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손주 손녀들 여름나기

촌 님 2019. 8. 3. 13:39


아침에 작은딸한테서 아빠~? 하고 전화가 왔다

우리애들이랑 친구네집에 놀로갈껀데 미니 풀장좀 화물차로 실어다주세요

알았다 지금 간다 ~~

난 애들이 원하면 단 한번도 마다소릴 해본적이 없다

어려서 엄하게 키운게 미안해서 좀더 자상하게 사랑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천성으로 자상한편이라고 해야 할까!

하여튼 애들이 우선이고 애들을 위해서러면 뭐든지 다 할수 있다 다 잘해주고 싶다


집에 도착하니 이미 가지고 내려와있다

화물차에 싣고 생운리 애들 친구네 집으로 가는데 딸이 하는 이야기 큰외손녀가 엄마 할아버지 화물차 너무 헌건데 우리가 외할아버지 차 바꿔드렸으면 좋켔다고 하더란다 ㅎㅎㅎ

말만 들어도 고맙다

늘 자상하게 대하고 애들 자주 실어다주고 원하는대로 해줬더니 그게 많이 고맙고 세상에서 우리외할아버지가 제일 멋지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근육도 많코 멋지단다


먼저 번에도 엄마 돕다가 화상을 입어 하던것 팽개치고 오후내내 병원 두군데 데리고 다니고 했더니 그렇케 고마워했단다

엄마 우리 외할아버지 안게셨으면 어떻케 할뻔 했어요 그치!~~~

작은 외손녀가 그걸 보고 엄마 차라리 내가 데일껄 그랬다고 그러더란다 ㅎㅎㅎ

외할아버지가 언니 데리고 병원 다니는게 부러웠단다

생각하는게 어쩜 그리 귀엽던지 어찌 그런생각을 했는지 듣고 우습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사랑스럽다


이제 좀 시원해지면 멀리 애들데리고 트래킹 하고 싶다

검도도 열심히 해서 소심한 성격도 바뀌어가고 뭐든지 열심히 책임을 다하는 외손녀들이 참 사랑스럽다

이제 외손주 성현이는 많이 커서 고등학생이 되다 보니 자주 안보게 되는데

외손주는 의젓하고


친손주 도연이는 곧 동생이 생길텐데 조금씩 자라면서 의젓하고 말도 얼마나 잘하는지

개구장이로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다

덩치가 작아 조그맣치만 씽씽카를 얼마나 잘타는지 가지고 나가면 인끼 만점이란다

첫재 손주 도연이 가질때는 고생하며 기다렸는데 둘째는 털썩 들어서서 너무 고맙다


마음먹은대로 다 잘들 돼가서 너무 다행이다 

아프지 말고 씩씩하게 잘 자라주기만 바랄뿐이다 

외아들이 아니고 둘이라서 너무 다행이다 

키울때는 힘들어도 성인이 됐을때 둘이 의지하고 좋을것같다  


이렇케 아이들끼리 잘어울리며 노느게 사회성에도 좋쿠 너무 좋타

저녁늦게 아빠들까지 동참 한다는데 그런게 아이들에게도 멋진 모습이다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만들며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라며

외할아버지는 언제나 대기중이다 ~~~












지금 갔으면 더좋았을 병지방 계곡

아마도 이번에비가 많이 내려 계곡이 많이 깨끝하고 물도 많이 늘어 멋지고 좋을텐데

비가 없어 가물었을때 다녀온거라 물이 너무적어 아쉬웠던 병지방 계곡으로의 피서






누나들과 어울려 물만난 도연이 문화체공원에서의 신나는 하루








5일날 진도로 휴가 떠나는 딸들 두가족에게 외손주 외손녀들 용돈 챙겨주라고 아내에게 쥐어주고 왔다

친손주는 5일날 외가에서 집으로 오는데 맛난 음식 사먹으며 시원하게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코 즐겨보자

도연이가 누나들 찾을텐데 혼자 심심하겠지만 동생을 위하여 잠시 혼자 즐기기로 하고 맛집 다니기로 여름휴가를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