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일찍부터 준비를 해서 자전거 라이딩 에 나섰다.
정말 오랫만에 하는 라이딩이라 기쁜 마음으로 따뜿한 옥수수차 보온병에 담고 귤 몇개 배낭에 넣어 길을 나서니
오랫만에 춥지도 않코 햇살도 따뜿하고 너무 좋은 기분이다!
마스크를 안해도 하나도 춥게 느껴지질 않코
강변을 달리니 기분 도 상쾌하고 볼에 스치는 찬기운이 더욱 나를 기분좋케 만든다.
잠시 달리다 보니 어느새 내지리 고개에 다다랐고
오랫만에 고개를 오르려니 제법 힘이 든다. 평소에 탈때보다 기어비는 더욱 저단으로 내려가고
예전같으면 그전 단숨에 올랐을텐데 몇주 못탔더니 바로 느낌이 온다!
이래서 운동은 게으름 피우지 말고 해야 한다.
그래도 내리지 않코 끝까지 타고 올랐다!
신나게 달려 병지방 입구에서 잠시 셀카도 한샷하구 솔고개를 넘으니
아까보다 몸도 풀리고 좀 좋은기분이다.
솔고개도 쉽게 오르고 계곡 얼음판에서 자전거랑 셀카놀이두 하구 혼자 미끄럼도 타보구 생쑈를 좀 하다가
다시 달려 비포장 도로에 접어드니 이런! 오늘 날이 푹 해서 그런지 온통 질척거림 으로 달리기가 좀 거시기 하다.
그래도 살살 달려 어덥산 율동리 임도를 오르고 싶어 병지방 1리 까지 달려본다.
얼음속을 뚤고 흐르느 물소리가 귓전에 들린다.
물소리 를 들으니 얼음속에서부터 봄은 이미 시작 된것 같다!
임도를 오르려고 달리다 보니 이건 너무 질어서 알될것 같다.
내사전에 포기란 없지만 어쩌겠는가!
다음으로 기약하며 다시 오던길로 달렸다.
오랫만에 하는 라이딩을 흡족하게 하지못해 아쉽기는하나
어쩔수없이 기분을 달래며 좀더 빠른 속도로 달린다.
솔고개 정상에서 귤 몇개 까먹구 따근한 옥수수 차도 한잔마시며 잠시 쉬어본다.
그리고는 단숨에 내지리 고개 밑에 도착하여 다시 힘든 고개를 오르기 시작하는데
반대쪽에서 오르는건 고개가 길어 좀더 힘이 든다.
그래도 이를 악 물고 끝까지 타고 올라
내리막을 신나게 달려 가게에 도착하여보니 동생들 차는있는데 일행이 안보인다.
HP 을 하니 동생들은 산에 오르고난 후 포도청에서 선지국을 시켜놓쿠 있단다.
다시 자전거를 타고 포도청에 도착하여 동생들과 함께 선지국 한그릇을 맛나게 후딱 비우고
집에 도착하여 샤워를 하고나니 온몸이 나른하다.
예전같은면 아무것도 아닌 거리 인데 다음부터 더욱 열심히 라이딩에 매진해야 겠다고 다짐하며
하루를 마친다.
다음부터는 새로 구입하는 GT 자스카엑스퍼드를 타고 임도를 오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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