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전거

치악산 둘레길 3코스

촌 님 2019. 7. 8. 07:55


옆지기는 큰사위 초대로 큰딸과 외손주 데리고 서울 인천 송도로 나들이 가고 작은딸네는 강릉 아들네로 여행가고 나홀로 남은이유는 작업이 있어 물건좀 내줘야 하기때문에 가고싶었지만 어쩔수 없이 남아 물건 내주고  07시30분에 치악산 둘레길 3코스나 트래킹 해야 겠다 하고 처음부터 약)2k구간은 빼고 한다리골에 주차 하고 흙길만 걸어보려고 마음먹고 출발해 천천히 유유자적하며 걸어서 강림 태종대까지 가지말고 수레너미 계곡으로 내려가 강림순대 식당에서 오랫만에 강림순대국밥좀 먹고 와야지 하는마음으로 일단은 출발을 했다 08시경부터 3코스 트래킹 출발~~ 



한다리골 이동식 화장실 곁에 주차를 하고 도랑 건너 출발하면 바로 나타나는 펜션단지 그곁을 지나간다

사랑별 펜션 우측으로



치악산 둘레길 3코스 수레너미길 출입문 이문을 통과하여 예전에 강림면에서 원주로  넘나들던 옛길을 치악산 들레길로 만들었지요



전구간 1,2,3코스를 다 걸었기에 익히 알지만 다시한번 훌터보고 걷기시작



오늘 엄청 더울줄 알았더니 그늘속 숲길에 들어서니 정말 시원하고 바람이 솔솔 부는게 너무 너무 시원하고 기분이 날아갈것만 같다



3코스 전구간에 이런 수레너미교가 7개가 있다 그중에 1번교를 지나고



이정목이 잘돼있어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찾아 걸을수있는 길이다  



원주시에서 많은 자금을 들여 만든길이라 참 잘돼있고 걷기 너무 즐겁고 좋은코스다

오늘따라 산들바람이 불어주니 더없이 시원하고 좋아 저절로 힐링이되는것 같다



비가 내리지 않아 이렇케 계곡에 물이 없어 아쉽습니다



구간 구간 이렇케 소나무 숲길이 운치를 더욱 멋지게 하고 좋터라구요



길가에 이런 표시도 잘돼있어요



아름답고 예쁜 꽃들도 있구요



적당한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 좋은 치악산 둘레길 3코스



조금 가다보면 이렇케 잠시 쉬면서 놀다가라고 놀이기구를 만들어 놓았어요



해먹도 있구요



저번에는 그냥 갔지만 이번에는 천천히 걸을꺼라 해먹에 한번 누워도 봤지요 ㅎㅎ



사위들이 맟줘준 등산화 두번째 신어봤는데 편하고 좋네요 ㅎㅎ




다시 출발해서 강림쪽으로 걸어봅니다




가다보면 화전민 터 돌길도지나고



길가에 풀도 깍아놓아 펀하게 걷기 좋았습니다




아기 자기한 숲길이 너무 아름다워요




이제 수레너미6교를 지나면 7교부터는 오르막과 계단이 이어집니다





평탄한 길도 좋치만 이런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야 제맛이죠 ㅎㅎ



죠기 보이는 7교만 지나면 완전 계단이지요




돌계단이 제법 깁니다만 즐겁게 올라 갑니다



돌계단이 끝나면 나무계단이 수레너미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드디어 엄나무 고목이 자리한 정상부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서 셀카놀이좀 하고 가져간 체리도 먹고 포카리스위트로 목좀 축이고 다시 강림쪽으로 내려갔어요



강림쪽 하산길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내려가다보니 지역 주민들이 산책삼아 올라오시더라구요 늘 운동삼아 정상까지만 오르신답니다



