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661

밥값

가끔 만나는 친구가 있다 안보이면 불러서 식사를 하고 그 친구는 이혼 하고 혼자 살기때문에 거의 내가 억지로라도식당에 들어가자 마자 밥값을 지불 한다 서로 밥값 때문에 실갱이 하는걸 보면 주인들이 참 좋아보이네요 라고 한다 ㅎㅎ 어제도 이제 개업한지 얼마 안되는 순대국집이 있는데 맛 있어서 친구에게 연락 해서 만나 함께 식당에 가서 예외없이 서로 밀고 당기다가 내가 냈다 그리고 앉아서 먹는도중에 아는 지인 일행이 들어와 앉는다 그런데 그 지인은 예전에 한참 오래전 20여년 전에 회사에 함께 다녔던 지인인데 내 담당 은 아니었고 옆에 부서 직원이었는데 밥을 먹고 나오다 돈을 내려고 보니 그 지인이 나랑 친구의 밥값을 지불하고 갔다고 주인이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 지인 전화번호도 없고 감사함을 표할 길이 없었..

희,로,애,락 2023.12.16

겨울비

눈이 내리는 하얀 겨울이 보고픈데 비가 내린다 차가운 겨울 비가 밤새 내리고도 부족한지 아침에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건너편 주차장 바닥위에 빗방울이 튀고 있다 유리창에도 빗물이 주르 르~ 흘러내리고 왠지 을씨년 스럽고 차갑게 느껴지는 겨울 비 어릴적 젊을때 객기 부리며 비가 좋타고 괜희 센치한 기분에 우산 안쓰고 걷던 시절이 떠 오른다 내리는 비를 보고도 마음과 생각이 다른건 아마도 세월 탓이려니 오늘은 하루 종일 내리는 겨울 비 랑 친구 하는 날

희,로,애,락 2023.12.15

신뢰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참 많이도 우여곡절을 겪으며 살게 마련이다 뗄래야 뗄수없은 가족관계 그리고 만나고 혜어지고 수많은 사람들과의 교류를 겪으며 살게 마련인데 내게도 형제처럼 아끼는 동생 같은 지인이 있다 아마도 20여년이 넘은것 같은데 내가 가게 처음으로 시작할때 고객으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처음에는 그냥 거래로 아는정도 였지만 덩치는 산 만 한데 마음은 그리도 여려 동생처럼 함께 주말에 산행도 함께 다니며 정을 쌓았다 곁에서 지켜보다 이게 아니다 싶으면 충고도 해주고 건축도 소개해 주고 그러다 보니 내가 그동안 봐 왔던 업자들과는 많이 달랐다 남을 속일줄 모르는 사람이고 남의 부탁을 거절할줄도 모를정도로 마음이 여리디 여리다 그래서 내집도 그 업자 한테 맞겨 신축 하게 됐고 정말 형제처럼 내일 처럼 ..

희,로,애,락 2023.12.14

평범함 속 행복

우리가 살아가면서 행복 이라는 걸 언제 느끼게 될까! 요즈음 주변에서 재화가 많은 부자들이 일찍 떠나고 병들어 시들시들해 져 가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돈 아깝고 겁 나서 병원에 가서 제대로 검진 받지 못하고 나는 아니겠지 하다가 시기를 놓쳐서 돈이 많으나 어쩌지 못하고 떠난다 엇그제도 또 주변에서 떠났다 나이 60세가 넘으면 정말 관리 잘 하고 운동도 중독이라고 할 많큼 열심히 해야 자신한테 주어진 삶을 제대로 누리고 살 텐데 아무 손도 못 써보고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 자신의 신체 변화에 대하여 너무 무심 하면 그리 될수 밖에 없다 행복 한데 행복을 못 느끼고 더 많은 욕심으로 채우려다 인생을 망치는 경우도 있고 모든게 아까워 하고 싶은것 못하고 떠나는 사람도 많타 그런 사람들이 흔히..

희,로,애,락 2023.12.01

김장

올해는 우리지역에 배추 농사가 안돼서 사돈이 우리 주실께 없다더니 강릉에서 좋은 배추를 구입해서 절궈서 속만 넣을수 있도록 해서 보내 주셨다 돈을 안받는다고 해서 마침 저도 사돈댁에 욕실 공사와 문 문틀 공사가 있어 내가 비용을 물어주고 원가에 해드렸다 서로 이렇케 우리는 정이 돈독한 사돈 관계이다 바쁘신 관계로 반찬을 해서 딸래미 편에 보내드렸더니 잘 잡수셨다고 난리가 아니었다고 딸래미가 소식을 전해 왔다 이모님들이 오셨는데 엄마가 반찬 해 주셔서 칭찬은 제가 듣고 왔다고! ㅎㅎ 좋아했다 사위가 가져온 절임 배추를 사위는 다듬고 저랑 연세가 많으신 고모님이 속을 넣코 아내는 통에 담으며 그렇케 한나절 만에 많은 김장을 모두 마치고 아들네 사돈댁에서 보내주신 돼지고기 수육에 막걸리 한잔씩 하면서 올해 김..

