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일찍 퇴근하고 6시 30분 자전거를 타고 나섰다
몇일만에 타는 자전거 신바람나게 페달을 밟아보니 정말 상콰하다
강변도로를 달리며 속도계를 보니 30K를 가르키고 있다
그렇케 한 20분 달려 반곡리 고개를 오른는데 속도계는 17k 를 가르키고 숨이 꼴딱 꼴딱 한다 ㅎㅎㅎㅎㅎ
그렇치만 매력이 있다
내리막은 55K정도로 신나게 달려 광격리 도착하니 다리거리에 원주에서 출발한 지인이 도착해서 쉬고 있다
물한모금마시고 잠시 열기를 식힌후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고산 저수지 를 돌아 선바위 종점 우리가 늘 가는곳 까지 가서 돌아오는데 빗방울이 점점 굵어진다
어차피 맞을거 시원하게 비를 맞으며 달린다
라이트를 밝은걸로 바꿔서 비가 와도 시계는 좋타
그렇케 비를 맞으며 광격리 구멍가게까지 전속력으로 질주 했다
가게에 도착하니 평균속도 25k찍혔다
메론바 한개씩 먹으며 잠시 열기를 식히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로 각자 온길로 되돌아 달린다
비는 점점 더 쏟아지고 고글 위로 흐르는 빗물이 시야를 가린다
하지만 늘 다닌던 길이라 어디쯤에 과속 방지턱이 있는지 알고있어서 부담없이 달릴수가 있다
그렇케 집에 도착해보니 내 몰골이 말이아니다 ㅎㅎㅎㅎ
빗속에 시원한 라이딩을 마치고 곧바로 욕실로 향해 냉수에 시원하개 샤워를 하니 날아갈듯 하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차려놓은 밥상에 앉아 늕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편하게 쇼파에 기대어 하루를 마감해본다
출처 : 가족은 나의 희망 행복 그자체
글쓴이 : 촌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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