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주말에 집에서 대청소 하고 손주들과 놀아주고 아내랑 함께 있었다
늘 주말에 걷기 하고 홀로산행을 즐기기 때문에 이렇케 주말을 함께 보내는게 흔치 않은 모습이지만 갓만에 아내가 원하는거 다 해주고 군고구마도 궈먹고 나물밥도 해먹고 매운 닭발도 해먹으니 즐겁고 행복한 주말이였다
해파랑길 마치고 나서 다시 원주굽이길을 걷고 있는데 이제 6코스만 하면 마무리가 된다
주말에 비가 내린다고 해서 금요일날 가게 문을 닫고 금요일날 걷고 왔는데 이번주도 주말에 비가 예보돼있어서 금요일날 또 가게 문 닫고 걸어야할것 같다
처음에는 가게 문 자주 닫는다고 이상하게 생각들 했지만 이제는 나를 아는 모든분들이 이해해 주고 사장님은 나이에 맞지 않케 늘 젊어보이고 활력있어 보이며 세월은 가는데 더 젊어지세요 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운동 열심히 하고 좋은 화장품을 사용해서 그런것 같다
물론 내가 운동도 열심히 하지만!
홀로 천리길을 걸으며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정리하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내 자신이 행복해지고 매우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어가는것 같다
오지랖이 제일 문제이고 욕심히 화를 자초하고 자신을 불행하게 한다는걸 깨닫고 고통을 수반하는 긴 거리를 묵묵하게 걸으며 수많은 시간을 道 딱는 자세로 임하며 걷고 있다
발바닥에 몇번이나 물집이 잡혀 터지고 발톱이 시커멓케 멍들어 빠져버려도 내가 행복할수있는건
오로지 걷는다는 기쁨과 한걸음 한걸음 걸으며 나를 순화시키고 변화시키는 그런 마음이 있어 더욱 행복한것 같다
PC 앞에 앉아서 또는 폰 앞에 두고 늘 올레길 둘레길 걷기길을 찾고 탐색하는게 습관이 되었지만 그런 내가 즐겁고 행복하다
이제 원주 굽이길이 끝나면 아내랑 그동안 못놀아 준것 해주고 함께 걸으며 또다른 행복 만들기를 하려고 한다
몰래 몰래 여보!~~ 차 타요 내일 어디 갑시다 ~`
하고 갑작스례 떠나는 여행을 즐겨보고 싶다
바리 바리 준비하지 말고 문득 떠나는 여행 그런 여행이 좋을것 같다
그동안 손주 봐주느라고 힘들고 지친 아내
아픔을 참고 살아준 아내
이제는 시술하고 좋아지고 있으니 남은건 행복 만들기가 아닌가 싶다
그건 내가 해줘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굽이길 마치기 위하여 속도전으로 두코스씩 걸어야 겠다
아내도 주말에 함께 해주면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데 그걸 나혼자 즐긴다고 주말마다 혼자 배낭메고 나 다니면 안될것 같다
이제 자전거도 내려놓코 아들 사위와 함께 즐기며 여름에는 옥상에서 아이들 풀장 만들어 놓코 놀게 해줘야 겠다
아이들은 함께 놀아주는게 정서적으로 좋코 잘 성장할수 있다는데 금방 자라는 아이들을 위하여 함께 많은 시간을 놀아주려고 한다
친구랑 호수길 걸으러 간다고 점심 차려 먹어요 라고 전화가 왔다
그러면 되는거다 친구들이랑 걷기도 즐기고 자주 만나 식사도 하고 카페도 가고 수다도 떨며 이런게 행복이지 행복이 별건가!
아침 운동중에 잠시 몇자 끄적여보고 다시 운동 시작 해야 겠다
치핑 디핑 200개를 하고 힘차게 아령을 들고 고무줄 당기고 담벨하고 땀이 흘러야 즐겁지!
아자~~ 아자~~즐겁게 오늘 하루도 땀 흘려보자!
'희,로,애,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철부대 패자부활전 (0) | 2021.04.14 |
---|---|
강철부대 (0) | 2021.04.07 |
치닝디핑 (0) | 2021.03.12 |
화분 진열대 제작 (0) | 2021.03.11 |
횡성루지 개장 #루지체험 (0) | 2021.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