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겨울내내 스노우 보드를 즐기며 혼자 겨울재미에 푸욱 빠져 지냈는데
이제 겨울도 가고 서서히 봄이 찾아오니 햇살도 따뜿하고 모처럼 자전거 라이딩 준비를 해보았다
그동안 모셔뒀던 자전거 두대다 기름치고 딱고 에어충진하고 겨울 기모옷을 챙겨입고 방풍자켓 걸치고 약간의 간식거리와 물만 챙긴채 우리둘이 나섰다
강변도로에 들어서 20k정도 페달질로 달리니 알싸한 공기가 피부에 스미는게 약간 추운듯 하다
그렇케 한참을 달려 반곡리 고개마루를 오르니 서서히 몸은 열기로 달아올라 아주 기분이 좋타!
겨울내내 쉬지않코 운동한 덕분에 그리 힘들이지않코 고개를 오를수있다
내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고개를 오르며 아내의 기어비를 소리로 알려준다
그래도 타본 솜씨가 있어 잘 따라하며 오른다
단숨에 반곡리 고개에 올라 한숨돌리며 쥬스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다시 최고스피드로 내달려본다
고산리 회귀점에서 사진도 담고 쵸콜릿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라이딩코스를 좀 늘려보기로 하고 새로생긴 무장리 섬강변 자전거 도로를 달려보기로하고 다시 페달질을 힘차게 한다
내가 뒤따라 달리는데 평지스피드는 내가 힘들게 따라가야 한다 ㅎㅎ
아내는 고개와 산길은길은 아주 힘들어하지만 순발력 하나는 대단하다
소시적에 단거리 육상선수를 해서그런지 스퍼드할때는 정말 대단하게 앞서나간다
그렇케 조금 달려서 도착한 고산리 다리를건너 우측 강으로 접어드니 정말 멋지게 덱크로 만든 섬강변 자전거 길이 나타난다
멋지게 만들어 놓은 자전길이 적당한 경사도와 쉼터까지 아주 경관이 빼어나게 시공되어있어 자전거로 달리기에 더할나위없이 멋진 자전거 길이다
그렇케 달리다 보니 무장리 끝이다 거기서 회귀할까 하다가 아내가 좀더타도 될것 같다고하기에 칠봉을 지나 서원면 으로 통하는길까지 달렸다
가면서 보니 여름에 놀기 아주좋은곳이 많고 개인 캠핑장엔 제법 텐트들이 쳐져있다
한참을 달리다 마주한 원주 젊은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칠봉 에서 가져간 간식거리로 간단하게 점심겸 허기를 달랬다
그리고 다시 오던길로 되돌아 달리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그런지 피곤해하지도않는다
오다가 아까봐둔 쉼터에서 사진도 몇컷 담고 잠시앉아 이야기도 나누며 섬강변 경치도 감상을 했다
앉아있노라니 서서히 한기가 느껴지기에 다시 채비를하고 달렸다
광격리를 지나 달리며 내가 뒤에서 힘들면 좀 쉬어서 오를까 했더니 아내는 아니 지금 딱좋은데 라고 한다
이제 몸에 열기가 있어 자전거타기에 아주 최적인가보다
쉬지않고 달려 반곡리 고개를 오르고 곧바로 내려달려 갈풍리를지나 둔내다리를 건너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2시경 가져간 간식이 요기 됐는지 아내는 배가 고프지않탄다
나는 자전거를 모두 닦아 다시 덮어놓쿠 씻은다음 약간 출출한것 같아 라면 한개를 끓여먹고 쇼파에 앉아 아주 편한자세로 쉬어본다
이렇케 올해 첫라딩을 평군시속 17.5K 총거리 50k로 마무리하고 다음라이딩은 산길로 가고싶은데 아내를 잘 설득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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