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전거

봉복산 산행후기 2

촌 님 2016. 5. 9. 09:27

 

여기서 잠시 생각을 했습니다

한냄대로 하산할까 아니면 덕고산 까지 올라볼까!

나홀로 산행에 오후에 온가족이 모여 외식을 하기로 했으니 그냥 한남대쪽으로 하산 하기로 결정을 하고 한남대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다음번에는 덕고산까지 오르기로 마음먹고 하산을 했지요

 

 

하산길 초입은 제법 평탄 했습니다

 

 

 

여기 또 이정표가 있는데 덕고산쪽 이정표는 안보입니다

여기 세갈래 길에서 한남대와 덕고산쪽으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덕고산쪽 마음은 접고 한남대로 미련없이 하산 합니다

 

 

에고~ 한남대 하산길이 장난이 아닙니다

 

 

경사도도 제법 강하고 작은 돌멩이들이 많아 잘못 밟으면 그냥 미끄러지고 좀 힘든 구간 이더군요

 

 

 

간간히 평탄한 길도 있지만

 

 

한 1k구간은 아주 난해하더라구요

 

 

정말 돌멩이 엄청 많쿠 바위투성이 하산길입니다

 

 

 

 

 

아래만 보구 조심 조심 하산합니다

나홀로 산행에서 제일 주의 해야 할께 안전이지요 혹시 발이라도 접질리게되면 큰 낭패니까요

 

 

조심 조심 내려갑니다

 

 

경사면 너덜 지대를 지나자 11시30분쯤 됐는데 시장끼가 돕니다

여기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가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정말 힘든 산행하며 먹는 도시락은 꿀맛이지요 ㅎㅎ 

 

 

점심을 먹고 다시 하산하는데 왠 날파리가 그리많은지 얼굴이 간질 간질 합니다

그래서 모자 뒤 그늘망까지 부착하고 고글도 착용하고 하산합니다

 

 

 

여기서 리본도 없구 길이 끈어졌네요

잠시 망설여 봅니다

일단 빠지지 않케 건너 기슭으로 올라가보기로 하고 올라가니 제 판단이 맞았습니다  ㅎㅎ 거기에 길이 있네요

 

 

 

또다시 일어버린길 어디가어딘지 흔적도 없구 리본이 전혀 안보입니다

건너 경사면을 올라가 봐도 길이없고 다시 건너와 찾아봐도 길이 안보입니다

할수없이 스마트폰 E 산경표를 작동시켜봅니다  잠시후 위성 수신후 등산로가 보이고  

다시 건너와 한 10M 쯤 가니 스마트폰이 알려준 길이 보입니다  ㅎㅎㅎ

세상 좋습니다

 

 

 

이렇케 나타난 길로 다시 하산을 하고

 

 

 

조금 걷다보니 이제 하산 종료지점이 보이네요 어느집 앞뜰로 길이 나있더라구요

 

 

이제 이길로 쭈~~~욱  주차해놓은 한남교까지 걷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케 저혼자 산행을 마쳤습니다

정말 한사람도 만나지못한 나홀로 산행이였습니다

흔하게 만나는 산행인들을 한사람도 못본건 처음이지요 ㅎㅎ

혹시나 멧돼지라도 만날까봐 헛기침 하면서 올랐네요

요즈음 멧돼지들이 새끼낳아 데리고 많이 다닌다고 들었거든요

친구는 나물 뜯으러 갔다가 멧돼지 만나서 꽁지 빠지게 다시 산에서 나왔답니다

봉복산 오르고 싶었는데 올라서 좋았구

다음번에는 일행 을 만들어 덕고산까지 올라볼 생각입니다

우리지역에도 이렇케 좋은 산들이 많은데 다 올라보질 못했네요

봉복산 1094봉 덕고산 이렇케 이어지는 산행도 참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