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전거

봉복산산행후기 1

촌 님 2016. 5. 9. 09:03

 

일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도시락을 싸가지고 그동안 마음만 먹고 못올랐던 우리지역 청일면의 봉덕산을 오르기로 했다

사과 하나와 쵸콜릿 도시락과 두개의 물병을 챙겨 일찍 가게에 나와 카메라를 챙겨 청일면 신대리 산행 시점에 도착했다

한남교 부근 넓은 도로에 주차를 하고 처음이라 약간 헷갈리지만 이정표에 있는대로 한남교를 지나 걸어 올라가 본다 

조금 올라가다보니 늘 검색하면서 봐왔던 알프스 펜션이라는 자그마한 입간판이 보인다

여기구나! 하고

좌측길로 들어서서 터벅 터벅 걷는데 08시30분인데도 이슬이 마르지 않아 등산화가 젖는다

 

 

펜션 앞을 지나니 자그마한 신대 계곡이 반갑게 맞아준다

자그마한 돌들을 밟고 건너 오르기시작

 

 

간간히 먼저 다녀간 등산객들이 달아 놓은 리본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니 그걸 보고 따라가기 참 편하다

 

 

같은게곡인데 돌아돌아 올라가다보니 몇번을 건너야 된다

깊이 들어갈수록 녹음이 우거지고 나무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은 강렬하고 서서히 슴이 가빠오구 땀도 나기 시작한다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길이 등산로가 맞은가 보다 하고 계속 전진을 합니다

 

 

계곡을 따라 가다 보니 좌측에 이렇케 멋진 자그마한 폭포가 보입니다

계속 계곡을 따라 오르니 물소리 새소리가 정말 정겹게 친구해주고 혼자지만 너무 즐겁게 올라갑니다

 

 

아하! 여기서 약간 말설임 세갈래 길인데 리본이 안보인다

예측하고 우측 계곡으로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조금 가다 보니 이길이 맞습니다

 

 

숲속으로 들어갈수록 점점더 매력적인 모습이 나타납니다

 

 

물소리가 세차게 들려오구 작은 폭포들이 아기자기 하게 많터군요

 

 

때론 평탄한 길도 있구요

 

 

이렇케 죽은나무가 가로막기도 하구요

 

 

조금더 올라가다보니 이제서야 본격적인 등산로 같습니다

 

 

신우대와 연초록의 잎새들이 조화를 이루고

 

 

울퉁 불퉁한 바위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계곡을 따라 우측으로 좌측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올라가야 하더라구요

 

 

애매한 지점에 누가 이렇케 좋은 일을 해놓았어요 돌멩이로 눌러놓은 표지판 찾아가기 아주 편하게 해주었네요

여기서 잠시 물한모금 마시고 쪼기도 벗어 배낭에 넣코 다시 오르기 시작했어요

 

 

정말 조심히 발을 디뎌야 겠더라구요

조금만 잘못 밟으면 발을 삐끗 할수가 있겠더라구요

 

 

이런 너덜지대가 있어 봉복산 오르기 지루하지 않코 좋았습니다

 

 

계속 나타나는 돌멩이들

한참을 이런 길로 올라갑니다

 

 

 

시누대가 울창한 숲도 있구요

 

 

 

계속 바위길로 올라갑니다

 

 

고비도 이제 잎새가  흐드러지게 피었네요

 

 

 

낙엽이 많이 쌓여 스텝을 밟는데 너무 촉감이 좋아요

폭신 폭신 하고 쿳션이 느껴져서 아주 좋아요

 

 

 

점점더 경사면이 강하져 가는듯 합니다

 

 

 

자주 만나는 시누대 군락을 지나서

 

 

119표지판이 군데 군데 있구요

 

 

죠~기 훤하게 보이는곳이 철죽능선 시작점 입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온게 4.2k 되는군요

정상 1.5k를 향해 바로 오릅니다

 

 

철죽 능선에서 만나는 물철죽입니다

이제 지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연분홍의 물철쭉을 만나니 예쁩니다

 

 

능선 산행이라 비교적 편안하게 올라갑니다

 

 

잠시 땀도 식힐겸 셀카 한장 담아봅니다

 

 

도시에서 오시는 산행인들이 제법 있는데 아직까지 한사람도 못 만났습니다

 

 

다시 물철쭉을 바라보며 능선을 따라 계속 오릅니다

 

 

 

지적 삼각점이 보이네요 아마도 정상이 곧 나타날것 같습니다

 

 

봉복산 정상에 왔습니다

화채봉 비석이 보이구 한남대 하산길 이정표도 있구 여기가 정상입니다

 

 

배낭위에 카메라 얹여놓쿠 셀카도 한장 담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