희,로,애,락 2023.11.27

건강 관리

나이가 70 되고 나서 느끼는건데 50대 60대 70대 관리하는 요령과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더 확실하게 더 열심히 더 경각심을 가지고 병원과 가까워지고 친해져야 한다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도 못막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심심치 않케 목격하게 되기 때문이다 주기적으로 검사 받고 주치의 처럼 자기가 단골로 가는 병원을 지정 하고 상담 하면서 성인병 관리 대사증후군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고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 한들 아무 소용이 없게 마련이다 집안 내력에 대한 DNA에 대해서는 정말 치밀하게 관리 해 주고 검사를 해야 한다 우리 집안에도 각종 암 과 당뇨 고혈압 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관리 하며 검사도 자주 하고 특히 정밀 검사를 주기 적으로 잘 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

희,로,애,락 2023.11.04

골대녀

최애 프로그램 SBS골대녀 매주 수요일이면 기다려 지는 골대녀 불청 하다가 잠깐 지나가는 방송일줄 알았는데 이제 골대녀의 매력에 푸~~욱 빠져 버렸다 처음에는 정말 저게 뭔 축구야 하고 웃으며 그냥 예능으로 보기 시작 했는데 일추 월장 하며 기술력과 투지 근성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매력적으로 빠져 들었다 이현이 선수의 악바리 근성 과 골 결정력 스피드 그리고 경서 선수의 다소 골결정력이 약간 부족 하지만 근성과 투지 그리고 즐기며 하는 축구 를 보면서 너무 너무 반해 버렸다 상대를 존중해 줄줄 아는 이현이 선수 주장으로서 정말 잘했어요 이현이 선수가 안좋으면 구척은 정말 안좋은 경기를 하는데 허경희 선수가 김민재 선수처럼 수비를 잘 바쳐주고 이현이 선수가 공격으로서 정말 잘 싸 웠습니다 혜나..

희,로,애,락 2023.10.26

수달(섬강)

일요일 아침에 아침 걷기에 나섰다가 수달 보느라고 한참을 쉬다가 왔습니다 섬강에서 수달 보기는 처음 입니다 갑천 개울에서 보고 오랫만에 섬강에서 수달을 만나니 신기 했어요 수달이 있는곳에 고기 떼가 정말 많이 무리 지어 있었는데 그걸 먹느라고 두마리가 서로 왔다 갔다 하면서 아주 포식을 하더라구요 수달 노는걸 보면 정말 귀여워요 물고기 한테는 포악 하지만 노는 모습은 재롱둥이 같아요 매끄럽게 물속을 드나 들며 물고기를 잡아 먹고 있었습니다 풀숲에 들어가서 먹는지 물고기를 잡고 바로 풀숲으로 들어 가더라구요 제법 큰 수달이 이었어요 뚝방에서 내려다 보며 폰으로 줌인 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수달이 물고기 사냥 하고 노는걸 보면 시간 가는줄 몰라요 정말 매끄럽게 사냥 잘 하는걸 보니 큰놈인가 봐요 가마우치가 토..

희,로,애,락 2023.10.23

자상함

살다 보니 자상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지금도 자주 듣는편이다 자식들이 부탁하면 거절 없이 단번에 달려 가고 집에서도 시키기 보다 내가 알아서 하고 미리미리 뭐든지 챙기다 보니 습관이 됐고 내 손길이 필요하다면 달려가 주고 하기때문이 아닌가 싶다 오늘도 아침에 빗방울은 떨어지는데 딸래미 공방 OPEN 하는데 필요한 칸막이 두개를 옮겨야 하는데 사위를 기다리다 보니 빨리 안와서 나 혼자 가게에서 부터 메고 두개를 모두 옮긴 다음에 사위가 도착을 했다 나는 뭐든지 할일이 생기면 바로 바로 처리해야 하지 일을 두고 오래 기다리지 못한다 일 놔두고 기다리지 못하는건 아내나 나나 둘다 똑같다 남들 잘 도와 주다 보니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예전에 산악회에서 선자령으로 등산을 간 일이 있는데 아내 친구가 초입부..

희,로,애,락 2023.09.16

보건소 건강관리 교육(영양 요리 교실)

보건소에서 가끔씩 불러서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 하는데 이번데 세번째 시간으로 영양관리 요리 교육이 있다고 꼭 참석해 달라고 해서 참석을 했는데 한시간 여 동안 요리를 만들었는데 재미 있었고 보람있었네요 집에서도 자주 설거지 하고 청소 하고 함께 하지만 남자들도 요즈음 퇴직하고 요리 배우는 사람들도 제법 많타고 들었는데 남자분들이 몇분 계셨는데 집에서 설거지도 안 한다고 하더니 하는데 영 어설퍼 보였다 설거지도 어설퍼서 함께 요리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요즈음은 남자들도 이렇케 해야 하고 설거지도 잘 거들어 줘야 한다고 이야기를 나누며 잘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들다 보니 이미 좀 익숙해서인지 1등으로 만들었는데 영양사 님 께서 잘 만드셨네요 하면서 사진을 찍어 주셨다 강된장 쌈밥을 만들었는데 된장의 간 으로..

희,로,애,락 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