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어제 모두 챙겨놓은 준비품을 다시한번 점검을 하고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한다음 준비로 몸을풀어본다
배낭에 물도 도 담고 썬크림도 바르고 참외도 한개씻어 담았다
새로산 보호여름 마스크를 쓰고 밖으로 나가 에어도 점검하고 애마도 깨끝하게 딱고 체인에 기름칠도 했다
올들어 처음으로 반바지를 입어서 그런가 더욱 상쾌하다
강변을 달려 내지리고개를 넘고 병지방을 향해 달린다
후배가 공사하는 병지방 현장에 잠시 들려서 커피 한잔 얻어먹고 대각정사로 가는 아름다운 길로들어선다
셀카놀이도 하며 대각정사를 지나 임도 산길을 오른다
에전에 고개를 모르고 넘을때 끌바를 한 기억이 있어 기어비를 잘 조정하며 한번 쉬고 바로 정상에 올랐다
내리막은 경사가 너무 심해 클릿을 빼고 페달에 발을 얹었다
혹시나 낙마하면 순간대처를 해야 하니 부득히 평페달로 내려간다 쭈~~~욱 쭈~~욱 밀린다
그렇케 내려온후 스마트폰에 Tmap 으로 서석을 찍어보니 약 25k정도가 나온다
잠시 좌운으로 빠질까 하다가 힘들어도 100k 도전해보기로 마음먹고 서석방면으로 달리는데 은근히 계속 오르막이다
이럴줄은 정말 몰랐다 큰고개 가 있다는 소리는 들었어도 이렇케 길게 은근한 오르막은 정말 처음이다
거기다가 맛바람까지 부니 정말 안나간다
오르막은 6~7K 밖에 속도가 붙질않는다
오르다 보니 노천 고개 정상쯤에 약수터가 나온다 거기서 잠시 땀좀 식히고 가져간 김밥 두줄로 점심을 해결했다
약수 마시고 갈길이 멀어 다시 달린다
조금 내려가니 노천리가 나온다 곧바로 지나쳐 우측 서석방면으로 접어들어 한참을 달리니 정말 큰고개가 기다리고있다
오르기 위하여 전봇대 그늘에 자전거를 잠시 세우고 포도당 두알을 먹고 한 5분간 쉰다음 다시 힘차게 페달을 밟아 오른다
정말이지 이렇케 지루한 고개인지는 몰랐다 후회도 된다 더운데 그냥 좌운쪽으로 갈껄! ㅎㅎㅎㅎㅎ
하지만 내가 누군가 더 늙고 힘들면 쓸모도 없는 몸둥이 열심히 쳬력이 다하는날까지 움직이여야 하지 않턴가
그래 달려보자 아직은 할수 있다
묵묵히 페달을 밟아 오른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호흡은 무척 가빠온다
하지만 조금씩 정상이 가까워진다 거의 다올라갈 무렵에는 거의 무아지경에 가깝다
아무 생각없이 무조껀 오르다보니 드디어 정상이다 기념샷 한방 담고는 늦을까봐 곧바로 내 달린다
내리막이지만 최고 기어비로 페달질을 해주니 65~67K정도 나온다
거의 대회수준이다 그렇케 냅다 달리다 보니 어느새 서석면을 알리는 아치가 나타난다 기념샷 한방 담고 다시 면소재지에 도착하여 우선 마트부터 찾는다
매로나 한개 사서 입에무니 살것 같다 정말 기똥차게 시원한맛이다 ㅎㅎㅎㅎㅎ
의자에 앉아있으니 가기도 싫고 살살 졸렵다
이러면 언제 집에가나 늦장 부리다 어두워 질라 라이트도 안챙겨 왔는데 하고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냅다 달린다
이상하리많큼 속도가 붙는다 한 70k넘어 달리다보면 항상 느끼는건데 대게 70k정도가 넘어서면 속도가 붙는다
28k~30K왔다 갔다 한다
쉬지않코 달려도 그리 지치지는 않는다
청일면 먼드래재 밑에 가로수 그늘에 앉아 포도당 한알을 더 먹었다
10분 정도 휴식후에 단숨에 먼드래재를 오르고 청일면 소재지를 지나 갑천까지 단숨에 달렸다
잠시 쉰다음 포동리 숯가마 부근에서 사진 한방 담고 다시 고개를 넘어 집에까지 쉬지않코 달려 도착하니 04시 40분정도 되었고 평균 시속 18.7K 에 달린거리 딱 100k를 가르키고있다
오랫만에 100k달리고 나니 기분이 상쾌하다
나를 무사히 태워준 애마를 깨긑이 딱아놓쿠 시원한 냉수에 샤워를 마치니 날아갈것 같다
스트레칭으로 간단하게 몸을 풀어주고 하루 라이딩을 마무리 했다
이번주말 에는 약 80k 정도로 생각하고 또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며 자전거의 즐거움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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