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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5차탐방 21코스 22코스 후기 2

촌 님 2020. 1. 14. 07:31

5차탐방 영덕구간 21코스,22코스-2(강구항 ~경정3리 김서방 대게수산)

 

이렇케 아름다운 포구를 지나 걸으며

 

 

 

낚시꾼들의 뒷모습도 담아봅니다

 

 

 

아름다운 길을 걷노라니 힘든줄 모르고 걷습니다

 

 

 

활기넘치는 포구도 있지만 대게는 적막하기만 하더라구요

 

 

 

작년에 여기서부터 손녀들 배가 고파 엄청 고생하며 걸었던곳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제 점 점 경정 3리가 가까워 옵니다

 

 

 

산악회에서 해파랑길 걷는데도 많터군요

 

 

 

이렇케 질퍽한 길도 있구요

 

 

 

파도의 포말이 참 아름다워요

 

 

 

축산항 등대가 점점 크게보이기 시작합니다

 

 

 

낙석주의 구간도 있어요

 

 

 

좌측에 푸른 소나무 우측에 하얀 포말과 푸른 바다 너무 아름답지요

이길을 걷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힐링이 절로됩니다

 

 

 

숲으로 걷다가 돌멩이 길도 걷고 지루할새가 없는 길입니다

 

 

 

해녀상을 사진에 담아보고

 

 

 

이제 내가 목표로 정한곳에 가까이 와 갑니다

 

 

 

여기서 포말이 아름다워 한참을 머물며 사진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산길을 걷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덱크길도 참 아름다운길입니다

 

 

 

 

 

해파랑길 21코스 불루로드 B코스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포말이 너무 너무 아름답지요

 

 

 

 

 

저기도 감성돔 포인트랍니다

 

 

 

 

 

폭신 폭신 한 아름다운 길

 

 

 

여기서는 파도가 뒤로 물러났을때 얼른 가야 하는구간입니다

이런대가 두군데 있어요 그게 특히 매력 있어요

 

 

 

잠깐 올라왔다가

 

 

 

다시 포구로 내려가고

 

 

 

다 멋지지만 이런 구간 도 있어요

 

 

 

군인 동상이 기다려주는 구간

 

 

 

저도 군인이랑 한컷 ㅎㅎㅎ

 

 

 

제가 갈곳이 보입니다

 

 

 

 

 

 

 

여기는 일출 포인트 일출때 진사님들이 많이 보이는곳이지요

 

 

 

 

 

드디어 경정 3리에 도착했어요

 

 

 

작은 포구 지만 정감있는 포구입니다

 

 

 

저집 입니다 김성방 대게수산

 

 

 

축산항까지 안가고 여기서 묵기로 미리 연락한곳이지요

제 인연을 소개 할까 합니다

작년에 장마가 나서 수해가 큰줄 모르고 검색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을 찾아 무작정 나섯던 길이였습니다

아내랑 큰 사위 딸 작은사위 손녀 둘 데리고 창포말에서 출발 했었지요

간식거리만 가지고 출발해서 포구가 많아 아무데서나 회를 먹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렇케 피해가 크고 영업을 안하는줄 몰랐어요

가다가 가다가 경정3리에서 김서방 대게수산 집에 아저씨가 들어가기에 쫓아거서 말을거니 여자 사장님이 나오시길래 아이들이 너무 배가고파 그런데 밥이 좀 없을까요 라고 물으니 에고 잘못 떠나셨군요 이쪽동네 수해 피해가 너무 커서 거의 영업을 안하신다는겁니다

그러시면서 둘어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밥은 좀 있고 미역국이 있으니 그거라도 드시고 가시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가족은 미역국에 밥이 먹어야 겠다고 앉았는데

아주머니가 남편이 아침에 바다에 나가 아주 작은 가자미 를 잡아 왔는데 그거라도 회좀 떠드릴까요 그러시는겁니다

아이고 그럼요 그러시면 고맙지요

하면서 시작에 된게 물가지미회에 미역국에 묵은지 김치 까지 이것 저것 차려주시고 하다보니 못마시는 소주까지 정말 너무 너무 고맙게 대접을 받은게 인연이 됐지요

 

그리고 12만원을 드렸더니 2만원은 내주시며 이만하면 됐다고 하시는겁니다

그리고 다음에 제가 동창회를 두번 친구 모임 한번 이렇케 숙박까지 하면서 동창회를 민박 대게 문어회 까지 정말 맛나게 먹고 일출도 보고 너무 아름다운길 산책도 하고 친구들이 너무들 좋아했었거든요

그랬더니 제 블로그 보시고 어떤 손님이 찾아 오셨다고 문자로 감사하다고 연락이 온겁니다

그 인연으로 제가 자주 찾는곳이 되었지요

 

이번에도 제가 도착했더니 귤 내오시고 금방 물가자미회도 무쳐주시고 너무너무 고마웠지요

저녁에 내려오니 대게국 끌여주시고 저녁 먹고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가 부탁을 드렸습니다

해팡길 걸으시는분들이 많은데  혼자 많이 걸으시니 먹거리랑 잠자리가 힘드니 비수기에 3만원에 해주시고 식사는 8000원에 해드리면 좋켔다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그렇케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혹시 제 후기 보시고 해파랑길 21코스 걸으실때 참고하시면 참좋으실겁니다 

내일 새벽은 제가 일찍 나가니까 괘념치 마시고 주무세요 라고 말씀 드렸더니 아니라고 아침 드시고 가시라고 하시더니 

새벽에 05시40분에 전화가 와서 받으니 식사 준비 됐다고 어서 내려와 드시란다 

내려갔더니 고가의 곰치국을 맛나게 끓여놓으셨습니다 

김치 송송 썰어주신걸 넣어서 먹으니 얼마나 아삭 아삭하고 곰치국이 훌훌 넘어가던지요 ㅎㅎ

 

저는 곰치국을 이제 두번째 먹는데 정말 맛나더라구요 물곰과 곰치가 다르다는것도 이번에 알았어요 

다음번에 미리 연락하고 오시면 곰치회 만들어 주신다고 하시면서 그 회 한번 맛보시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여튼 정말 고맙게 자고 먹고 5만원을 드렸더니 3만원만 받으시고 대접하고다 싶었다고 하시면서 한사코 도로 내주시기에 옥신 각신 하다가 결국 4만원만 드리고 어둠속  새벽길에 나섰습니다

 

 

 

 

 

이렇케 해파랑길 주제로 한 책자에 실린 21코스 맛집이기도 하구요

민박도 가능하고 새로 신축한지 이제 3년밖에 안되어 아주 쳥결하고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손맛과 정 이지요

거기에 반했답니다

 

 

 

우측 상단에 김서방 대게수산

 

 

 

5톤짜리 배도 가지고 게셔서 직접 잡아오십니다

 

 

 

 

 

 

책자에 소개한 글이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