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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땀흘리며 자전거로 대각정사 라이딩

촌 님 2010. 8. 2. 11:10

아침부터 일어나 아내랑 둘이 모처럼 자전거 타기로 하고 아침도 거른채 채비를 갗춰 도로로 나선다

빗방울이 약간씩 떨어지지만 우리는 비를 맞더라도 되돌아오지말고 끝까지 타기로 하고 아침도 거른채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내지리 고개를 오르는데 땀으로 온몸은 범벅이되고 호흡은 매우 가쁘다

내가먼저 속도를내어 정상에 서서기다린다

아내가 올라오자 마자 준비운동을 안하고 타서 그런가 얼굴이 노랗타

잠시 도로에 주주앉아 쉬면서 심호흡을 크게 하라고 했다 잠시후 상태가 좋아진것같아 가져간 물한모금올 목을 축이고 신나게 내려 달린다

 

가면서 개울가에 놀러온 인파들이 참 많쿠나 하며 도로가에 세워놓은 차들 을 피해 게속달리다가 대관대리 쉼터에서 잠시 사진 몇컷 담으며 쉬어본다

아직도 빗방울은 몇개씩 떨어지고 도로는 물에 졎어 뒤따르면 물이 얼굴까지 튄다

 

방과 두유 그리고 자유시간 한개 사서 배낭에 넣코 병지방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정말 인산인해 다로 없다 차량들이 양방향으로 주차를 해서 좀 위험하고 매우 불편하지만 어쩌겠는가  우리는 차량들 사이를 조심 조심 피해 대각정사쪽으로 방향을 틀고 아내를 처음 데리고 대각정사로 달린다

 

가면서 사람들도 많치만 숲은 이미 고기굽는 냄새가 진동을한다

중간 중간 싱그런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숲속길을 달리니 아내도 무척 좋아한다

이렇케 좋은데가 있었구나!

다음에 사위하고 함께 타애 겠다 등등  하면서 이내 대각정사에 도착을하였다

절은 크지만 아직도 신축이 마무리 되지않아 조경이 제대로 되질 않았다

 

잠시 사진도 담고 물 한모금 마시고  쉬었다가 신나게 오던길로 내려 달린다

아내가 앞서가는데 늘 불안하다 평지나 내리막에서 속도를 너무 내는게 흠이다

아니나 다를까 급부레이크 몇번 잡았다  ㅎㅎㅎ

 

오다가 다리거리에서 잠시 썬크림도 바르고 가져간 빵과 두유로 아침겸 식사를 해결했다

그리고 다시 한참을달려 집에도착하니 1시경이 되었다

아내는 덥고 힘들었는지 자전거도 안챙기고 바로 욕실로 향한다

나는자전거 두대 다 닦아 놓쿠 정리하고  집안에 들어섰다

 

시원하게 냉수에 샤워를 하니 너무 좋타

아침겸 점심으로 삼겹살을 구어먹고 나니 나른해진다

침실에 들어가 잠시 누우니 눈이감기고 한 세시간을 잤는지 그렇케  주말을 즐겼다

땀을 흘리며 타는 자전거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다

출처 : 가족은 나의 희망 행복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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