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꼬매고 자전거를 타지 말랬는데 병원에 가서 치료하며 패드 두개 부치고 오후에 사위랑 아내랑 자전거 라이딩을 하기로 하였다.
병원에서 자전거 타고 않좋으면 다시오란다.
짧은거리라 서운하긴 해도 쉬지 않코 자전거를 탈수있어 기분이 좋타!
모처럼 아내랑 사위랑 복장을 갖춰입고 자전거 점검을 하고 깨끝하게 딱고 서서히 강변을 달려 갈풍리로 해서 반곡리 고개를 넘어 고산리 까지 라이딩 하기로 하고 시원한 강바람을 마시며 달렸다!
이제는 따라오는 모습을 보니 에지간한 고개쯤은 기어도 안바꾸고 모두 올라온다.
서서히 구력이 붙으니 능력이 향상 되었나 보다.
다음에는 좀더 멀리 데리고 나서도 될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1개월에 한번은 100k도전 을 해봐야 겠다.
고산리를 돌아 반곡리 저수지를 끼고 내려와 가담리 마을을 지나 남산을 지나고 동생들이 우렁이와 붕어를 잡는다기에 조곡리 저수지로 향한다.
나랑 사위는 논물좀 보고 가는데 아내는 휭하니 달려가 안보인다.
친정 동네니 잘 알겠지 하고 우리 둘이 저수지 에 도착해 보니 아내는 아직 안왔다.
조금있다 전화벨이 울리고 나 어떻케 내려가? 한다!
길을 잊어버리고 너무 멀리갔다.
다시 돌아 내려오라고 하고 사위가 마중을 갔다! ㅎㅎㅎㅎㅎ
저수지에 도착해보니 한 동생은 붕어를 잡고 다른 동생은 저수지 바닥에 엎드려 우렁이를 한양동이 잡아놓았다!
그만 하면 됐다고 집에가서 우렁이 회 무침 하고 붕어찜 해먹자고 하고 우린 먼저 달려와서 준비를 하기 시작하였다.
잠시 후 동생들도 도착하여 우렁이 쌂고 붕어 손질하고 하는데 보통 손가는게 아니다!
우렁이 한양동이 쌂으니 우동 대접으로 하나정도 된다.
지하실 식당에서 시원하게 펼쳐놓코 먹는데 너무 맛나다.
오붓하게 편하게 앉아 이슬이도 한잔하며 주거니 받거니 너무 많이 과식을 한것같다!
거실에 올라와 편하게 앉아 커피도 마시고 정치 이야기에 노무현 이야기 대북 관계 등등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다 보니 10시가 훌적 넘었다!
이번 일요일도 이렇케 보람있게 하루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수 있어슴에 감사하며
또 다른 내일 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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