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영덕 대게 맛집 (영덕군 축산면 경정 3길 14-1 김서방 대게수산)

촌 님 2023. 2. 13. 13:04

우리가족 전체 14명이 영덕대게 먹방 여행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기로 했는데 며느리가 사무실에 회의가 있어 함께하지 못하고 나머지 13명이서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출발해 2시간 40분 만에 오랜 단골집인 영덕 축산면 경정3리 김서방 대게수 에 도착을 했습니다.한국 관광공사 책자에도 소개 되고 한국인의 밥상 에도 나왔지만 그렇케 그걸 대 놓코 홍보하지 못하는 수줍은 주인장 내외분 이기도 하지요,

수년전 장마통에 모르고 손녀들 데리고 불루로드 B코스 13.5k 걸기 하러 갔다가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어 장사를 모두 안하고 있었는데 손녀들 둘 찬밥 이라도 얻어 먹이려고 들어갔던 집이 이집이고 여 사장님 께서 찬밥에 미역국이라도 끓여 줄테니 들어 오라고 해서 맛나게 먹고 조그만 가자미 잡은걸 회로 무쳐 주셔서 얼마나 꿀맛으로 먹었던지요 먹고 나오는데 밥값만 받고 한 사코 안 받으셨어요 . 그 렇케 맺은 인연이 벌써 6년째 되어 갑니다.그때 손녀들이 초딩 1학년 2학년 이었는데 커서 중학교 들어가네요 .

그리고 제가 해파랑길 종주 할때 21코스 중간지점 인데 여기서 하루 묵었는데 겨울 이었거든요 미리 마중 나와 계시고 저녁 맛나게 해 주시고 페 끼칠까봐 새벽에 05시에 몰래 도망 가려고 했더니 이미 일어나 곰치국 까지 끓여 놓으시고 제가 내려오니까 붙잡아 먹고 가라고 하는 바람에 아침을 먹고 나오는데 방값만 저렴하게 받고 밥 값도 안 받았어요. 이제는 단골 이라기 보다 정말 가족 같아요.제가 모시고 가고 추천 해 드렸던 사람들의 칭찬에 저도 기분 좋터라구요.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우리 자리는 준비 되어 있었는데 우리가 들어가 앉자 마자 손님들이 밀려들어 오는데 정말 금새 가득 차는 바람에 우리 아내와 딸들이 테이블을 치워주고 상에 비닐 도 덮어주고  했습니다 그것도 두번씩 이나 우리는 가족 같은 단골집이라 너무 바빠하는 모습을 보고 안 도와 드릴수가 없었어요. 출장 음식업 을 오래 해 봤기 때문에 써빙이야 말로 전문 이거든요 부모일을 도왔던 우리 가족이라 엄청 빠르게 잘 하거든요 ㅎㅎ

시간을 딱 맞춰 갔기 때문에 우리는 대게를 앉자 마자 먹을수 있었어요.대게를 처음 먹는 손녀들도 얼마나 잘 빼먹던지 할아버지 할머니도  행복 했답니다 저는 많이 먹어봐서 다리 잘라 손녀들 손주들 에게 먹여주니 새  먹이 먹는것 처럼 잘  받아 먹는데 어찌나 예쁜지 너무 너무 행복 했습니다 막내 5세 손주는 게 보다 스끼다시로 나온 물가자미 회 무침을 그렇케 좋아했습니다.고추장에 버무린 회 무침을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아이들 먹는 취향이 제 각 각 이더라구요

스끼다시 많이 나오는 큰 횟집 찾기 보다 우리는 항상 대게를 먹으러 가기 때문에 화려한 스끼다시 나오는 집은 안 가고 이렇케 김서방 대게수산 만 찾아 갑니다. 회를 먹을때도 스끼다시 많이 나오는데 안가고 주로 물치항 회 센타로 가서 본 회만 저렴하게 잘 먹곤 하지요. 스끼다시 화려하게 나오면 가격은 비싸고 그거 먹다가 배 불러 진짜가나오면 얼마 못먹게 됩니다.눈 으로 먹는 사람들은 그런데 찾고 입으로 먹는 사람들은 이런데 찾게 되거든요.

 대게는 지금 부터 시작 해서 5월달 정도 까지 한창 이지요 대게도 맛나고 홍게도 맛납니다 홍게가 조금더 빠르고 다음이 대게 입니다.대게철이 되면 몇번씩 가게 되는건 아마도 맛도 맛 이지만 친절함 과 가족같은 분위기 때문에 더 찾게 되는것 같아요.막내 손녀도 5세인데 엄마 나 조금 거 크면 여기 또 오자 라고 하는데 그많큼 맛나고 주변 바다도 마음에 쏙 들었나 봐요.아이들이 이렇케나 잘 먹고 좋아하는데 자주 와야 겠습니다 . 

