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서현이 델꼬 자기

촌 님 2011. 6. 23. 07:21

 

 

요즘 둘째딸이 민서를 낳코 산후조리원에 들어가 있다보니 사위가 몸살이 나서 내가 서현이를 대신 데리고 잔다

퇴근만 하면 하비 하아버지 등등 언어를 구사하며 내 무릅에서 통 떨어질줄 모른다

 

가까이 살다보니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너무 귀엽고 예쁘기만 하다

하지만 잠잘때까지 함께 놀아주고 목욕까지 시켜주고 재우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어쩌겠나 할머닌 안따르고 나를 더 따르니 ㅎㅎ

자다가도  하비 하비 확인하고 자는 모습을 보며 나도 자는마는둥 하고 가게 나오지만 

가게에 있어도 뭐하고 노는지 생각이 난다 

 

노래방에 올라가서 노래 한 20곡 부르고 밖에나가 함참 걷고  또 안아서 한참 다니고 하다보면 지쳐오구 힘들지만 손녀라는 사랑때문에 해내고 있는것 같다 

 

어제는 무척 자주 깨는바람에 거의 뜬눈으로 새다시피하고 새벽 05시30분에 가게 나왔다

아마도 한참 자다가 할머니가 부스럭 대는바람에 잠에서 깨어 그런가 보다

이제 이번 주말에  제 엄마가 오는데 어떻케 민서를 대할지 걱정이된다

 

어서 제 동생이라는걸 이해 해 줘야 할텐데  적응하기 까지 힘들것 같다

오늘 하루도 예쁜 우리 서현이 그리며 하루 기분좋케 사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