

어제는 초복날 가장 편한 삼계탕으로 복다림이를 했다 애들은 우리를 우리는 부모님을 찾아 복다림을 했는데 저녁에 2층에 검도장 수련이 끝난후 삼게탕을 가지고 내려갔더니 관장이 어딜 가고 없다 다시 올라왔다가 한참후 보니 애들 데려다 주고 들어오길래 삼게탕과 반찬을 가져다 주고 바로 올라왔다 부모님도 없고 혼자사는 몸이라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는것 같아 자주 챙겨주고 반찬도 자주 해다 주곤 하는데 오늘 같은날은 우리끼리 먹기 안쓰러워 우리도 챙기지만 애들도 챙겨주곤 한다 혼자 끼니걱정하는게 늘 걱정이다 너무 착해 어려워하지만 자주 챙기는 편이다 그리고 내가 봐서 야단쳐야 할때는 야단도 치고 조금더 강하게 살라고 당부하기도 한다 너무 착하다 보니 학부형한테도 할말을 못하고 그냥 넘어가는 수도 있고 수련비 독촉도..

희,로,애,락 2020.07.17

인간극장

아침마다 늘상 보는 방송이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인간극장과 아침마당 이번 인간 극장도 어김없이 삶에 긍정적 아이콘으로 정말 잘 보고 있다 청년들의 생각과 실천 의지 노력 긍정적 사고 정말 너무너무 멋지고 응원하고 싶다 내가 매년 사먹는 유기농 귤이 있는데 이참에 청년농부 온라인 판매에 동참 하고 싶어진다 평생 흙길만 걷자라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이 눈에 확 ! 들어온다 그래 맞아 모든 부모들은 자기 자식에게 흙길을 안걷게 해주고 싶어하는데 그 문구가 내마음에 든다 흙길을 걷고 땀을 흘리고 진정 노력한자만의 성취감 그 성취감은 땀을 흘려보지 않코는 알수가 없다 지금 실천 하고 있는 일들이 잘돼서 청년농부들의 꿈이 실현 되고 이뤄지길 나도 기원해본다 언젠가 제주에 놀러갈텐데 꼭 들려서 구매도 하고 함께 사진도..

희,로,애,락 2020.07.09

자식과 부모

내나이 67세 아내나이 63세 이제는 쉬어야할때 하지만 아래로는 자식과 손주 손녀들 위로는 두분 부모님 엇그제는 손주 데리고 병원 가고 그제는 손녀데리고 치과가고 어제는 어머님 모시고 병원가고 병원 문턱이 닳토록 다녔다 가족이 많아도 그나마 시간이 여유로운 내가 나설수밖에 예전같으면 마음이 조급하고 장사샘도 많아 힘들었지만 이제는 서서히 저무는 해처럼 멋진 노을처럼 기우는 인생이 되어가지만 중천에뜬 태양도 좋치만 지는 노을의 아름다움도 못지 않틋 아름다운 노을이 되어간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아프면 대신 아파주고 싶고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평안히 사시다 가셨으면 하는 바램이고 늘 그렇틋 노심초사 전화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살며 스마트폰의 소식대로 움직이게된다 이젠 연로하신 부모님은 항상 걱정이다 병원에 가면 ..

희,로,애,락 2020.07.02

내가 하고 싶어하는일

내가 사는방식 하고 싶은게 많코 할일이 많아 못죽겠다라는 말을 농담처럼 한다 ㅎㅎ 30대에 집을 짓고 60대 중반에 다시 집을 허물고 신축을 했다 신축 당시에도 업자한테 내가 이렇케 집을 짓겠다고 숙제를 A43장으로 인쇄해서 만들어주고 신축을 했다 외관보다는 내실에 주안점을 두고 팔집이 아니고 물려줄 집이기에 더 신경을 쓰고 집 관리와 나중에 내 사후에라도 편하게 관리할수있도록 도면과 신축현황을 사진 촬영하여 USB로 저장해두고 어떻케 관리할지 세세한 상황을 모두 메모해서 노트도 한권으로 만들어두었다 배관 배선도도 모두 세세하게 기록하고 촬영하여 두고 점검일지도 어떻케 하는지 일목 요연하게 만들어 두었다 하지만 아들은 기게치라 별 관심 없는듯 하다 아내랑 둘이 살림살이 하는게 비슷하다보니 아내는 생각하고..

희,로,애,락 2020.06.18

세입자

집을 신축하고 어느덧 3년이 돼가는 2층에 검도장 관장은 혼자몸이다 그러다 보니 원주 흥업에 본가가 있는데 주말에나 집에가고 거의 검도장에서 기거를 하며 수련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무척 힘들었지만 요즈음은 힘찬 기합소리가 나고 대회준비도 하는걸 보면 한결 보기 좋코 생기가 난다 주말에 작은딸과 딸래미 지인가족이 모여 애들 검도 연습도 하고 검도장을 대청소 했다 내친김에 나도 거미줄 걷어내고 거울딱고 날파리도쓸어내고 훤하게 대청소를 해줬다 관장은 쉬는날이라 오지 않았지만 문이 항상 개방되어 있어 편하게 청소할수 있었다 우리딸과 지인도 아이들이 검도장에 다니다보니 청결하게 수련하는게 좋켔다 싶어 마음을 합쳐 열심히 청소 했더니 정말 깨끝하고 기분좋았다 아이들도 함께 청소하며 즐겁게 주말을 보냈다..

희,로,애,락 202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