대게와 가자미 회무침 게 라면 게딱지 밥 과 백김치에 김치도 일품맛 이었고 곰치국도 일품 입니다 요즈음에만 맛볼수 있는 물미역도 정말 맛납니다 맛나게  먹고 아이들은 먼저 바다로 나왔습니다  

물 수제비 해보겠다고 돌을 주어 던지 는데 안되는지 할아버지 해보라고 해서 한방데 너댓방 수제비를 띠웠더니 아이들이 참 좋아 했어요 아이들이 이렇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자주 데리고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좀더 크면 안따라 다닙니다 . 

물 수제비 원리를 이야기 해줘도 잘  안되나 봅니다  그래도 자꾸 자꾸 던져 보며 즐거워 하네요 

다른쪽 더 아름다운 바다로 데리고 가려고 나오라고 하고 사진 한장을 담아 봅니다  

여기가 더 아름다운 곳 입니다  김서방 대게수산 민박 식당 앞에서 우측으로 가면 코너 돌아 이런 아름 다운 곳이 있어요 저 기 보이는 산 기슭으로 해파랑길 21 코스가 이어지는데 창포말 등대에서 축산항 까지 13.5k 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정평이 나 있는곳이기도 하고 영덕 불루로드B코스 이기도 합니다 김서방 대게 수산 은 그 중간 지점  영덕군 축산면 경정 3리에 있어요  BTS 들리고 지나간 곳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합니다만 제가 몇번을 걸어봐도 정말 아름 다운 코스라 많은분들 께 추천 하고 싶은곳 입니다 

김서방 대게 수산 민박에서 자고 새벽에 일출보러 나오는 곳 인데 정말 아름다운 곳 입니다 민박 하고 아침에 먹는 곰치국은 정말 일품 맛 입니다. 시원하고 개운하고 담백 하고 김치 썰어 넣코 푹 끓인 곰치국 생각만 해도 침이 고입니다 ㅎㅎ 동창회 를 민박 하며 했는데 아침에 곰치국을 주니 익숙하지 못한 친구들이 난 국은 안먹어 하다가 맛을 보고는 솟단지가 바닥을 들어내도록 모두 먹어치웠던 기억이 납니다. 

큰 사위와 작은 사위 

호두(큰 딸네  강아지)도 좋아 합니다 

아이들 모두 바닷가에서 노는걸 참 좋아하더라구요 

작은 돌멩이 줍고 조개 껍대기 줍고 아주 신났어요

축산면 경정 3리 아름다운 해변

아이들이 노느라고 떠날줄 모릅니다 한참을 놀았습니다 

남자 사장님은 바깥에서 계속 게를 찌고 여자 사장님은 주방과 홀을 책임 지시는데 너무 바쁘 십니다 맛 집에 가서 기다려주는 쎈스도 필요 합니다 우리는 가면 늘 도와 드리곤 하는데 가족 같아 너무 좋아요 서로의 안부를 물을 정도로 유대가 좋아 자주 찾게 되지만 한번도 믿음을 져버린 적이 없답니다 정말 순수 하고 정 많코 솜씨가 좋코 너무 너무 좋은곳 이라고 생각 합니다 .두 내외분이 운영 하시기 때문에 많이 바쁘십니다 가시면 조금 기다려 주는 쎈스도 필요 할것 같습니다 갈때 마다 문어사가지고 오는데 돌 문어 아니고 참 문어라 정말 달고 연하고 맛납니다 참 문어 먹어본 사람은 돌 문어 안 먹게 됩니다 .

대게를 맛나게 먹은후 죽도산 등대로 오릅니디. 시간이 되신다면 해파랑길 따라 식당앞에서부터 리본 따라 죽도산 등대까지 걸으시면 정말 아름답고 멋진 빼어난 풍광을 감상 하실수가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창포말 등대까지 걸으셔도 되는데 우측 은 바윗길이 정말 아름답고 좌측 죽도산 등대 가는 길은 바위보다는 숲과 해안이 아름다운 곳이고 양쪽이 다릅니다.걷기 좋아하시는 분 들은 창포말 등대에서 부터 걸어서 중간 지점인 김서방 대게수산에서 대게 먹고 다시 죽도산 등대까지 13.5k 걸으면 아주 좋습니다.기사만  따로 차로 가던가  아니면  차를 두고 택시 불러 차 가지러 와도 됩니다 비용 얼만 안나옵니다 

