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690

요즈음 삶

코로나 19로 인해 만남도 못하고 스트레스 받고 살아야 하는데 그나마 이놈 승현이 때문에 힐링하며 살고 있다 이제 12월 6일이 돌이 되는데 걸음마 한 열발자욱씩 떼고 제법 말썽장이로 쑥 쑥 잘 자라고 있어 웃고살수 있슴이다 저 좋아하는 사람들 참 잘 알고 함께 잘 놀아주면 너무 좋아하고 이제 삐질줄도 알고 이도저도 아니면 뒤로 넘어가서 조심해야 하고 노는 모습이 예뻐 스마트폰으로 사진좀 담으려면 얼음 ㅎㅎ 요건 뭔고 하니 ㅎㅎ 할머니가 승현이 밤먹이는모습 하도 도망 다녀서 보행기에 태우고 끈을 할머니 목에 걸고 먹여햐 합니다 ㅎㅎ 보행기에서도 뻐띠딩기며 뒤로 나가려고 ㅎㅎ 조카가 보내준 바닷장어 크기도 대단하고 양도 엄청나다 모두 손질해서 보낸거라 그냥 먹기만 하면 된다 검색해보니 1차로 구워서 양념을..

희,로,애,락 2020.11.27

돕고 살자

겨울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목요일 아침 왠지 을씨년 스럽게 바람마져 쌩 ~쌩~ 불어댄다 이제 추울때도 됐지! 예전에 나무때고 온가족이 부채처럼 발을 디밀고 따신 아랫묵에 발 파뭍고 자던 시절 이불하나면 됐는데 ㅎㅎ 지금은 고급침대에 흙침대에 돌침대 거기에 안마의자 까지 준비하고도 여기 아퍼 저기 아퍼 하고 살고 있다 하기야 예전에 환갑지나면 동네 어른이고 노인네였는데 지금은 환갑은 애들이다 ㅎㅎ 65세 노인 조금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65세 넘어가니 울 동네 노인회장님이 자네 자격이 됐던데 노인회 나와 총무일좀 보라고 하시길래 웃으며 회장님 저 아직 애들입니다 라고 했더니 54년 생이잖아 자격이 넘었던데 하신다 아이고 회장님 아직 멀었습니다 사람이 안늙어 갈수는 없다 하지만 어떻케 늙어가느냐도 ..

희,로,애,락 2020.11.19

가을

아침에 새벽에 06시면 가게 나오는데 나오다 보니 가로수 낙엽이 많이 떨어져 낭만을 생각하게하고 내 눈에 비친 모습은 아름다운 모습이였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그리 춥지않은데도 단풍으로 물든 낙엽이 멋스럽게 떨어지며 차량 본넷트 위에도 쌓였고 아스팔트에도 소복하게 쌓였다 봄에 화사한 벚꽃도 예쁘고 아름답지만 가을에 물든 색색의 단풍과 낙엽도 예쁘고 아름답다 하지만 우리가 예쁨과 아름다운 마음으로 보고 즐길때 가을을 제일 싫어하는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의 빗자루질 소리가 들린다 저기요 들어오셔서 커피 한자 드세요 라고 말씀 드리면 거의 대부분 안들어 오신다 금방 마셨습니다 아마도 그러지 마라고 교육을 받았는지 일감이 많아 그러신지 모르지만 잘 안들어오신다 빗자루에 무겁게 소복하게 쌓여 쓸리는 낙엽이 아쉽다 내..

희,로,애,락 2020.11.02

자식 과 지인

요즈음 농사철이다 보니 양 사돈댁에서 농산물이 택배로 보내오고 사위가 주말에 가져오고 넘쳐나는 농산물이다 고추가루에 청양홍고추에 각종 농산물이 넘쳐난다 요즈음 같이 야채가 비싼 시기에 우리는 흔하게 먹을수 있슴에 감사한다 대신 우린 먹을수 있도록 음식으로 만들어 반대로 택배로 보내드리고 딸에게 들려 사돈댁에 보내고 바쁜일상에 만들 시간이 없어 우리는 대신 그걸로 보답한다 올해도 고추가루 안사도 남을 정도가 됐다 물김치며 짱아치며 김치 각종 무침에나물 튀각까지 심지어 고구마 말랭이까지 만들어 자식들 주랴 사돈댁에 보내랴 지인들 챙겨주고 부모님 챙기고 참말로 분주한 아내의 일상이다 손주 봐가며 일하다 보니 손주 보내고 나는 저녁 식사후 걷기 10,000보 마치고 와서 샤워하고 나면 바로 작업 시작이다 그제는..

