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주말에 횡성호 호숫길 5구간 6구간 트레킹

촌 님 2013. 4. 1. 11:27

 

이번 주말엔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아침에 스트레칭을 하고 큰딸한테 밀 연락을 하고 먹을 준비하여 아내랑 셋이서 횡성호 호숫길 총구간 27k중에 안가본 6구간 7.5 k 를 걷기로 마음을 먹고 준비를 한다

 

여기서 부터 걸으면 딱 좋켔는데 아내가 도로를 걷는건 위험하다고 반대를 한다

할수없이 차편을 이용하기로했다

 

아내친구에게 전화하니 집에들려 등산화와 이것 저것 좀 챙겨오란다

아내친구집에 들렸다가 종합운동장 행사장에 가서 태우고 갑천 구방한치재 좌측 골목길 어귀에 차를 주차하고

 

채비를 갖춰 오르기 시작했다 기온도 좋쿠 어제 비가내려 먼지도 안나고 너무 좋타!

내가 앞장선다 한번도 안가본 길이지만 군청에 전화해서 미리 알아본게 있으니 그대로 걷는다

 

저수지 옆 산기슭을 따라 가다보니 밭이나오구 길이 애매모호하다

좌측으로 돌아 멀리 산을 따라 나있는 도로가 눈에 들어온다 저길인가 싶다

 

그리내려서서 그길을 따라걷는데 덥다

자켓을 벗어 배낭에 넣코 다시 오르는데 제법 경사도가 있다

그런데 포장 길이라 재미가 덜하다

 

그렇케 오르고 나니 친구네 축사입구가 눈에 들어노는데 표시가 하나도 안되어 있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건너편 산으로 올랐다

그런데 여기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도대체 리본이 분명 있다고 했는데 아무런 표시도 보이질 않는다

 

천상 물어볼때라곤 친구네 집밖에 없는것 같아 무작정 전화를 걸었다 다행이 점심시간인지 친구가 받는다

다짜 고짜 친구야? 나 지금 너네 집 앞산에 있는데 여기서 6구간 가려면 어떻케 가야해 하고 물으니 내려뫄서 밥먹고 가란다 ㅎㅎㅎ

 

아니야 길을몰라서! 그랬더니 친구가 우측 능선만 따라 가면 사그막이 나온단다

친구 말대로 한참을 능선을 따라 내려가니 횡성호나 발밑에 펼쳐지고 멀리 횡성댐이 보인다

하지만 빨간 리본은 너무 없었다  그점이 좀 아쉬웠다

 

그렇케 도착한 횡성댐 위능선 종점

우린 거기서 끓여가지고온 보온병 물을 부어 컵라과 군고구마 오렌지 사과 샐러드에 커피까지 정말 맛나게 먹고

담소를 나누다가 차편때문에 다시 오던길로  되돌아 걷기 시작했다

 

이젠 길도 알겠다 오손 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다

기분이 참좋타 ! 자연을 즐기는 이런 마음이 있어 주말은 언제나 행복하다

이번주는 트레킹 하고 다음주는 자전거타고 그다음주는 치악산에 올라야지 ㅎㅎ 

 

우린 그렇케 한참을 올라 다시 친구네 뒷산으로 해서 6구간 마무리를 하였다

차에 타고 물어보니 다들  더 걸을만 하다고 한다

나는 망향의동산으로 차를 몰아 주차장에 주차한다음 5구간을 트레킹하기로 했다

 

다들 배낭을 놔두고 나만 메고 간다

오늘 트레킹 정말 좋은 기온과 적당한 습도 그리고 아름다운자연과 너무도 잘어우러져 즐겁다

우린 그렇케 넷이서 걸으며 주말을 즐겁게 19.5K 트레킹으로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