징검다리도 건너고



이렇케 부드럽고 폭신 폭신한 길도 걸어서



수레너미 재를 넘어왔네요



뒤돌아 사진에 담고 시간을 보니 너무 이릅니다

여기서부터 태종대까지는 6.8k 시멘트 농로길이라 그늘도 별로없고 힘듭니다 산길 흙길은 좋은데 시멘트길은 매우 불편하지요 많이 피곤하구요

태종대로 가지말고  점터골 삼거리에서 우회전 하시지마시고 강림4리 마을회관쪽으로 내려가시면 주천강로가 나옵니다 거기 가기전에 강림순대국밥집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거기서 점심먹고 큰 도로에서 1시쯤 나오는 시내버스타시고 나오면 아주 좋습니다 1시이후 버스는 오후 4시10분쯤 있습니다 그다음은 오후 7시40분이구요

구글지도에서 찾아보니 강림순대국 강림면 주천강로 강림5길 35 T 033-342-7148 이네요



점심먹기는 너무 일러 다시 여기서 되돌아 넘어 출발했어요




같은길인데 내려가며 보는거랑 오르면서 보는거랑 조금은 다르더라구요



다시정상부가 보입니다

여기 정상에서 동네주민들과 과자도 나눠먹고 놀다가 내려왔어요




천천히 걸었더니  왕복 3시간 소요됐더라구요

모자가 날아갈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턱끈을 하고 내려왔어요

내려오면서 뭘 먹을까 하다가 시원한 막국수가 좋켔다는 생각이 들어 우천면 하대리 막국수식당으로 들어가 션한 물막국수 시켰더니 깨톡 깨톡 하고 작은딸 아들 큰딸이 번갈아 사진을 올립니다 아빠도 내려와 션한 막국수 시켰다고 보내고 앉아서 정말 시원하고 개운하게 맛나게 먹었습니다

땀흘리고 먹는 시원한 막국수 정말 별미더군요

새말쪽에 오시면 막국수집이 참 많습니다 저는 요즈음 새말에서 우천쪽으로 한 200m내려와서 새로생긴 하대리 막국수식당을 자주 애용합니다 깨끝하고 개운하고 써비스좋코 주문전에 말씀하시면 사리도 공짜로 더주시고 현역 사병은 50%활인도 해주신답니다 무엇보다 맛이 일품이지요




집에 도착해서 시원하게 샤워하고 낮잠 한번때리고 났더니 벌써 저녁때가 됐어요

서울서 강릉서 모두 우리집으로 집합을 하게 되어 밥하고 닭갈비 만들고 강릉서 사온 닭강정에 맥주 소주 파티로 하루를 마감했네요



주말 하루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다음에는 옃지기랑 사위 딸 데리고 치악산 둘레길 3코스 넘어가 강림순대국밥 꼭 먹고 오려구요

그집  진짜 맛나거든요 먹어본지 오래됐지만 그맛의 그리움은 남아 있어요 ㅎㅎ

점심시간을 잘 맞춰서 출발해야 겠어요 10시쯤 천천히  사랑별 펜션입구에서 출발 하면 될것 같네요

출발점은 치악산 국립공원 사무소인데 아스팔트길이 한 2k 정도 걸어야 해서 불편하구요 수레너미교 근처에 주차하고 시작해도 되고 자가용으로 오시는분들은 사랑별 펜션입구 가기전에 이동식 화장실 부근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제법 여러대 주차할수 있겠더라구요 펜션단지 지나가시면 주차할곳이 없으니 이동식화장실 부근 넓은곳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내려오다가 멀리에서 오신 산악회분들은 만났는데 태종대까지 가신다기에 강림순대쪽으로 내려가시는게 좋켔다고 말씀드렸지요 강림순대국밥집까지는 아마 4K정도가 될것 같아요 태종대까지는 6.8k 지만 그늘이 별로 없는 시멘트 농로길이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그점 참고하시면 치악산 둘레길 3코스 트래킹이 즐거우실겁니다 코스가 참 아름답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