희,로,애,락 2020.10.16

쇠똥구리

쇠똥구리 예전에 개울가에 많았던 쇠똥구리인데 환경단속으로 소를 밖에 내다매지 않타 보니 소똥이 없어 쇠똥구리도 없어졌지요 그런데 지인이 찍은건데 산에 버섯따러 다니다가 고라니똥을 굴리고있는 쇠똥구리를 발견했다고 하네요 전에 방송에 보니까 몽골에서 비싸게 주고 수입해 와서 번식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아주 귀한 곤충입니다

희,로,애,락 2020.10.15

고구마캐기 체험

지인이 밭을 갈아주고 만들어 주어 고구마1000싹을 심었더니 일만 많았지 별 소득은 없었으나 그래도 재미로 열심히 캐보았네요 내가 먼저 새벽 이슬이 마르기도 전에 아침도 굶고 가서 고구마 싹을 걷어내고 비닐을 벗기고 하다보니 아내가 간식거리 싸가지고 왔고 이어서 둘째딸이 오고 사위가 오고 손녀들은 친구까지 데리고 와서 거들었습니다 얼마나 깊게 박혔는지 고구마 캐기가 쉽지가 않았지만 도움으로 열심히 캐고 날랐지요 고구마가 수직으로 박혀있는게 많았어요 엎드려 캐다 궁디를 땅에 대고 주저앉아 캐다가 무릅으로 기어가며 캐다가 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아이들은 좋아했어요 고구마 캐고 짜장면 시켜 먹었는데 아이들의 최고 최애 음식이 아니던가! 고구구마를 캐서 박스에 담아 옥상으로 올리고 크기별로 골라 정리 하고 상처난..

희,로,애,락 2020.10.05

부부

인간극장 보면서 아침마당을 보면서 많은걸 깨우치고 느끼는 평범한 사람으로 이번 인간극장 윤기원 님과 전은진 님 부부의 편을 보다가 정말 부부란 어떤 사이이고 어떻케 살아야 하는걸까를 느끼게 했다 순탄하지 않은 윤기원님의 삶 그리고 그 어려운 궁핍을 이겨내고 검정고시로 대학까지 마치고 열열한 사랑으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해서 아들 삼형제 낳아 살고 있는모습이 너무 열정적이고 보기 좋타 아내의 뇌전증 치료를 위하여 심마니가 되어 약초를 캐러 다니는 지극 정성에 아마 하늘도 감복하여 분명 아내의 병이 잘 치료되리라 기원하며 꼭 그렇케 될것만 같다 워낙에 착하게 살다보니 친구도 착하고 주변 모든분들이 인정해주는 정말 아름답고 멋진 윤기원님 가정이라고 생각한다 육남매의 막내로 엄마를 사랑마음도 대단하고 가정을 위..

희,로,애,락 2020.09.17

코로나19

코로나 19가 참 많은걸 바꾸고 있다 우리네 삶을 송두리채 앗아갈듯 잠잠해진듯 하다가 다시 기세등등하게 확산되고 있으니 어찌하면 좋을까! 두주 정도 삶이 마비가 되더라도 몽땅 두문불출하면 안될까 안되겠지! 다른 깜깜이로 확산되는것도 있지만 그래도 교회 대면 예배가 문제가 있는듯 하다 좀 참아주면 좋을텐데 솔선해서 거리두기 하고 잠시 집에서 예배보면 안될까 모든 종교인들이 먼저 솔선해서 거리두기 해주었으면 좀더 빨리 잡히지 않을까 아니면 더 확산 되지는 않을것 같은데 아무리 아무리 방송에서 이야기 하고 뉴스에서 다뤄도 잘 안되는걸 보니 무척 힘든가 보다 이제는 거의 체념 상태인듯 오늘 원주에 나갈일이 있어 나갔다 왔는데 한산하고 거리에 사람들이 별로 안보였다 거리두기가 잘되고 있는것 같아 보여 다행이라고 ..

희,로,애,락 2020.08.31

송준 스님과 지욱스님

요즈음 나오는 인간극장 송준 스님과 지욱스님을 보면서 문득 전광훈 목사가 떠올랐다 두분 스님의 인자한 웃음과 아름다운 미소가 마음을 평화롭게 하고 정말 기분 좋케 만든다 전광훈목사의 열변을 토하는 광장에서의 모습과 대비 되어 생각하게 만들었다 진정한 종교란 뭘까! 종교인의 자세 아니 목회자 의 자세란 어때야 할까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마음에 평안을 주고 모두가 복되게 살아갈수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면 좋켔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무신론자이긴 하지만 산에 오를때 큰 바위보고 겸손하게 마음다스리며 사찰을 지나거나 부처님을 보면 나도 모르게 경건하게 합장하게 되며 성당에 가서 성모마리아상을 보고 기원하기도 합니다 어떤 종교이던 무얼 믿던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사태로 온나라가 어수선하..

희,로,애,락 2020.08.19

횡성 루지체험

횡성군 직영 루지 체험장 벌써 부터 입소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신다고 합니다 어제 신문 보니 벌써 9만명이나 다녀갔다고 하네요 코로나 아니면 엄청날것 같습니다 국내 최장 아니 세게최장이라고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지만 2.8k 긴코스를 루지 타고내려오면 끝내준다고 하네요 저는 아직 못타봤지만 휴가 다녀와서 타러 가려고 합니다 위에 푸드트럭도 있다고 하네요 루지 체험하시고 안흥면 소재지로 가서 식사 하셔도 되고 새말이나 횡성 둔내 어느 방면으로 가셔도 그리 멀지 않으니 참고 하시고 산 좋아하시는분들은 강림면 부곡 탐방 지원센터로 가셔서 우측에 큼무례골로 오르시면 편도 4.8k정도되고 코스가 너무 쉬워서 운동화 신고 산책하듯 오르셔도 아주 편하게 오르실수가 있습니다 정상에서 사다리병창으로 구룡사로 하산 하..

희,로,애,락 202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