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친구야 ~밥먹자!

촌 님 2021. 12. 11. 08:31

나는 초딩 동창회장 을 두군데나 하고 있다 

3학년까지 다닌 둔내 덕성 초등학교 와 졸업한 성동초등학교 다 3학년까지 다닌 덕성학교는 친구가 너도 몇년 다녔으니 동창회좀 나오라고 해서 나가기 시작 했는데 몇년 다니다 보니 회장을 시켜서 두군데 나 회장직을 맡아 하고 있는데 초딩 동창은 정말 깨복쟁이 어린시절 함께해서 그런지 더욱 친밀감이 있고 항상 그리운 친구들이며 만나면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시절 추억을 생각나게 한다 

 

친구들이 들리면 늘 반갑고 어린시절 추억의 음식을 대접하곤 한다

큰 돈 안들여도 좋아하는 친구들은 언제나 반갑고 만나면 수다떨기 바쁘다 

요즈음 코로나로 만나지 못하다 보니 친구들이 전화도 오고 나도 문자나 밴드로 안부도 물으며 지내고 있는데 정말 아쉬움이 많타 너무 오래 만나지 못하다보니 보고싶은 친구들이다 

그런데 원주에 사는 친구 한명은 자주 만나는 친구다 보니 자주 불러서 밥도 먹고 친구가 들리면 함께 늘 식사를 하는데 서로 먼저 밥값 내려고 신발 도 벗기전에 내는 습관이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우리가 자주 가는 식당이 둔내에 있는데 늘 현금을 가지고 다니다 내곤 한다 

 

어제 친구한데 전화해서 내일 노는날이니 들어올래 밥 먹자곤 했다

또다른 친구 불러 셋이서 점심을 함께 하기도 했는데 언제나 만나면 반가운 친구들이며 늘 만나도 할말이 많코 좋은 친구들이다 

코로나만 아니면 벌써 동창회 1박 2일로 하고 맛집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며 동창회를 했을텐데 정말 코로나가 너무 밉다 

블로그에서 문득 예전에 친구들과 영덕에서 동창회 하며 1박 2일로 보냈던 사진을 보니 그때 좋아했던 친구들이 생각난다 믿고 따라주다 보니 내가 회장을 장기집권 하고 있다 아무리 넘기려고 해도 안되고 할수없이 총무까지 겸해서 내가 다 하고 있는데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 

 

이제 우리가 나이가 70대가 되다 보니 어떤 친구는 약간 치매끼 가 있다고 약을 복용중이라고도 한다 그럴수 있지 유전적인 요인도 있고 그럴때가 됐으니! 아타까울 뿐이다

이제 한두명씩 하늘나라로 간 친구들도 있다

나는 지금이 최적기 삶의 황금기라고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며 운동 하라고 운동기구 도 추천해주고 어떤 친구는 내가 구입해서 선물도 해주고 만들어도 주고 했다 

그많큼 운동 해서 우리 오래 오래 건강하게 만나자고 늘 이야기 한다 

어딜 놀러가면 경로자 우대를 받으며 모두 무료입장 인데 회장인 나만 주민증 보자고 하면 친구들이 부러워 한다 ㅎㅎ

 

항상 운동 열심히 하고 건강식품 잘 챙겨먹고 콜라겐도 꾸준히 복용하고 화장품도 좋은것 사용하면 잘 유지 할수 있고 그래도 조금이나마 더디게 세월을 따라 가게 되는것 같다 몇년째 그렇케 실천 하고 있다 보니 정말 실감한다 

오늘 점심에 함께 만나는 친구도 나처럼 동안이다 

관리 잘하고 마음이 늘 밝고 긍정적으로 사는 친구라 둘이 정말 잘 맞는다 그런데 산을 못타는게 조금 흠이라면 흠이다 

한번은 치악산에 억지로 데리고 갔다가 정말 힘들어 해서 혼났다 

억지로 하게되면 큰 낭패가 될것 같아 포기하고 지금은 걷기 열심히 하라고 시켜서 열심히 걷기운동 중이다 

언젠가 체력이 향상되면 산에 함께 오르고 싶다

 

오늘도 친구 만나서 즐겁게 수다 떨고 맛난 밥 먹으며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남자들이 나이가 들어가면 여성 호르몬이 증가해서 그런가 말도 많아지고 수다도 잘 떨게 된다 ㅎㅎ

가뜩이다 코로나로 우울한 요즈음 친구 만나 노는게 제일 행복하다

친구야~~~퍼뜩 온나 밥 먹으러 가자 !

둔내 단골 맛집에 가서 맛난 점심 먹고 오다가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즐겁게 이야기 나누며 힐링한 날

 

점심때 셋이 만나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친구가 엄청 덩치가 좋코 불의를 보면 못참는 그런 든든한 친구였는데 이제 당뇨로 인술린 주사를 자기가 놓코 스탬프 시술 세개 하고 방광암이 걸려 항암치료 하고 상태가 좋아져서 내년이면 암퇴치가 될꺼라고 하는데 너무 너무 안쓰러워 보였다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친구야 건강해라 건강이 망가지니 돈도 다 필요없고 힘도 없고 한쪽 다리도 끌고  의욕이 떨어지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렇케 건강했던 친구가 망가져 가는 현재의 모습을 보니 안타까웠다 

 

가끔씩 만나 식사 하면서 추억을 만들어가고  친구도 건강하길 바라며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좋켔고 친구들이 오래  오래 건강해서 아름다운 이야기 나누며 재미있게 삶을 유지하길 바라며  안 보이던 친구들 한테도 연락해서 가끔씩 만나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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