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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오는날 무심코 내다보니 전기줄에 매달린 물방울 두개가

촌 님 2011. 2. 28. 10:17

일요일 아침 내리는 비 때문에 공치는날

무심코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니

늘어진 전기줄에 대롱 대롱 매달린 물방울 두개

내리는빗줄기에 점점 커져 결국 둘이 서로 만나  뚝! 떨어진다

 

모처럼  내리는 비에 자꾸 자꾸 생겨나고 서로만나 떨어지는 물방울

보석처럼 맑고 투명한 물방울 들

 

정말 깨끝하고 투명하다

사람의 마음이 저렇케 투명하고 깨끝하면 참 좋켔다는생각을 해본다

 

간간히 비를맞으면 날아다니는 참새들 좋아서 그런건가 어쩔수 없는건가 알수없지만 전기줄에 물방울들  참새의 앉은 흔들림에  놀라 금새 떨어저버린다

 

저~~~ 투명한 물방울 처럼 깨끝한 마음가지고 저~~~참새들처럼 아무곳이나 날수있다면  인생이 어떨까!

 

하지만 사람이란 묘한 생각과 동물에게 없는 영특함을 가지고 태어났으니 그 영특함으로 인해  불편을 감수하고 살아가야 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출처 : 가족은 나의 희망 행복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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