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전거

치악산 비로봉 산행

촌 님 2021. 6. 7. 07:02

요즈음 한동안 걷기에 빠져 산행을 하지 못했는데 일요일 모처럼 채비를 하고 구룡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07시10분이였다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하고 사다리병창 코스로 오르려고 출발했다

 

구룡소를 바라보며 출렁다리를 건너는데 초파일에 달아놓은 색색의 연등이 아름답게 보이고 

조금 걷다 보니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스럽게 들린다 아마도 얼마전에 내린 비 때문인지 수량이 제법 많았다 

이쯤에서 셀카좀 한장찍고 

발아래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오르니 기분이 좋코 매우 즐겁다

사람들의 계곡 출입을 막아서 그런지 계곡이 깨끝하고 물도 맑고 아주 좋았다

게곡에서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너무 너무 아름답다 

잔잔하게 흐르는 계곡의 물이 파란 이끼와 어우러져 너무 너무 아름답게 보이고 

계곡에서 셀카 한방 담고 

잠시 쉬어가는 세렴폭포 부근 쉼터에 도착 여기서 한숨 돌리고 다리를 건너 계곡으로 오르거나 사다리 병창으로 오르게 됩니다 

다리를 건너고 

여기서 좌측에 저 계단으로 오르면 사다리병창 코스 입니다 

사다리 병창 코스는 정말 계단이 많치요 

오르고 올라도 계속 나오는 계단이 인내를 시험합니다 

오랫만에 오르는 치악산 비로봉 몸은 쇳덩이 같이 무겁지만 마음은 깃털같이 가벼워 힘차게 땀흘리며 올라가 봅니다 

오늘따라 계단이 더 많케 느껴지는건 제 몸 때문이겠지요 

한숨 쉬고 가려고 셀카놀이

젊은 친구들 군인 같은데 다왔습니다 ~~다왔습니다 ~~ 하며 힘차게 추월해 갑니다 

하지만 제가 더 먼저 하산 했어요 

폭이 일정치 않은 돌계단이 힘들게 하지만 힘차게 올라 봅니다 

정말 많은 계단들 하나 하나 밟아 올라가 봅니다 

한발 한발 디디며 계단을 올라야 비로서 비로봉을 밟아보게 되지요 

이제 사다리 병창 구간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부터가 본격 계단구간이라고 보면 될겁니다 

바위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또다시 나타나는 수많은 계단

정말 한도 끝도 없이 나오는 계단들이 숨을 꼴딱 꼴딱 거리게 합니다 ㅎㅎ

저 계단을 오르면 말바위정망대지요 

말바위 전망대에서 잠시 한숨돌리고 이온음료 한모금 마시고 시원한 바람을 쐬고 곧바로 출발 했습니다 

오래 쉬면 일어나기 싫커든요 

말바위 전망대를 뒤로 하고 

또다시 시작되는 계단 

돌고 돌아 오르고 올라 가야만 합니다 

계단을 오르다 시야가 트인곳에서

계속되는 계단 오르기에 허벅지가 뻐근합니다 

이제 한 7~800m 남은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조금더 힘들어지는 지점이지요

항상 치악산 오를때 제일 힘든곳이지요

300m 남은 지점인데 계단도 가파르고 숨도 차고 하여간 힘든 구간입니다 

몇년 전에  사망사고가 났던 것도 여기서 쉬지 않코 무리하게 올라 정상에 도착해서 숨짐 사껀이  있었지요 

자신의 체력과 생치리듬 여러가지 고려해서 올라야 하는데 너무 속도에 강박관념을 가지고 무리하게 되면 낭패를 보게 마련 입니다 

절대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자기 페이스를 알고 자신에 맞도록 체력 안배 해 가면서 올라야 정상에 무리하지 않코 오를수 있습니다 

오르면서 보면 여름인데도 불구 하고 달랑 물 작은거 한병 들고 오르거나 운동화 차림에 물도 안가지고 올라오는 모습들도 보게 되는데 이건 아닙니다 치악산 비로봉 만만하게 보면 큰코 다칩니다  해발 1288m 에 그야말고 악산 바위산이며 계단 정말 많습니다 이점 꼭 유념하시어 안전한 산행을 즐겁게 마치시길 바랍니다 

다리가 무겁고 숨은 꼴딱 거려도 올라야 합니다 무리 하지 말고 숨좀 돌리며 이옴 음료 마시며 한계단 한계단 올라갑니다 

드디어 마의 철계단이 나옵니다 아주 가파른 계단이지요 

제가 올라온 계단을 내려다 보고 

한숨 돌릴겸 셀카도 담고 

저기 마의 철계단을 올라야 볼수있는 비로봉 

셀카를 담는건 쉬기 위하여 ㅎㅎ

이제 거의다 올라와 마지막 계단 쉼터에서 

멀리 풍경과 함께 담아 봅니다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네요 ㅎㅎ

수도 없이 올라본 비로봉이지만 오늘은 오랫만이라 그런지 조금더 힘들었습니다 

비로봉 을 스마트폰에 담아 봅니다 

셀카도 담구요 

곧바로 다시 사다리병창으로 하산 합니다 

하산길도 수많은 계단이 힘들게 합니다 

어느새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거의 5시간 걸려서 구룡소에 도착을 하고 

힘든 산행이였지만 하산 하니 개운합니다 

일찍 출발 해서 많은 사람들을 피할수 있었고 너무 너무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이제 한달에 두세번은 올라야 할것 같고 계단 오르기좀 많이 다시 해야 할것 같아요 허벅지 근력이 많이 떨어진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샤워후 맨소래담 맛사지로 피로를 풀고 다음 산행을 기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