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770k

해파랑길 걷기 세번째 준비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

촌 님 2019. 11. 23. 08:29

해파랑길 걷기 세번째 준비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

 

 내가 해파랑길 걷기 시작하고 세번째 준비중이다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 익숙해져가고 너무 너무 좋타

한번에 5개구간씩 걷고 있는데 처음에 출발 할때는 먼거리라 생각하고 걱정도 앞섰지만 이제 생활처럼 편해졌고 배낭싸는것도 익숙하다

좀 가볍게 싸고 싶어도 그게 잘 안된다 필요한게 너무 많타 몇일을 입을옷과 신발 하나 더가져가는게 부피가 크다

 

출발하는날 오후에 도착해서 한코스 걷고

이틋날 부터는 두개코스씩 걷는다 대게 두개코스걸으면 30k가 대부분 넘는다

새벽에 06시쯤 출발 하면 16시30분에서 17시30분쯤이면 대부분 마무리가 되는데

종점에 도착하자 마자 모텔이나 여관 부터 잡는다  혹시나 방 못잡으면 낭패니까

 

이제는 여관이 됐더라도 욕실만 있으면된다  될수록 허름한곳을 찾아 경비를 얼마라도 줄여볼 생각이다

해파랑길 걷기 안할때도 집에서 저녁먹고 속보로 7k 정도씩 매일 매일 걷다보니 삼성 헬스에 제일 앞그래프 1% 에 들어가 있고 배지도 받고 20만k도 벌써 넘었다 30K 넘어가면 4만3천보가 넘는다

어떻케 혼자 지루해서 말할사람도 없이 걷느냐고 묵언수행하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그래도 걸으며 많은 생각도 하고 심신을 단련하는데 이많큼 좋은것도 없다

 

마음 다잡고 마음를 내려놓는 그런 마음으로 걸으니 좋타! 마음속은 항상 비워두려고 한다

비워둬야 새롭게 채울수 있지 마음속에 쓸데없는것 소용없는 가득 담아두어야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좋은걸 담을수도 없는것 같다

비우자 비우자 많이 비우자 좋케 생각하자 항상 긍정적으로~~

해도 해도 안되고 노력해도 안되면 버려버리면 그만인걸 뭐이 그리 아웅 바둥 사노~~

이렇케 아름다운 세상 즐겁게 살아도 부족할텐데 살다보면  다 ~~ 지나가리라~~  

 

내가 걷는데는 의미도 크다 그리고 무었보다 내발로 걸어다니며 많은곳을 보고 알게된다는 장점이있다

울산만 해도 흔이 아는것만 알고 여행을 해도 유명한곳만 골라서 다니게 되는데 걷다보니 구석 구석 직접 눈으로보고 즐길수있슴이 큰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좋은곳은 모두 메모해뒀다 나중에 기회가 되고 해파랑길 마치고 나면 코스 골라서 손녀들과 가족들과 다시 걸어볼 생각이다

안그래도 지인들이 걷다가 너무 멋진곳 있으면 속보로 걷지말고 우리델꼬 한번 걸어보지 않켔냐고 해서 봄에 좋은곳 있으면 그렇케 실행해볼 생각이다

그러면 나는 조금 늦어지겠지만 좋은일이 아니겠나 싶다

 

아내도 그러길 바라니 어쩔수 없이 실행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출발 하면 울산으로 가서 정자항부터 나아를 지나 포항 호미곳까지 걸어볼려고 한다

포항코스가 해파랑길 중에 제일 길고 경주는 짧으니 포항 두코스 걸어볼생각이다

눈이 내리지 않는다면 조금 춥더라고 좀더 올라가 볼려고 한다

 

내년 봄 늦어도 여름까지는 해파랑길 770k완주를 목표로 걷는다

지금 대로 진행한다면 늦봄에 끝내지 않을까 싶다 일기만 좋타면 그안에라도 마무리 할수 있을것도 같고

하지만 욕심부리지 않으려고 한다

자전거 탈때도 항상 욕심을 자제하지 못해 다리에 쥐가나고 힘들어도 연락하지 않코 끝까지 혼자 왔던기억

산악 탈때 힘들어도 그 힘듬을 즐기는 그런 나 였지만 이제는 몸도 사리고 건강을 위하여 하는건데 욕심은 가급적 부리지 않으려고 마음먹었다

 

내 나이가 66세 인데 나이 생각 하지 못하고 마음만 젊어서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살수는 없다

이제 스노우 보드도 접었고 위험한건 가급적 안 하려고 한다 마음에는 패러그라이딩과 웬드 써핑을 배워보고 싶다

웨이크 보드도 타보았고 번지도 몇해전에 해보았고 했지만 모험이 즐겁다

하지만 나이는 어쩔수가 없다 뼈가 신축성이 없어 그런지 잘 부러지고 낭패를 볼때가 있어 자제하려고 마음먹었다

 

친구들이 나를 독한놈이라고 한다 하면서도 멋지게 사는 친구라고 한다 ㅎㅎ

자신들은 전혀 엄두를 못내는데 무었이든 마음먹으면 행동으로 옮기고 마는 내가 부럽단다

마음먹기 달렸다 걷기가 그렇케 좋은데 그것 조차 못하는데 감히 엄두를 내겠나

걷기도 속보로 해야지 효과가 좋치 어슬렁 거리고 걸었봤자 큰 효과 없다

하루에 만보만 꼭 지켜도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만보면 대략 8k정도가 된다

시내 볼일보러 가더라도 이 골목 저 골목 가급적 돌아서 갔다오구 점심도 걸어서 한바퀴 돌아서 먹으러 가고 생활속에서 2000~3000보 정도는 쉽게 할수있다 저녁먹고 7000~8000보만 하면 만보 넘길수가 있다

만보 별거 아니다 마음이 중요하지 매일 매일 행동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내가 열심히 살면서 노력한 삶이 나중에 크게 후회 할때가 온다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한방에 훅 가는 친구들 많이 본다

그친구들 대부분 보면 욕심만 부리다가 때늦은 후회를 하고 떠난다

건강이 제일이다 건강이 최우선이다

쉽게 거져 얻어지는건 아무것도 없다

 

건강도 노력한많큼의 결과는 분명이 있다

매일 매일 속보로 걷기가 제일이다 그리고 근력운동 해주면 된다

이제 해파랑길 두번째 하고 세번쩨 준비중이지만 산넘고 아스팔트 한없이 걷고 그래도 기분좋코 다리 알 안배고 무리없는건 기초가 튼실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쉬는날 집에 있으면 답답하고 뭔가 도둑 맞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집에 볼일 다 봐놓코 또 산에 가든가 걷기를 하는데

그많큼 결심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일 매일 걷는 내 발자욱 하나하나가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며 보약이다

 

아름답고 멋지게 늙어가자 가는세월 안따라갈수는 없다

따라가더라도 멋지게 천천히 따라가자

오늘도 난 배낭을 꾸린다

발가락이 터져도 물집이 터져도 발톱이 새카많케 멍이 들어도 좋타

아름다운 금수강산 우리나라 구석 구석 걷고 걸어보자

 

마음에는 해파랑길 걷고 난후 한비야코스 해남부터 고성까지 도 걷고 싶다

더 나이가 들더라도 내가 업무를 접는다면 인천에서 출발해서 부산까지도 가보고 싶다

내가 원하는걸 모두 실천 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