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침 06시에 일어나 이것 저것 챙기구 밥한술 뜨고나니 어느새 7시다.
9시쯤 에 출발하기로 했으니 시간이 좀있다! 함께 갈 지인 한테 전화하니 아직도 꿈나라인것 같다.
깨워서 그냥 오라고 했다.
여기서 밥을 먹고 출발하자고 하니 금방 온단다.
다른 지인 에게서 전화가 와 이리로 차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곧바로 도착 하였다.
얼른 아침을 마치고 짐을 실은다음 출발 하며 주유 만땅 하자고 했더니 벌써 주유를 다 해가지고 왔단다!
제 곁에 있는 지인들은 뭘 사도 서로 돈내려구 아우성이다. 그걸 보는 우리 옆지기 빙긋이 웃으며 늘 하는말 ! ㅎㅎㅎㅎ 그래 누가 이기나 보자! ㅎㅎㅎ 별거 아니지만 난 그런 지인들이 너무 좋타!
힘들면 운전 교대 하자고 해도 괜찮타고 변산까지 혼자 풀로 운전을 했다.
오창에서 한번 쉬고 변산 대명 리조트에 도착하니 3시간 30분밖에 안걸렸다.
인근에서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콘도에 도착하니 큰사위가 미리 연락해서 정센타 5층에 전망이 최고로 멋진곳으로 배정을 해놨다!
짐을 내려놓차 마자 창을 열고 내다보니 위도가 보이구 탁트인 바다를 보며 모두가 좋아라 탄성이다. 가격표를 보니 하루 숙박료가 회원가 334,000 원이 적혀있다.
꼭 외국에 온 기분이라고 들 좋아라 한다.
짐을 내려놓쿠 바닷가로 달려갔다 마침 썰물이라 바닷물이 빠지고있었다.
애나 어른이나 모두들 좋아라 하며 바닷물에 깍인 예쁜 돌을 주우며 좋아하는걸 보니 자주 여행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더욱 든다.
잠시후 전화벨이 울린다. 미쳤어 미쳤어~~~~내 폰 소리다. 사위가 부탁해서 아쿠아 로 가란다.
우린 모두 수영복을 챙겨 아쿠아 에 가서 물놀이를 즐겼다!
바다가 한눈에 내다보이는 온천욕과 다양한 스파 ,미끄럼틀 ,그리고 넓은 아쿠아에서 맥주도 한잔하며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놀았다.
지인들이 너무 좋아라 한다. 정말 좋네요! 정말 좋네요 !를 연발 한다.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타! 사위한테 감사하다! 늘 이렇케 신경써주는 큰 사위가 있어 우리는 이런 호사를 누려보게 된다.
아쿠아에서 싫컷 놀구 객실에 올라와 저녁을 준비하는데 나랑 와이프는 할게 없다.
어찌나 맛나게 김치찌개를 준비했는지 정말 환상이었다.
저녁을 먹으며 위도쪽으로 넘어가는 일몰을 보니 환상 그자체다.
너무 아름답다 는 말로 표현 하기에 부족 한것같다.
그리고 어둠이 내리고 바다에 밀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우리는 두툼하게 차려입고 조개구이를 먹으로 나갔다.
형곤이가 한번 다녀갔다구 잘도 안내를 한다.
형곤이가 안내하는 조개구이 식당으로 들어서니 여름 성수기가 아니라서 한가하다. 우리는 테이블에 자리잡고 앉아 대짜로 주문을 하니 한바구니 조개와 면장갑
을 주신다 .왼쪽손에 면장갑을끼고 조개를 굽기 시작하고 이슬이도 한잔씩 했다. 주거니 받거니 나도 4잔이나 마셨다.
기분이 좋아그런가 별로 취하지 않고 마냥 기분이 좋타 와이프가 폭탄주로 하잔다.
소주와 맥주로 7:3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니 맛은 좋타! ㅎㅎㅎ 나는 한잔밖에 못마셨다. 겁이 나서!ㅎㅎㅎㅎ
또 서로 돈내려구 난리다. 내가 이겼다! ㅎㅎㅎ
나오면서 여름은 아니지만 폭죽 여러개를 샀다.
오면서 바닸가 모래사장에서 멀리 하늘높이 쏘아올리며 새해 소망을 염원했다.
드디어 숙소로 돌아와 변산에서의 첫날을 마무리 하였다.
