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06시 35분에 집을 나서 군청 앞 늘 모이는 장소로 가서 1호차 짐칸에 배낭을 넣코 오르려는데 아내가 내려온다 이미 1호차는 거의 다 찼다고 2호차로 가야 된단다
다시 배낭을 꺼내 1호차 짐칸에 싣고 올라가니 1호차는 아직 많이차지않았다
2호차 기사는 내 친구인데 몇번 다녀도 늘 1호차만 타는 습관이 되었었는데 처음 친구가 운전하는2호차를 타게 됐다
68명 인원점검 하고 괴산으로 출발 한다
새로운 임원진이 편성되고 처음 가는 산행으로
임원진 뽑는 총회산행때 가족 결혼식때문에 참석하지 못해 이번에 처음 뵙는 산행이다
여성 총무님이 촌님이시죠?
네! 산수회 카페에 촌님으로 닉네임이 돼있어 사진을 자주 올리고 했더니 먼저 알아보고 물어봐 주신다 ㅎㅎ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길에 나서니 정말 기분 좋쿠 매우 즐겁다
임원진들 인사 소개받으며 차는 원주로 향했고 시내를 벗어나 귀래터널을 빠져 야동휴게소에 정차를하고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잠시 용변을 보고 휴식을 취한후 다시 괴산으로 Go~~~~
한시간 사십분쯤 달려 도착한곳 괴산 산막이엣길 등산로 입구 주차장
우리는 일찍 와서 버스가 몇대뿐이다
예상하건데 주차장을 보니 아마도 소문처럼 듣던대로 산행인과 트래킹만 하는사람들이 많을것 같다
버스에서 내려 간단한 운동으로 몸을 풀어본다
산막이 옛길 산행 시작
토산품 가게를 지나 등산 안내 이정표을 보고 숙지한다음 산악대장을 따른다
잠시후 내리막길 한켠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 우리들 귀에 착착 붙는 70-80 포크송이다
후원모금함이 보이는데 배낭속에 얺은 지갑 꺼내기 귀찮코 선발대 따라가려니 늦을것 갖고 그냥 지나치는 마음이 묘하다
부지런한 산악대장을 뒤따라 진행한는데 흐리다고 하더니 태양이 작렬하고 이마에 땀이 송글 송글 맻힌다
본격적인 산행코스 초입에 이르니 적체현상이 일어나고있다
잠시 대기하며 자연을 만끽하며 뒤에 호수 주변도 감상을하고 뒤따라 줄줄이 알사탕처럼 올라간다
초작부터 숨을 헐떡 거리며 깍아리른듯한 절벽을 코가 닿도록 엎드려 올라간다
처음에 오기전에 검색해본결과 3시간에 짧은코스라 별게 아니겠지 했는데 몸도 풀리기전에 계속 오르막이다 ㅎㅎ
나는 괜찮은데 아내가 피곤한 몸으로 와서 내심 걱정이된다
뒤따라가며 보폭도 체크하고 컨디션도 어떤지 물어보는데 힘겨워 한다
마침 산악대장도 잠시 숨고르기하려고 멈췄다
우리도 배낭을 벗고 조끼도벗어 내낭에 넣코 정제소금 두알을 섭취했다
어느분이 가져온 오이도 한쪽씩 나누어 먹으며 갈증도 달래고 다시 한무리의 산행 대열에 합류해서 게속 오른다
우회하면 편안한 길이 있다지만 우리는 모두 악 코스로 따라 올라간다
가다가 중간에 잠시 한숨 돌리고 다시 오르고 하다보니 어느새 정상 등산로를 만났다
정상에는 이미 많은 인파가 자리를 잡고 앉아있다
우리는 바로 능선을 따라 계속 산행을 하며 중간 중간 사진도 담아본다
한참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능선을타고 오르다 우리가 내려가야할 장소에 도착했다
우리랑 함께 산행하는분과 교대로 사진을 찍어주며 기념샷을 담고 다시 내리막으로 향하는데 경사가 많많치 않타
그렇케 한참 내려오다가 아내가 점심을 먹고 가자고 한다
조금만 더 내려가다가 자리 잡아보자고 이야기 나누며 조금 더 내려와 약간 경사진면에 앉아 점심을 펼쳤다
일행과 셋이서 점심을 정말 꿀맛처럼 맛나게 먹고 디져트까지 먹은다음 이야기를 나누며 한숨돌리고 하산을한다
다 내려와보니 배를 타던지 강변에 만들어진 덱크 길을 걸어서 3.7K 가던지 둘중 택하는거다
다른 회원님들과 함께 걷기로 하고 강변을 따라 걷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타
아마도 강변만 걷는사람들인가보다
어다 보니 샘물도 있고 호랑이굴이라고 적은 표지도보인다
1968년도까지 표범이 살았다는데 믿어보며 게속 걷다보니 어느새 아까 오르며 보았던 작은 면못이 보인다
거의다 왔다
에어로 바지가랑이 털고 주차장을 향해 오는데 갈때 못봤는데 그네가 있다
아내 어릴적 추억에 한번 타본단다 ㅎㅎ
잠시 그네놀이좀 하고 일행과 함께 기념샷도 남겨본다
산막이 옛길 기념 표지석에서 사진도 담고
다시 주창장에 도착해보니 버스가 엄청나게 많쿠 사람들도 완전 시장바닥이 따로없다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니 배낭에걸려 용변을 마치고도 기다려야 나올수가 있다 ㅋㅋㅋ
일찍 내려온 몇분들만 보일뿐이고 거의 내려오지 않았다
버스 화물칸에 앉아 친구와 이야기나누다보니 한참후에야 사람들이 내려오구 2시가 다되었다
시원하게 에어컨 작동시킨 차에올라 앉으니 노곤 해진다
인원파악을 마치고 횡성을 향해 출발 ~~~~~~~
버스가 큰 도로에 들어서자 마자 잠이 쏟아진다
푹 잠이들었다 깨어보니 어느새 버스는 원주 새로생긴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산수회 회원님들과의 멋진 괴산 산막이옛길 산행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 산행때도 또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할수있기를 바랍니다
산수회 회원님들과의 멋진 괴산 산막이 옛길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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