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모처럼 아내랑 지인들 넷이서 태기산에 올라봅니다
전날 하늘아래 첫집에 토종닭 백숙을 주문해 놓코 가게에서 만나 08시30분에 출발
산행 시작 09시10분
초입부터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기분이 짱 좋았습니다
조금씩 올라갈수룩 깊어지는 숲속 나무가 우거져 밀림과 같고 그늘속을 걷노라니 저절로 힐링이 되고 지인들이 함께 오를수있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연신 탄성이다
치악산 보다 좋네요 ㅎㅎㅎ
내가 맨 뒤에서 따라가며 됫모습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내가 앞서가면 나도 모르게 자꾸 빨리 가는 습관이 있어 일행 들과 함게 할때거나 아내랑 함께 산행을 하면 항상 맨 뒤에서 따라가지요
지금 한창 태기산 등산로 정비를 하고있고 이미 신우대가 우거진 숲길은 잘 정돈 되어있어요
한시간쯤 올라 잠시 그늘속 바위에 걸터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며 모두에게 정제소금을 섭취시키고 간단한 음료로 목을 축여봅니다
이미 땀으로 흥건합니다 ㅎㅎ
누가 앞서서 진행하긴 쉽지 않치만 이렇케 따라 나서니 모두의 얼굴에 화기애애한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저는 이맛에 지인들 산행 가르키고 함께 다니고 싶은거죠 ㅎㅎ
땀을 식히고 다시 멋진 숲속으로 걸어 올라갑니다
사방에서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가 새소리와 어우러져 아주 멋지구요
간간히 이런 바위투성이의 길을 건너가기도 하구요
조심 조심 징검다리를 건너가듯 올라갑니다
조그만 계곡에서도 물이 많이 흘러내리구요
때로는 쨍하게 햋빛이 비취는 숲을 걷기도 하고
다시 바위와 흙이 적당하게 만들어놓은 등산로를 오릅니다
여기가 딱 중간지접 이로군요
게곡가에 걸터앉아 잠시 쉬면서 각자 가져온 간식을 먹다가 하늘을 쳐다보며 사진에 담아봅니다
먼저 다녀간 산행인들의 리본이 보입니다
이런 리본이 한겨울에 아주 요긴한 길잡이를 하게되지요
이 구간은 아주 험로 더라구요
잘못 밟으면 돌이 우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어느새 낙수대 근처까지 올라왔습니다
낙수대 막바지 경사면을 오릅니다
이렇케 멋진 낙수대 폭포는 어지간해서는 위에 상부만 보게되지요
지금 관망대를 만들기 위하여 헬기로 자재를 많이 실어다 놓았더라구요
저는 힘들지만 아래 위험구간으로 내려가 보았어요
아래에 내려가서 낙수대 폭포를 이렇케 담아보았습니다
힘들게 내려간많큼 충분한 보상이 사진으로 ㅎㅎㅎ
다음에는 ND필터가지고 다시 한번 올라봐야 겠습니다
저는 정상까지 올라가고 싶었지만 지인들과 아내를 배려하여 낙수대에서 마음을 접고 하산합니다
하산길이 오르막보다 힘든건 산행이이면 모두 알겁니다
조심조심 내려오면서 저는 연신 사진에 담아봅니다
숲속에 계곡과 바위투성이가 이리도 멋집니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발도 담가보았지요
뼈가 저리게 시리더군요 ㅎㅎ
더덕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는데 못찾겠더라구요
30도가 넘는 더위에도 이렇케 산행을 하니 정말 힐링되고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다음산행도 태기산으로 하자고 의견을 모으고 내려와 미리 예약한 토종닭 백숙과 이슬이 한잔으로 하루를 멋지게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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