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가 다르게 성장 하는 울집 작은손주 승연이 우리집에 제일 상전이 따로 없다 어린이집 다녀오면 승연이가 제일먼저 하는건 편의점 할아버지나 꽃집 할머니 게시나 보는것 그러다가 눈이라도 마주치면 잽싸게 달려가는 안기는 승연이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잡을까봐 눈치 보고 뛸생각을 미리 한다 지켜보는 그모습이 어찌 귀여운지! ㅎㅎ 과자나 사탕 음료수 들고 좋아라 웃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계산하고 그게 일상이다 집에 올라와서는 실컷 먹고 잘 놀다가 할아버지 할머니 어떻케 하나 보느라고 이방 저방 다니며 숨어서 우는척 두다리 쭉 뻣고 징징대는 흉내를 억지로 내며 눈치를 본다 두팔 벌려 데리러 가면 씨~익 웃으며 안기고 가많이 놔두면 제풀에 지쳐 그냥 웃으며 나오는데 그 모습 이 정말 웃긴다 제 나름대로 할아버지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