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새벽에 흘리는 땀방울

촌 님 2019. 7. 4. 09:31


 오늘은 06시에 타일납품을 다녀왔다

내일 내리면 여럿이 함께 내릴수 있어 좀 편하고 쉽지만 오늘 일찍 나혼자 현장에가서 거의 2톤정도 안으로 들여놓코 왔다

내일도 다른일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건축업자 지인이 정신없이 분주하게 작업하는데 나 도와주려고 일부러 시간내고 하는게 안스럽기도 해서다


일이라고 생각하면 힘들지만 운동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짱 좋았고 즐거웠다

이른아침부터 부지런 떠는건 내 습관이라 당연이 즐겁고 이른 아침에 땀 빡시게 흘리니 기분이 날아갈것만 같았다

가게 도착해서 찾아온 고객과 미팅좀 하고 가고난다음 다시 본격적인 내 운동을 시작한다

운동하며 몸에 열기가 달아 오르면 그렇케 개운하고 기분이 좋을수가 없는건 아마도 지속적으로 수년간 해온 덕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이들어 힘들지 않느냐고들 하지만 아직은 누구에게도 뒤쳐지지않는 체력과 정신력 긍정적 사고가 나를 활력있게 해준다

물론 다람쥐 쳇바퀴돌듯한 삶이지만 생각하기 나름이 아닌가 생각한다

예전에 내가  직장생활 할때는 잔업 연장근무 철야를 서로 할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직장 들어가기전에 휴무부터 챙기고 네일 내일을 따지는게 다반사고 대게 그렇케 돼버렸다


아침마당에서 주 52간이 주는 효과에 대해서 방송 하는데 달라지지 않았다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는것 같은데 시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긍정적으로 작업(일)에 임해서 효과를 극대화 하느냐가 중요한데 그저 놀고 쉬고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사고가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다보니 정말 힘든건 사실이다

내가 공장장으로 일할때 연장근무좀 시키려면 서로 안할라고 해서 정말 힘들었었고 그러면 내가 해버리는게 편하고 해서 열심히 일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난다


난 일욕심이 있는건지 책임감이 강한건지 모르겠지만 일이 많으면 행복하고 즐거웠었다

아파도 약봉다리 들고 철야에 야근까지 하며 급여을 따블로 받던 기억이 난다

79년도에 첫 급여가 248,000원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항상 급여가 48만원 이하로 받아본적이 없었다 

그많큼 철야에 야근을 많이 했었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 막노동 만 3년정도 했지만 그때도 놀지 않코 일을 했었다

물론 아내도 살림에보태려고 마구마구 뛰며 도왔었다

엄청나게 비가 내려 장사아르바이트 할때 서석면이라는데서 차에서 하룻밤을 새고 나온적도 있었는데  그때 눈물 흘렸던것도 기억이난다

그렇케 열심히 살다보니 지금의 나 아니 우리 가족이 있지않나 싶다


일하며 흘리는 땀은 달다

운동하며 흘리는 땀도 달다

항상 땀흘리는게 좋코 즐겁다

아마도 부지런한 삶을 살아야 하는게 내 팔자려니 ㅎㅎㅎ


열심히 운동하며 생활하니 협착증도 중증이지만 생활하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지구력이 필요한데 열심히 운동하지 못하고 나약한 삶을 사는사람들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없다

살아 숨쉬고 움직일수있을때 열심히 움직이고 운동하며 활력있게 살면되는거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난 땀흘리리기 위하여 열심히 작업 하고 운동하련다

내일도 또 한 2톤 날라야 하지만 운동꺼리가 있어 즐겁다

묵직하게 싣고 움직이는 17년된 애마 포터랑 내일도 춘당 시골 마을로 신나는 한판 하러 갈꺼다

새벽에 달콤한 땀을 흘리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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