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전거

노추산 모정탑 트래킹(아내 친구들 과 )

촌 님 2021. 5. 24. 08:24

늘 가보고 싶었던 강릉 왕산면 대기리 산716 (노추산 모정탑) 

네비를 찍으니 강릉으로 고속도로로 안내를 합니다

강릉 IC 빠져 성산을 통과해서 왕산면 대기리 모정탑  개울가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아내와 아내 친구들 3명과 함께 5명이서 나선 트래킹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에 출발해서 그런지 그렇케 사람들도 많치 않았고 개울물 은 맑고 아름답게 흘러서 보는것만으로 저절로 힐링이 되더군요  

 

잠수교 건너 입구에 도착하니 솔밭에는 대기리 에서 관리 하는지 매점도 있고 쉼터 화장실도 있고 캠핑장에 운영되고 있었는데 너무 편리하고 좋케 보이고 좋터군요  

매점뒤 우측으로 진행 하면 모정탑 가는 길 입니다 

입구에도 돌탑 들이 양쪽 으로 있고 소나무 가 어우러져 너무 기분 좋케 하고 

여기에 모정탑 돌탑 길에 대한 안내문 이 있으며 

이런 비문도 있고 

아름답고 멋진 숲길을 걸으니 기분이 날라 갈것만 같고 너무 너무 행복 합니다  

지인 부부와 가려다 급조해서 함께 하게된 아내 친구 들이 너무 너무 좋아하고 두 부부가 다니는데 괜히 우리가 민페가 아닌가 모릅니다 라고 한다 

남들은 부부가 다니려고 하는데 저 보고 이상하답니다 ㅎㅎ

아내를 혼자 두고 나 혼자 걷기 한다고 늘 홀로 걷기에 매진 해서 미안 했는데   당분간 아내랑 친구들 과 함께 여행하고 트래킹 하며 나 한테 맞추지 않코 아내와 친구들 에 맞춰  걷기도 즐기고 맛집 에 들려 맛난것도 먹고 함께 즐기니 너무 좋았습니다  

차순옥 여사님 이 돌아가시기 전에 대기리 마을에 이 탑을 잘 보존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는 비문 

규모가 크고 웅장하여 보존 관리해야 할 국가 문화 자산으로 등록 되어 잘 관리 한다고 합니다 

주변 개울도 너무 아름답고 

이제 여기에서 부터 본격적인 돌탑들이 즐비하게 양쪽으로 늘어서 있다는데요   

차순옥 여사님의 손길이 닿은 모정의 탑 

평소에 가정에 우환이 늘 끊이지 않는데다 자다가 꿈에 현몽 하기를 돌탑 3,000개를 쌓으면  집안에 우환이 없어지고 가정이 잘될것이라는 라는 꿈 때문에 이렇케 돌탑 3,000개를 20여년에 걸려 쌓았으며 46세부터   66세에 사망 하시기 전까지 쌓으셨다고 합니다  

아내랑 친구 

오늘 함께 트래킹 한 아내 친구들과 

제가 앞 서거니 뒤 서거니 하며 스마트폰에 사진을 담아봅니다 

50이 넘으면 뒤만 찍는데 오늘 특별히 앞도 찍습니다 라고 농담을 주고 받으며 즐겁게 웃으며  걸어봅니다 

아름다운 계곡을 지나

뒤따르며 사진도 담으며

노추산 등산과 함께하면 정말 멋질것 같은데 아내랑 친구들에게 맞추느라 저는 등산을 포기하고 이렇케 트래킹으로 만족 합니다 

내려오는데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걷기에 만족합니다 

제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하며 너무 너무 행복하다고 들 하니 추진한 저도 행복했습니다 

저 수많은 돌탑을 어떻케 쌓았을까요 덤프트럭으로 실어다 해도 정말 꽤난 많이 실어왔어야 했을 돌 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보기에도 어마 어마 하며 대단한 모정이 아니면 도저히 하지 못할 돌탑 들이 아닌가 합니다 

손톱이 얼마나 다시 나고 빠지고 했을까요 !

치성을 올리던 곳

대기리 마을 홈피에 자료가 있다고 하네요 

재현해 놓은 움막인데 저안에 여사님이 생전에 돌탑을 쌓을때 사용하시던 물건들이 있습니다 창문으로 보면 보이더라구요 

수많은 돌탑들에 글씨가 써져 있는데 차순옥 여사님이 쓰신 거라고 합니다 

징검다리 도 있고 

아내랑 친구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완전 어린아이가 됐어요 ㅎㅎ

그모습이 좋아 제가 잠깐 세우고 사진에 담아보았지요 

뒤따라 가면서 한컷 담아보고 

약 1K 정도 트래킹 하고 내려와 쉼터에 앉아 각자 가져온 간식도 먹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정말 행복해 합니다 

주제는 제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고 하며 어딜가서 이렇케 자세하게 설명 들으며 아름답고 멋진곳에 오겼냐고 하면서 불러만 주시면 언제든지 함께 하고 싶다고 합니다 

옷 버릴까봐 먼지 털이까지 배낭에 넣어 다니면서 앉으라고 털어주니 우스워 죽겠답니다 저같은 사람 처음본대요 ㅎㅎ

나오면서 보니 이제 주차장에 차들이 제법 많습니다 

입구 다리가 잠수교라 물이 많을때는 못다닐것 같아요 

평소에 가고 싶어했던 모정탑 

정말 감동 그 자체였어요 너무 대단했고 그 정성 모정 에 감동 이였으며 입구도 너무 아름답고 계곡도 아름다웠으며 주변 풍광도 너무 너무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가을과 겨울에 꼭 다시 찾고 싶은곳으로 마음속에 저장해 두고 손주 손녀들 데리고 다시 가려고 합니다  

 

모정탑 보고 다음코스는 본래 강릉에 가서 솔숲길 걷고 짬뽕두부 먹으려고 했지만 코로나가 강릉쪽에 조금 퍼져서 꺼리고 아우라지로 향합니다

여기서 30분 정도면 가면 아우라지라 거기 가면 사계절 식당 맛집 에서 장칼국수와 막국수 가 워낙 유명하고 맛이 좋아 늘 찾는곳인데 그리고 네비를 찍고 출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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