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690

영덕대게

2,3월에 영덕군 경정3리 김서방 대게수산 에 가서 대게,홍게 물가자미회무침 먹고 오늘 년말을 맞아 또 대게 10마리 시켜서 먹었는데 정말 맛났다 요즘 시세가 마리당 1만원 10마리 10만원에 판매하고 게시다 사장님 대게가 저렴한데 드셔보실래요 라고 연락이 와서 네 1박스 보내주세요 라고해서 택배로 받았다 아직은 제철이 아니라서 몸은 살이 꽊차고 다리는 70% 밖에 살이 안찼지만 맛은 역시 대게맛 그자체 였습니다 쪄서 보내달라고 해서 쪄서 왔기 때문에 점심에 택배가 도착되어 아내랑 둘이 꺼내서 6마리를 먹고 게딱지 뜯어 밥을 비볐는데 너무 배가 불러 밥은 남기게 되었다 10마리 5명이 먹으면 딱 좋을것 같고 제철에 먹으려면 아마도 개인당 4~5 만원 정도 할테지만 지금은 가격이 저렴하니 요즘 먹어도 좋을..

희,로,애,락 2021.12.16

친구가 선물한 사과

엇그제 주말에 동서네랑 큰 처남댁 모시고 가서 21년도 송년 모임겸 송어회를 대접해 드렸다 문득 21년도 다 가는데 그게 좋켔다 싶어 아내에게 전화좀 드려봐오 시간들이 되나 하고 약속을 잡아 식사 자리를 마렸했더니 얼마나 잘 맛나게 드시는지 대접하는 나로서도 정말 아주 행복한 만남이었다 동서도 벌써 83세 이시다 드시면서 집에 혼자 있는 손주 생각을 하기에 손주껏 까지 포장 주문해서 손에 들려 보냈더니 손주가 전화를 했다 이모 할머니 잘 먹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ㅎㅎ 인사를 받아서 맛이 아니라 그렇케 인사를 할줄 알아야 하는게 맞다 그래 맛나게 잘 먹어 라고 전했다 그런데 식사 도중에 제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너 어디 갔어? 응 나 동서네랑 외식 나왔어 왜! 아는분네 놀러 갔더니 사과를 깍아 주는데 너..

희,로,애,락 2021.12.15

친구야 ~밥먹자!

나는 초딩 동창회장 을 두군데나 하고 있다 3학년까지 다닌 둔내 덕성 초등학교 와 졸업한 성동초등학교 다 3학년까지 다닌 덕성학교는 친구가 너도 몇년 다녔으니 동창회좀 나오라고 해서 나가기 시작 했는데 몇년 다니다 보니 회장을 시켜서 두군데 나 회장직을 맡아 하고 있는데 초딩 동창은 정말 깨복쟁이 어린시절 함께해서 그런지 더욱 친밀감이 있고 항상 그리운 친구들이며 만나면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시절 추억을 생각나게 한다 친구들이 들리면 늘 반갑고 어린시절 추억의 음식을 대접하곤 한다 큰 돈 안들여도 좋아하는 친구들은 언제나 반갑고 만나면 수다떨기 바쁘다 요즈음 코로나로 만나지 못하다 보니 친구들이 전화도 오고 나도 문자나 밴드로 안부도 물으며 지내고 있는데 정말 아쉬움이 많타 너무 오래 만나지 못하다보니 보..

희,로,애,락 2021.12.11

할아버지는 비상 기동대장

할아버지는 항상 대기 하는 비상 기동출동 대장 다들 바쁘게 출근 하고 할머니도 바쁜상황 결국 모든 연락은 할아버지 어제는 코로나로 어린집에 못가 울 집에 모두 모아놓코 돌 봤는데 찹쌀도넟 찹쌀 꽈베가 사다 먹이고 군것질 시키고 장난감 가지고 놀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하고 놀며 벼개싸움까지 하고 정말 난장판이 따로 없었다 오늘도 어린이집에 원장님 검사 결과 나오면 데리고 오라고 해서 이렇케 셋을 데려다 주고 왔다 아픈손주 손녀 병원 데리고 다녀야 하고 약 처방 받아오고 오늘은 더 바쁘게 온라인 수업 하는데 손녀딸이 자느라고 연락이 안돼서 가서 깨워주고 애들 데려다 주고 왔다 정말 바쁘다 ㅎㅎ 저녁때도 민서가 문화체육공원에 왔는데 엄마가 연락이 안된다고 학원에 가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고 난리라 내가 가서 ..

희,로,애,락 2021.12.08

인간극장 (유경씨만 있으면)

아침마다 보게되는 인간극장 산골 영자씨부터 인간극장의 매력에 빠져 아침마다 방송을 시청하고 일과를 보기 시작 하는데 유경씨만 있으면 돼 편이 또다른 감동을 주었다 토양이 좋은 밭과 잘 자꾸어 농사를 지어야 양질의 농산물이 나오듯 인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좋은 부모 밑에서 좋은 자식이 나오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끌수 있는 힘이 된다 유경씨가 남편을 믿고 사랑하고 아이들과 정말 아름답게 행복하게 사는모습이 진정 모범 가족이고 볻받아야 할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군대 다녀와 1년 선배 미용실 찾아가 머리를 깍으러 다니다 인연이 되어 결혼이 이르렀다는데 정말 잘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사는 모습이 너무 너무 행복해 보인다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있고 남편이 있고 가족이라는..

