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손주 손녀들 어린이집 태워다 주기 벌써 한달이 돼가나 보다
이제 손녀는 차가 다녀서 손주만 데리고 아침 저녁 데려다 주고 데려온다
늘 똑같이 반복되는 일인데 아이가 아침에 갈때 콧노래 흥얼거리며 할아버지랑 같이 가는걸 좋아한다
무슨 말이 그리도 많은지 질문이 엄청 많타 대답해주다보면 어느새 어린이집이다
어제는 비가 내리다 말다해 우산 안써도 되겠는데 손주가 꽃우산을 꼭 쓰려고 해서
우산을 쓰게 하고 내가 차에다 뒀다가 데리러 갈때도 안써도 되지만 꽃우산을 활짝 펴서 줬더니 입이 함박웃음이다 ㅎㅎ
아이가 좋아하는데 해주면 되지 예전에 우리 부모들 같으면 안써도 돼 그냥 가 했겠지만 그러면 안된다
아이들 동심을 이해해 주고 얼마나 쓰고 싶으면 쓰려고 할까 안하던 행동이니 하고 싶은게지
해가 나면 어때 손주가 좋아하는데 !
집에 아이들이 오면 난 뉴스끝나면 자고 새벽에 일어나는게 습관이 되어 뉴스보고 바로 잠이든다
그랬더니 할아버지는 맨날 코~~ 주무신단다 ㅎㅎ
그래서 아이들이 오면 함께 놀아주려고 한다
아이들이랑 놀아주면 어른이 먼저 지친다
하지만 엄청 좋아하니 함께 해줘야 하지않나!
정말 아이들 체력은 감당이 안되지만 그래도 인자하게 해주려고 한다
우린 그렇케 자라지 못하고 엄하게 자랐고 나도 아이들 키울때 엄하게 키웠다
지금 손주 손녀들 키우면서 조금 후회된다
자식들에게 엄하게 했던게!
좀더 자상하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늘 남는다
우산 쓰고 장화 신고싶어 비오길 기다리는 손주의 그런생각이 예쁘다
비오면 또 예쁜 우산 씨워 데리고 가야지 ~~
아름 다운 꿈을 꾸며 행복하게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