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모두 가본다고 하는 간현에 새로 생긴 출렁다리 우리도 건너보려고 07시에 집에서 출발해 08시 전에 입구에 도착했더니 이미 사람들이 많이 줄서있다
왜! 안건너나 했더니 09시에 문을 열어 준단다 너무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해서 일찍갔는데 무려 한시간 기다려야 하는데 사람들은 계속 올라오구 있다
09시가 되니까 문을 열어주는데 주말에는 일방통행이라고 한다
문 열자 마자 물밀듯이 통행을 하는데 정말이지 부산 대구 전남 경남 전국에서 밀려오는 인파가 장난 아니다
대기하면서 담아본 출렁다리
건너와서 담아본 모습
중간에 저렇케 사람이 많은데 사진 찍는다고 서서 지체하기 미안해서 중간에서는 카메라에 담지 않았어요
카메라 치켜 들고 건너는 모습도 한장 담아 보았어요
일부러 흔들기도 하고 하지만 워낙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그런지 괜찮터라구요
입구에서 내려다 본 모습
출렁다리 개장 하고 무허가 건물들 모두 철거 하고 깨끝하게 경관이 변했네요
출렁다리 건너 좌측 정상으로 향하며 낙엽이 쌓여 폭신 폭신한 길을 걸어봅니다
너무 기분 좋았고 정말 상큼하고 좋았어요
얕으막한 소금상 정상 표지석
이곳을 지나 내려가다 보면 정말 404개 계단이 장난 아닙니다 10명 중 한명은 못내려간다는 아주 가파른경사의 계단인데 저는 스릴을 좋아해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제 친구가 우리나라도 소금나는 산이 있어? 라고 물어보던데
작은 금강산이라고 소 금강 소금산이라고 한답니다
죽은 소나무 고사목도 자태가 아름답게 보이구요
가파른 경사면에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노송도 자태가 퍽 아름다웠네요
대게 이곳에 앉아서 간식들 드시고 점심 드시고 그러더라구요
수많은 세월 남쪽의 태양을 향해 한쪽으로 자란 소나무의 빼어난 자태
이렇케 바위와 흙이 어루러진 산행길 참 좋아요 지루하지도 않쿠요 조심 조심 해야 하기도 하구요
거의 수직인 404개의 계단
장갑을 꼭 껴야 할것 같아요 볼트넛트가 빠져나간 부위가 있어 맨손으로 봉을 잡고 내려오는데 조심해야 겠더라구요
저는 옆으로 내려가니 편하던데 겁이나는 옆지기는 뒤로 내려 갑니다 ㅋㅋㅋ
아래 유원지 모습이 아늑하고 아름답게 보이고 작은 강물이 굽이 굽이 돌아 흐르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숨을 가쁘게 계단을 오른는 사람들도 있구요
계단의 경사가 정말 장난 아닌데 즐거웠습니다
월악산보다 조금 센것 같아요 앞으로 내려가다 뒷굼치가 살짝 걸리면 오싹 하지요 ㅎㅎㅎ
옆으로 내려가면 딱인데!
출렁다리 건너는 사람들이 멀리서 카메라에 담으니 개미 같아요 ㅎㅎㅎ
1200명이 올라도 끄떡 없게 설게 되었다고 합니다
멀리서 와서 기다림에 지쳐 포기하고내려오는 사람들 보면 아쉽지요 초입부터 밀려서 올라가더라구요
인산 인해가 따로 없어요
이렇케 초입부터 앞에사람 가면 저절로 따라 올라가는겁니다
여기서 아예 술상을 펼친분들도 많네요
보기 조금 않좋치요 하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ㅎㅎ
멀리서 왔는데 한잔하고 싶겠지요
그런데 내려와서 한잔 하셨으면 합니다
대형 주차장도 꽉찼어요
이면 도로 구석 구석 주차장이 따로 없더라구요
여기 저기 모여서 장사하시는분들도 생겨나구요
하여튼 짧지만 소금산 출렁다리 건너구 산행도 하구 아주 즐거웠습니다
제가 자전거 타고 문막으로 흥호리까지 가끔 가는곳인데 이제는 저곳이 정체되어 자전거 라이딩으로 간현 지나가기가 어렵겠어요 교통순견들이 휴일이지만 나와서 정리는 하는데 원체 차들이 많이 몰리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앞으로 무슨 우회도로나 대형 주차장이라던가 아마 대책을 세우겠지요
평일에 조금 일찍 가시는게 그나마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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