희,로,애,락 2021.12.04

92세 아버지의 건강검진표

어머니 하늘나라로 보내시고 홀로게신지 어느덧 1년 92세이신 아버지 건강검진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반찬 가져다 드리러 갔는데 보여주시는 건강검진표 에서 작년 과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과 아버지 의 철저한 몸 관리 모습에서 감동을 받기 충분했다 나도 열심히 운동한다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것 같다 아래 표에서 보듯이 일년동안 심혈관 발생할 확률이 40%나 줄어들었다 아버지의 일상은 매일 아침 만보 걷기 오후에 자전거 타기 집안에서 아령과 체조 팔 굽혀펴기에 치매 체조와 건강 체조까지 모두 하고 게시며 식사도 철저한 시간 관리로 하고 게셔서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게 해주셨다 술 담배 안하시고 아직도 현업에서 서예 지도도 하고 게시고 신문은 광고까지 모두 읽으시는데 안경을 안쓰고 보신다 나는 돋..

희,로,애,락 2021.11.30

사돈 방문

화천에 사시는 큰 사돈 내외분이 농산물을 가지고 주말에 방문 하시었다 산에 가려고 했다가 주말에 사돈이 오신다고 해서 말끔하게 대청소 하고 기다리는데 11시경에 두분이 트럭에 농산물을 가득 싣고 오셨는데 쌀 을 두가마니나 가지고 오시고 무우 배추 기름 콩 들깨 기타 등등 많이 가지고 방문 하시었다 큰딸과 사위도 휴가를 내서 시간을 맞추고 함께 들여놓은 다음 집에 올라가 커피 마시고 담소를 하다가 큰딸이 원주 한정식집으로 모시고 가서 맛난 한정식을 먹고 행구동에 옷가게가 딸린 카페에가서 옷도 사고 커피와 음료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보냈다 전반적으로 잡채만 빼고 모두 맜났다 돌솥 영양밥에 고기 전골까지 두로 갖춘 정식이 3만원대로 이정도면 깔끔하고 괜찮은것 같다 카페밖에 양지쪽에 앉아 따스한 햇살아래서..

희,로,애,락 2021.11.29

지인 부부와 식사

얼마전에 창고를 옮겼다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창고를 운영하며 편리하게 사용했는데 땅이 팔리는 바람에 옮기게 됐는데 어떻케 이사를 해야 할지 난감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우리집 신축한 지인인 동생이 먼저 서둘러 장비가지고 와서 평탄 작업 하고 골재 구입해서 깔고 대형차 부르고 크레인도 아는사람 불러 일사천리로 하루만에 끝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생각은 해도 추진력이 옛날같지 않코 그렇케 많이 운동을 해도 피로가 쉬이 회복되지 않코 더디며 생각과 몸이 따로 논다 하지만 자기 작업도 많코 힘든데 그렇케 해준다는게 정말 어렵고 힘들텐데도 형님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서 해주는데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 난 이사하고 나서 큰 일을 했기 때문에 너무 고맙고 남들 장비 들여 그렇케 하면 많은 돈이 드는데 내가 장비대라고 ..

희,로,애,락 2021.11.27

검색하다가 본 미담

우리사회가 아직 이렇습니다 이런 미담이 있어 빡빡한 사회가 그래도 돌아가고 있슴이지요 제 신조도 식당에가서 음식 먹고 나오며 항상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꼭 맛있게 라는 말을 하고 나온다 나도 음식 장사 해봐서 알지만 그 말 한마디가 전해주는 마음을 진정 잘 알기에 꼭 그렇케 하고 있다 소문 듣고 갔지만 혹여 상상했던것보다 맛이 없어도 내가 하는 말은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그말이다 나중에 내 입맛에 안맞아 안가더라도 꼭 해드리고 나오는 말 맛있게 잘먹고 갑니다 ! 오늘 검색하면서 본 이글이 오늘 하루 출발을 기분 좋케 한다 대장동이 코로나가 종부세가 요소수가 다 힘들게 해도 한방에 잊어버리게 만든 미담 너무 너무 아름답고 멋지다 ! 배달 늦어 퉁퉁 불은 면요리..손님이 보낸 문자에 사장은 "감동" 임현정 기자..

희,로,애,락 2021.11.15

잘 산다는건 어떤걸까 ! 부자 돈많은 사람 일까! 명예와 지위가 높은 사람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밝고 천성으로 심성이 바르고 마음이 넓고 신체가 건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한데 그게 말처럼 되지 않으며 쉽지도 않은것 같다 물려받은 유전자가 있어 어쩔수 없이 부모를 나도 모르게 따라 하게 되고 자연스례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슴을 자신 이 모를 뿐이다 나도 그렇코 내 자식도 그렇코 똑같은점이 많타 하지만 노력한다 착하다고 다 좋은것도 아니고 사리 판단이 정확하다고 해도 그게 아닌경우도 있고 수많은 시행 착오와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 있는 삶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데 그냥 잘 산다고 생각하고 착각하고 살고 있기도 하다 가끔은 자신을 한번 돌아보고 생각해보고 현재의 내 삶이 제대..

희,로,애,락 2021.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