죽도산 등대 제가 맨 뒤에 따라 올라가며 사진을 담았습니다 

막내손주 승연이가 힘든지 가다가 다시 돌아오더니 할아버지 업어달라고 뛰어옵니다 ㅎㅎ할아버지 등에 엎혔어요 할아버지 업어 주세요 업어주세요 라고 뛰어오는 모습이 앙증 맞고 예쁩니다 내가 업고 가는데 큰 사위가 장인 힘들다고 대신 업었어요 .어쩐지 계단을 잘 올라 간다 했지요 ㅋㅋ

화재로 인하여 전망대 가는 길이 막혀 여기서 단체 사진을 담았습니다 아마도 담뱃불 같은데 정말 불 조심 해야 합니다 동해안 산불로 인하 정말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 해야 합니다 .축산항을 끼고 우측올 끝까지 가면 죽도산 등대 관망대롤 뒤쪽으로 오를수 있습니다 .

가족 단체 사진 

가족이 함께라서 정말 행복한 시간 이었네요 우리가족 모두 밝은 모습 입니다 .며느리 까지 함께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

아들네 도연이 둘째딸네 하현이 동갑 사촌 지간 같은 어린이집 다니다 이번에 초딩 입학 합니다 

경정 3리가 멀리 보입니다 .저 산길  해안  따라 해파랑길 21코스(영덕 불루로드 B코스) 13.5k 를 걷게 됩니다 

내려가는 손녀들을 불러세우고 한컷 담고 

나무 사이로 보이는 축산항

내려오다가 이런 포토죤이 있네요 

엄마 아들 과 둘째 딸

독사진도 한장 담고 

아내랑 둘이서 

제가 3년전에 저 해파랑 길을 걸었는데 아름다운 길 이라 힘들이지 않코 걸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더라구요 제가 부산 부터 고성  까지770k를 두발로 직접 걸었기 때문에 아름답고 멋진곳은 가족들 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걸 하나 하나 실천 하는중 이라 너무 좋습니다.

횡성에 도착해서 메밀나루애 식당 에서 막국수와  옴심이 만두로 저녁 식사를 하고 맥주까지 써비스 받아 먹고 멋지게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식당 주인 아내 친구가 우리는 언제 저렇케 해보나 하며 부러워 하더군요 어렵지 않은데 엄두를 못낼뿐이지요 .누구나 그럴수 있고 가족이 함께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수 있습니다 .

오늘 영덕으로의 대게 먹방 여행이 정말 행복 했으며 너무 좋았습니다. 딸과 사위는 가봤기 때문에 아는데 아들과 며느리는 못가봐서 함께 하려구 준비 했는데 며느리가 함께 하지 못해 섭섭 했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겠지요. 매년 몇번씩 방문 하는 영덕 축산면 경정 3리에 김서방 대게수산 그곳과 인연이 된걸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오래 오래 인연으로 이어 갈 겁니다.

이제 한가할때 직접 배로 잡은 어물이나 해산물을 싸게 보내주셔서 잘 먹곤 하는데 물어보지도 말고 보내달라고 했기때문에 그렇케 하고 있지만 정말 좋아요 .수년째 인연 이지만 단 한번도 서운한적이 없는곳 김서방 대게 수산 입니다. 이곳을 모르기전에는 영덕 이나 강구 축산 죽변 등 으로 많이 다녔지만 여기만한 곳은 없어요. 대게 먹을때 큰거 두마리씩 먹고 계딱지 밥  먹어주면 딱 입니다. 밥 싫은 사람은 대게 라면도 일품 이구요 써비스로 나오는 물가자미 회 여기서는 미주구리 회 무침  이라고 하는데  아주 맛납니다 .겨울에 나오는 물미역 무침도 짱 맛나요. 솜씨가 좋아 몇가지 안나오는 밑반찬 이지만 입에 쫘~~~악 땡깁니다 . ㅎㅎ

3월 4일날 또 단체로 대게 먹방 여행 가기로 하고 27일 날도 가는데  벌써 부터 기다려 집니다.  아내랑 둘이 민박에서 자기도 했고 동창회 관광 먹방도 두번씩 가고 친목회 등 등 제가 스타렉스 렌트 해서 해마다 몇번씩 가는데 친구들과 친목 회원 들이 이제 대게철만 되면 언제쯤 가냐교 묻곤 하네요.  달콤 고소한 대게 정말 맛 나더라구요 .제철에 먹을수 있는 대게 지금부터 시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