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2(비자림)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오고 추워서 교통 통제가 많타고 폰에 문자가 뜨길래 천천히 출발해 비자림으로 왔습니다 

 

여기도 제가 미리 점찍어 온 곳이기도 합니다 

비자나무 숲길을 피톤치드 마시며 걸으니 아주 좋습니다 

비자 나무는 주목과 비슷한데 주목은 똑바로 자라지만 비자나무는 똑바로 자라지 않코 가지도 많으며 꼿꼿하게 자라지는 않터라구요 특히 뿌리쪽이 많이 발달했더군요 아마도 제주 지형에 맞도록 자라다보니 그리된것 같아요  

대게 800년 이상된 비자나무가 많았어요

눈이와서 조심 조심 걸어봅니다 

곶자왈과 다른 고목의 비자나무숲은 또 다른 매력 이더라구요 

곶자왈은 제주의 원시림 같았고 여기는 웅장한 고목의 비자나무가 많아 완연히 다른 매력의 숲이라고 할까요  

용암이 굳을때 생긴 작은 굴 

여기도 생태게 변화 때문인지 고목이 죽어가고 있어 정말 안타깝습니다 

제주 생성시기가 120만년전이라고 하던데 잘 보존되길 바랍니다 

돌멩이 위라 길이 미끄럽지만 걸을만 합니다

야자매트가 깔린곳도 있고 그냥 흙길도 있고 그렇네요 

비자가 효능이 좋타고 합니다 

제법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820년이 넘은 비자나무 

용암 위에 이렇케 잘 자라 오랜 세월 버텨온 비자나무가 위대해보입니다 

주목나무는 뿌리나 깊게 박지만 여기 비자나무는 뿌리를 깊이 박을수 없어 힘들어 보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뿌리가 넓게 퍼져 내렸나 봅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 모진 풍파를 잘 견뎌오고 있어요 

비자림 한바퀴 돌고 나와 우리는 월정해변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