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수영과 일상

촌 님 2019. 7. 6. 09:44


우리지역은 시골 군단위로 인구 45,000명정도다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문화혜택을 볼수있는것들이 제법 많아졌고 도시에서 귀농하신분들도 제법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귀농인구는 많이 늘어날 추세다 농공단지가 생겨나며 회사들도 유입되고 귀농에 대하여 지원도 적극 나서고 군에서 지원하는 부분도 많으며 농업 기술지원센타가 있어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키때문에 인구도 조금씩 늘어나는추세다

서울에서 가깝고 교통도 많이 좋아져서 KTX 영동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조금만 올라가면 서울 양양간 고속도로 조금있으면 전철도 원주까지 올것 같고 교통이 사통 팔달로 잘 되어있기 때문인것 같다 


원주는 아파트가 적체로 시세가 많이 내려갔지만 횡성은 그렇치 않은것 같다

수영장이 생긴지 제법 됐지만 나도 수영이란 감히 상상도 못햇었고 전혀 생각도 없었다

하지만 아내가 먼저  군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입문을 하고 아내가 다닌지 한 1년이 지난후 나도 수영에 입문을 했다

그렇케 수영장에 다니기 시작한지 어언 3년이 돼가나 보다 한 6개월쯤 강습을 받고 지금은 강습을 안받고 나혼자 수영을 한다


허리 협착증때문에 시작을 했지만 처음에 다리에 쥐도 자주 나고 적응하려니 힘들었다

하지만 물이 너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참고 여태까지 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가다 보니 옆으로 배우고 곁눈질로 배워가며 현재에 이르렀다

허리에 무리가 갈까봐 접영은 안배우고 자유형을 주로 하고 배영과 간혹 평영좀 하면서 수영을 즐긴다


턴도 안되고 다리에 쥐가 그렇케 나더니 지상운동을 많이 하며 다리에 집중해서 근력운동을 많이 하며 수영을 하기 위하여 팔운동도 많이 해줬더니 어느날부터 쥐가 사라졌다

지금은 물에 들어가면 약)40분동안 25M를 왕복 25회에서 30회정도를 한번에 마친다

누가 나하고 말좀 걸라면 40분 기다려 내가 수영을 마쳐야 대화를 할수있다


그러다 보니 레인에 내가 들어가서 하다보면 내 레인에 잘들 안들어 온다 들어왔다가도 슬그머니 옆레 인으로 넘어가기 일수 ㅎㅎ

쉬지않고 왕복하는걸 좋아하다보니 그렇케 됐다

그렇케 하지 않으면 수영한것 같지가 않타

어제도 수영을 마치고 나니 옆레인에 자주 같이 만나는 사람이 저보다 오래했는데 한번 가면 쉬고 또 오면 쉬고 그러더니 내게 말을 건네며 너무 힘들고호흡이 안된단다 숨이차서 못하겠는데 어떻케 하면 되느냐고 물어본다


제가 하면서 보니까 종아리를 너무 빨리 움직이고 종아리만 사용하니까 종아리에 쥐가나고 힘든것같아 보입니다

호흡보다 허벅지를 이용하시면 좋켔다고 이야기 해주고 종아리는 그냥 따라오는듯 작은배가 삿대 젓듯 해보라고 권유했더니 잘 안되지만 훨씬 힘이 덜든다고 하면서도 물속에서보니 또 그렇케 되고 안되고 반복이다

오늘은 허벅지 연습만 하세요 그리고 숨쉴라고 머리 너무 들면 안되고 그냥 어깨만 제치면 쉽게 되니까 그렇케 해보시라고 권했다


그렇케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 쌩 초보 아주머니 들이 나를 보면서 또 말을 건다

아쩌씨 잘하시네요

아뇨 저도 잘못해요 강습을 안하고 저는 무조껀 수영장 들어오면 수없이 왔다 갔다 반복해서 25~30회정도만 하고 갑니다

그랬더니 너무 힘들다고 이것 저것 물어보신다

왠만해선 잘 이야기를 안나누며 강사들이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안하는데  물어보는데 나올수도 없고 해서 몇가지 알려드렸다

머리가 물속에  안들어갑니다 더들어가야 다리가 올라옵니다


제가 옆레인에서 수영하면서 보니까 아주머니는 머리가 안들어 가고 종아리가 너무 구부러져요

겁내지 마시고 머리 더넣코 다리 들고 다리에 힘을 주지 마세여 다리에 힘을 주는순간 가라않습니다

아!~~~그래요 어쩐지!~~라고 하시며 이렇케요 하면서 해보신다 더 집어넣어야 해요 눈만 들어가면 뒷꼭지가 나오는데도 물에 다 들어간지 아신다 ㅎㅎ

열심히 나오시면 저절로 됩니다 빠지지 마시고 나오시면 돼요 강습 잘 받으시고 안받는날은 옆을 보면서 따라하시면 되시구요 어느날 갑작스럽게 잘될때가 있어요  무조껀 물을 두려워 하지 마시고 머리막박고 3초호흡에 신경쓰시고 팔돌리기는 지금 배우시면 안됩니다 기초를 배운다음에 하셔야지 옆에서 잘간다고 부러워서 바로 팔돌리기 따라하면 엉망이 되니 기초부터 욕심내시지 마시고 열심히만 하세요 

그러면 됩니다 


아!~~~네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를 끝내고 수영장을 나왔다 

몸이 아플때도 팔이 아플때도 다리가 아파도 나는 수영장으로 간다 

샤워만 하고 말아야지 하고 갔어도 몇바퀴만 돌고 가야 겠다 하고 들어가면 25바퀴이상 돌게된다 

무었이든 끝장을 보는 내가 그냥 대충할리가없지 내사전에 대충이란 없듯이 !

어제도 왼쪽 팔아픈데 그냥 수영을 했다 오른팔로 힘있게 누르고 왼팔은 여벌로 가고 해도 별차이없이 마칠수있었다  


등산도 마찬가지고 자전거도 마찬가지고 수영도 마찬가지 근력운동도 그렇코  한다면 한다

아직까지 쳬력에 한게를 느끼지 않으며 례져활동을 즐길수 있슴이 내게 큰 행복이다

수많은 시간과 경험들이 내 삶에 활력이되고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지만 수영많큼 좋은운동도 없다

하루를 마무리 하는 수영 샤뭐마치고 수영복 갈아입고 풀장에 풍덩들어갈때 그 기분 안해본사람들은 모르겠지 !이 기분을 ㅎㅎ


내일 아내는 서울 일산 앰불호텔로 손주랑 딸이랑  손주 시험끝나 서울구경하러가고 작은딸가족은 강릉 아들네로 나들이 간다 

나는 오라고 했지만 작업을 하고있어 대기중이라 오늘 대기하고 내일은 혼자 자전거를 타든지 둘례길을 걷든지 산행을 가든지 하려고 한다 

손목에 땀띠가 나서 사그라드는걸 보며 결정할꺼다 

주말에 즐기는 례져활동도 삶에 큰 활력소가 된다 

여행은 여행대로의 묘미가 있고 내가즐기는 례져활동은 그 나름대로의 즐거움이 있다 


뭘혼자 그렇케 즐겁느냐고 하지만 안해본 사람들이 그 맛을 알리가 없지!

움직임이야 말로 살아있슴의 증거요 내게 주는 활력이다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움직여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