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스크랩] 개울가에 강바람은 시원했어요

촌 님 2010. 8. 23. 09:30

늘 그렇틋이 일요일 아침은 기대가 크다

토요일 미리  예정을 하고 잠자리에 눕지만

일기에 따라 다시 일정을 조절하기 마련이다

 

큰애들은 화천 고향에 가고 아내는 산악회 야유회 가고

나는 속초를 가기위한 몸만들기 라이딩을 하기로 하고 했다

내가 먼저 준비를 하고 정제소금 두알을 먹은 다음 간단하게 채비를 하고  한 40k 정도 라이딩을 생각하고 적당한 엎힐과 다운힐을 할수있는 정금리 포동리 갑천 을 경유하여 대관대리로 돌아오기로 하고나섰다

 

이른 아침인데도 아스팔트위에서 뜨거운 열기가 후끈거리며 올라오지만 마음은 상당히 가볍다

매일 저녁에 고산까지 라이딩 했던것이 상당히 도움이 되는것 같다

별로 힘안드리고 포동리 숯가마 고개에 올라 잠시 사진도 한컷 담으며  물한모

금 마시고 땀을 딲고  곧바로 달린다

 

갑천소재지 마트에 들려 메론바 한개로 뎌운 열기를 조금 식혀보고 다시 온천쪽 고개로 엎힐을 한다

물론 고개가 길어 힘들긴 하지만 평소보다 힘이 남는다

쉬지않고  달려 집에 도착하니 11시 정도 되었다 41K 라이딩으로 마무리 하고 시원하게 냉수에 샤워하니 너무 기분이 좋타

 

늘 그렇치만 샤워할때 마다 단단해져가는 내 허벅지와 종아리 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본다

거무 티티하게 그을른 내 팔과 얼굴에서 자신이 건강해져감을 느낄수가 있다

이제 내게서 멀여져간 고지혈증과 고혈압 디스크  정말이지 너무 홀가분하다  

 

자기 관리란 정말 결심을 하고 실천을하기가 어렵지만 인생을 아름답고 멋지게 살기위해서는 그많큼 투자를 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어려워도 그 결과는 정말 위대하다

 

쇼파에 앉아 쉬고 있노라니 아내에게서 전화가 온다

오늘 내친김에 저녁은 개울가에 가서 지인들 초대해 고기나 궈 먹자고

올커니 알았다고 이리 저리 연락하고 준비를 한다 대형천막에 화덕에 준비를 하니 오후 3시  그제서야 하나둘 모인다

 

대관대리 개울가에 자리를 잡고 개울안에 큰 천막을 치고

탁자를 설치한다음 높은 의자를 물에 돌로 떠내려가지 않케 눌러 놓으니

신선이 따로 없는듯하다

 

바람은 선들 선들 불어주고 정말 끝내준다

화덕도 물안에서 불을 피워 돼지양념 갈비를 구으니 냄새 쥑이고  ㅎㅎㅎㅎ

개울가에 나오니 아주 시원하고 좋타!

하나둘 찾아오는 지인들과 고기에 묵밥에 먹다보니 일어날 생각이 안든다

굴러가리 많치 많이 먹고 개울가에 보낸 저녁이 정말 좋았다 

 

오늘도 이렇케 기분좋케 행복한 일요일로 마무리를 하고 멋진 인생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다 

또 다음주에는 토종백숙으로  역시 지인들과 일요일 한페이지를 장식하기로 약속을 하고 한주를 기다리는 마음 왠지 설렌다 

 

아차! 나는 다음주 일요일 춘천 월드례져 대회 참석을 해야 하니 오후 늦게 함께 어울려야 할것 같다 

삶! 멋진삶 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것 노력하지 않고 거져 되는건 아무것도 없다 

자~~~~~~! 가자 행복의 나라로 ~~~~~

 

 

출처 : 가족은 나의 희망 행복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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