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강림면 치악산 부곡리 라이딩

촌 님 2013. 3. 25. 09:31

아름 다운 봄 만물이 소생하는봄 내마음도 소생하듯 새로운 힘이 생기고 에너지가 마구 넘쳐나며 뭔가 해야만 할것 같은 계절인것 같다

항상 그렇치만 주말이면 마음이 설렌다

등산도 그렇코 트레킹도 그렇코 근력운동도 좋치만 자연을 즐기며 두발로 페달을 힘차게 돌릴수 있는 일요일 일요일이 정말 좋타!

 

아침에 일어나 나야 컨디션이 늘 좋으니 아내 컨디션 체크를 해본다

아무래도 장거리 타기에는 아내가 컨디션이 좀 부족해 보인다

설득하여 집에서 쉬라고 하고 나혼자 자전거를 딱고 기름도 치고 에어 점검하고

 

배낭에 물과 사과한개 인삼 엑기스 계란 3개 커피 두개와 사탕 몇개를 챙기고 기모의류애 안에는 쿨맥스을 겉에 조끼 하나 걸쳐입고  길을 나섰다

바람이 좀 차게 느껴진다

회전로타리를 돌아 새말쪽으로 힘차게 페달을 저어간조

 

왠지 스트레칭을 충분하게 하고 나와서 그런가 힘이 느껴지며 몸이 매우 가볍다

중간기어로 힘차게 오르고 달려 어느새 새말 시집가는날 식당 벤취에 도착하여 한숨 돌린다

배낭속에서 커피한개를 꺼내 마시고 숨을 고른다음 한 5분간 쉬고 다시 전재를 향해 오른다

 

터널이 뚤린 새길로 안가고 구비 구비 돌아오르는 옛길로 접어들었다

차량이 통제되어 자전거 타기에 안성맞춤이다

정말 차량이 없으니 아주 편하게 오를수있어 너무 좋타!

 

한구비 오른후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정제소금 두알을 먹고 다시 출발한다

산기슭에는 아직도 얼음과 눈이 보인다

구비구비 올라도 그리 땀이 나질않고 매우 즐겁다

그렇케 힘차게 페달을 저어 단숨에 전재 정상에 올라 기념샷을 찍고  바리케이트 밑으로 빠져  전재를 내려달렸다

내리막에서 힘차게 페달을 저으니 속도게에 54K가 찍힌다

 

쭈~~~욱 쉬지않고 달려 강림면 부곡리 인근에서 멈췄다

바람이 너무 불어 양지바른 모퉁이옹벽을 뒤로 등지고 앉아 아내가 준비해준 인삼 엑기스를 마셨다

한 10분간 쉬고 바로 치악산으로 달린다

 

태종대를 지나 한참 달리다 보니 게곡이 너무 아름다워 자전거를 세우고 감상을 한다  

높은 치악산에는 하얗케 눈이 쌓여있는모습이 시야에 들어오구 길가 계곡물은 투명하게 흘러내린다

구비구비 흐르는 물결이 하얀 비늘처럼 햇빛에 반사되어 너무도 빤짝거리고 아름답게 보인다

가장자리 버들가지엔 버들강아지가 복스럽게 토실토실 살이올라 바람에 흔들거리는 모습이 춤추는 여인의 손짓처럼 아름답고

 

웅장하게 자리잡고 버티고 있는 푸르른 소나무도 도도한 자태을 뽐내며 나를즐겁게 하고  

투명하게 맑고 고운물에 이제 추위에서 막 활기를 찾은 물고기들도 보인다

한참을 서서 여기 저기 응시를 하며 주변 풍경을 즐기다보니 금새 시간이 제법 지났다

 

다시 자전거에 올라 페달을 저어달린다

그렇케 묵묵히 달리다 보니 치악산 매표소에 도착했다 예상은 약간 했지만 역시나 실망스럽게 입산금지 푯말로  막혔있다

우리나라 금수강산 지키려는 지침이니 따를수밖에! 서운했지만 기념샷 한방 찍고 바로 되돌아서서 내려 달렸다

신나게 내 달려 아까 잠시 쉬었던 소공원 에서 가져간 샒은 달걀로 점심 요기를 하기로 하곤 멈춰섰다

 

달걀세개와 사과한개를 계눈감추듯 맛있게 먹는데 전화가 온다

한참 통화를 끝내고 마져 맛나게 먹으니 포만감에 행복해진다

잠시 10분정도 소화를 시킨다음 다시 집으로 행해 달리기 시작한다

 

이상하다! 궁디가 아프지않타!

체력도 소진되지않는다 

바람만 덜분다면 정말 오래 탈수있을것 같다

별로 쉼없이 달려 다시 전재를 넘어 집에 도착해보니 거리게에 77.29k주행거리에 평균시속 18.5K가 찍혀있다

 

오늘 수고해준 자전거를 깨끝하게 닦아놓쿠 들어와 정리를 한다음 개운하게 온수에 샤워를 마치고 뭔가 섭섭한것같아 라면 한개에 이슬이 두잔 딱 마시니 정말 천국이 따로없는것 같다 이렇케 주말이 즐거웠다

 

오늘 라이딩을 나름 만족하며 야속한 맛바람과 함께 달린  라이딩 즐겁게 마무리하며 다음 라이딩은 산길 임도를 달려보구 싶다

아내도 컨디션 조절 잘해서 다름주에는 함께 즐거운 라이딩을 해보리라 다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