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애락,(플래닛에서옮겨옴)

[스크랩] 가을 들판 바라보며 병지방 으로 라이딩

촌 님 2008. 9. 8. 07:43

아침에 일어나 나혼자 자전거 타기 위하여 준비를 해본다.

오늘은 와이프가 모임이 있어  그냥 놔두고 나혼자 아침을 먹고 복장 갖추고 물도 담고

서서히 집을 나선다.

 

가게에 들려 양갱을 하나 사서 배낭에 챙겨넣쿠 시원한 강변도로에 나선다

시원한 바람과 높은 하늘 길가에 코스모스가 역시나 기분을 UP시켜준다.

웬 잠자리가 그렇케 많이 나는지!

그런데 가많이 보니 잠자리들이 모두 두마리식 붙어서 날고있다.

한마리가 나는게 찾아보기 힘들다. 뭔일이다야!

잠자리는 가을에 사랑을 하는구나!ㅎㅎㅎㅎㅎㅎ

 

둔내교를 지나는데 삼일 마을금고 라이딩 클럽에서 라이딩 하나보다

한 20여명정도 가 떼를지어 달리는모습이 보인다.

늦게 모임을 시작하더니 이제 아주 붐이 일었다.

 

고양이 베루 쯤에 벌개미취가 만발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타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한컷 담았다.

내지리고개를 단숨에 올라 물한모금 마시고

신나게 내 달렸다.

 

대관대리 구멍가게에 들려 크림빵 두개와 우유 하나를 사서 배낭에 챙기구

병지방 쪽으로 서서히 풍경을 만끽 하며 달린다.

솔고개 밑에 다달아 자전거를 세우고 물한모금 마신다음

나혼자 삼각대를 세우고 산진 몇컷을 찍었다.

 

혼자 노는 재미도 쏠쏠하다.

잠시 노닥 거리다가 다시 솔고개를 넘어 신나게 달리다 보니 아직도 개울가에 텐트 치고 주무시는분들이

많타!

아마 늦은 여름 휴가를 즐기시나보다.

삼겹살 익는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게곡은 거의 만원사례다.

 

좀더 달려 상류쪽으로 가보니 거기도 사람들이 마지막 휴가를 즐기고 있다.

주창장 까지 비포장도로를 달리니 너무 기분이 좋타 .

역시 비포장도로 달리는기분이야 말로 상쾌하다.

 

오늘은 여기서 돌아가기로 하고 앉아서 양갱을 먹고 사진 몇컷을  찍은다음

다시 돌아서서 달린다!

이번에는 공근쪽으로 돌아보기로 하고 오산리 매곡리를 지나 학담리로 가기로 하고 달리는데 매곡리는 코스모스가 너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다.

 

고속도로 교각밑 에서 우유와 빵을 마져 먹고 신나게 코스모스 가 만발한 도로를 달렸다.

공근에서 좌회전 하여 횡성으로 신나게 달려 집에 도착하니 4시간 정도 걸렸다.

오늘도 기분좋케 라이딩을 마무리하고 하루를 마감 해 본다.

 

 

출처 : 가을 들판 바라보며 병지방 으로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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