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770k

해파랑길 5차탐방 24코스 후기

촌 님 2020. 1. 14. 07:40

5차탐방 울진구간 24코스 (후포항~기성터미날)

 

후포 로얄장 모텔에서 하룻밤 묵고 새벽에 혜드랜턴에 의지해  길을 나섰다

 

 

 

공원에 올라와서 후포항 야경을 담아봅니다

그런데 사진에 보니 게가 한마리 보이네요

저도 사진 찍기만 했는데 이게 뭔지 !

분명 게같은데

 

 

 

 

 

 

 

조명이 아름다운 등대도 모형도 사진에 담고

 

 

 

분홍 조명이 제일 아름답게 보여요

 

 

 

도로로 내려서서 걷기 시작합니다

도로에서 차가 오면 불안한데 다행이 통행량이 없어 조금 편했어요

 

 

 

역시 랜턴에 의지하여 터벅 터벅 걸어갑니다

인도가 따로없는곳이 많치요

 

 

 

좌측 자전거 길로 붙어서 걸어갑니다

 

 

 

울진군 이라는 표시가 선명하게 보이고

 

 

 

엄청 큰 대형 대게 조형물

 

 

 

저 긴 다리같은건 아마도 낚시터였나 본데 태풍에 망가져서 막아놓았나 봅니다

 

 

 

어슴프레 한 바다를 보면서

 

 

 

서서히 동이 터오구

 

 

 

바다에 떠있는 갈매기 안타깝게도 낚씨대 드리우고 잠든 분 때문에 낚시가 걸린것 같았어요

먹이로 착각하고 물었나봐요 다른 갈매기 들이 마구 날라 다니며 안타까워 하는듯 보였습니다

한참을 봐도 자꾸 날아 오르려다 어디에 걸린것 처럼 보였어요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07시52분쯤 직산항 지날때 일출을 봅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

 

 

 

바다를 금새 황금빛으로 물들입니다

 

 

 

 

 

잠시 아스팔트를 걷다가 다시 바닷가 숲속길로 접어 들겁니다

 

 

 

모래사구로 가는 바다숲길도 지나고

 

 

 

평해사구 사구습지 라고 하네요

 

 

 

소나무 숲이 참 아름답더군요

 

 

 

 

 

다시 큰길로 나와 걷습니다

 

 

 

이런 길을 걸어가는데 정말 사람이 없어요 아무리 비수기라고 하지만 이렇케 적막할줄 몰랐어요

 

 

 

바다를 보고 걸으면 그래도 덜 지루한데 이번 5차 탐방은 제게 힘이 듭니다

 

 

 

한가로운 갈매기때도 여유로워 보입니다

 

 

 

 

 

이런 도로에 차가 많이 다닌다면 위험할것 같아요

 

 

 

 

 

할머니 한분이 김 같은걸 긁어서 담더군요

바닷물이 많이 차가울텐데!

 

 

 

 

 

 

 

여기서 산림청 항공비행장 쪽으로 갈것 같습니다

 

 

 

드디어 기성이라는 이정표를 만납니다

 

 

 

 

 

10시44분에 기성 터미날에 도책했습니다

여기서 물진까지 가고 울진서 강릉으로 해서 횡성에 가게 됩니다

 

 

 

 

 

 

 

이번에 5차 탐방은 무척 힘들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크게 멀지 않았는데 제가 두주 쉬었다 걷는바람에 리듬이 깨져 그랬던 같고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던것 같습니다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출발하는데 걷다보면 욕심이 나고 목표달성을 위하여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다녀와서 입술에 포진이 심하게 생겨 터져서 병원에좀 다녀왔습니다

수영도 쉬었구요 한 이틀동안 쉬어볼 생각입니다 

 

다음번 6차 탐방은 아내랑 함께 걸을것 같은데 스케줄 조정 잘해서 제 욕심 버리고 아내에게 맞도록 한코스씩만 걸어볼 생각입니다

그렇케 3개 코스 걷고 좋으면 더 걸어도 되겠지요

첫날  20,21코스 경정리까지 약)27.8k 둘째날 22,23코스  경정3리~축산항~고래불 까지 31.8k 셋째날 24코스 후포항~기성터미날 까지 18.1k

계)77.7k 누적395.9k  13일 경비 233,450원/1,328,200원

현재까지 비용과 거리 걸은 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