둘째날 나혼자 먼저 일어나 채석강을 둘러보며 사진 촬영을 하고있는데 미쳤어!~~~미쳤어~~~ 내 휴대폰이 울린다. 폴더를 열으니 하는말 !카드를 빼가면 어떻케해? 음식을 어떻케 하라고 아쁠싸! 살금 살금 열고 들어가려고 그만 카드를 빼온게 낭패였다! ㅎㅎ
부지런히 달려갔다. 함께 웃으며 아침 식사 준비 역시 우리는 가많이 앉아있어야 했다. 이제 대접 받을 나이가 되어 그런가 싶다.
떡국을 해서 맛나게 먹고 새만금으로 향했다.
도착해서 사진 한컷 찍고 전시관에 들어서니 정말 입이 안 다물어진다. 직접와서보니 그 웅장함에 놀라게 된다.
무려 38k나 된다고 한다. 전시관을 나와 방조제 위를 차량으로 달려 보았다. 정말 크고 웅장함에 다시한번 놀라움을금치못한다. 대한민국의 위대한 힘을 보는것 같다.
구경을 모두 마치고 부안 영상테마파크로 이동한다.
강원도에선 눈을 못 보았는데 변산에 와서 눈을 보게 된다.
영상테마 파크에서 이곳 저곳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눈싸움도 하며 적절하게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곰소항으로 향했다. 한 30분을 달리는데 차창에서 내다보니 유명한 모항갯펄이 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엄청 넓다.
잠시후 도착한 곰소항 온통 젓갈 천지다.
뒤로가니 횟집골목이 나온다. 어디로 갈까 호객하시는 아주머니들 목소리가 우렁차다.
우리는 바다가 보이는 맨 끝집으로 향했다.
함께간 지인이 아는집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곰소항 횟집들은 대부분 자연산이란다.
우리는 좀 고급어종 농어를 먹어보기로 했다.
잠시후 음식이 나오는데 감짝 놀랬다! 온통 조개류와 낙지 소라 해삼 멍게 새우 등등 준비음식이 너무 많타!
숭어도 주시구 엄청 맛나게 먹다보니 농어가 나왔다.차음먹어보는 농어맛은 정말 이지 환상이었다.
입에 착착 붙는게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다.
또 서로 낼까봐 내가 사진찍으러 포구로 가면서 미리 계산을 해버렸다.
사진 몇컷찍고 오니 왜 계산했냐고들 한다. 이게 사는모습이고 정이아니겠는가! 생각을 해보게된다.
그리고는 나오면서 낙지젓갈과 오징어 젓갈 몇개를 구입하고 우리는 서둘러 내소사로 향했다.
그런데 가는도중에 그 유명한 솔섬 일몰을 못볼것 같아 다시 차를 돌려 솔섬으로 향했다.
솔섬에 도착하니 몇몇 카메라 멘 사람들이 보인다.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 바닷가로 나가는데 그만 시커먼 구름이 태양을 가려 버리고 만다. 아! 일출이나 일몰이나 똑 같구나! 하고 그냥 인물 사진만 몇컷 촬영하구 솔섬만 촬영하구 장비를 챙겨싣고 콘도로 향해야 했다.
아까 회를 너무 많이 먹은 포만감에 모두 저녁은 늦게 먹자고 한다.
한참후에 저녁을 먹고 새벽2시까지 이야기 하다가 잠이 들었다.
오늘날 아침 역시 내가먼저 카메라 챙겨메고 오늘은 카드 안빼고 바닷가로 나섰다.몇컷 촬영하고 올라오다 보니 함께간 후배들이 나온다. 우리는 동쪽 끝에 적벽강에까지 걸어가서 구경하고 다시 채석강까지 걸었다.
한 2K정도 걸은것 같다.
마침 물이 썰물이라 빠지고 있다. 채석강에 도착하니 자연의 아름다움이 정말 경이롭다. 7000만년전에 생겼다고 적혀있다.
우리는 아름다운 채석강 을 모두 들러보는데 또 미쳤어~~~미쳤어~~~ 휴대폰이 울린다.
우리만 나갔다고 와이프가 투정을 부린다.
우리는 콘도로 향했다.
미리 준비해준 아침식사를 맜나게 먹구 짐을 챙겨 강원도로 출발을한다.
아침에 혈압약을 못먹어 물은 찾는데 외이프에게 물어보니 물이 가방에 있단다.
얼른 작은 물병에서 물을 꺼내 한모금 마셨는데 이상하게 고소하다!
아차!싶어 얼른보니 식용유다!
이런! 같은 가방에 넣어놔서 나는 보리차 인줄 알고 마셔버리고 말았다.
다들 웃고난리가 났는데 나는 왠지 가다가 화장실 갈꺼나 아닌지 걱정된다.
이렇케 변산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출발하였다.
오는도중 전화가 온다.안흥에서 섬바위 횟집을 하는 형님 이 오는대로 빨리 오란다.
계장을 맛나게 담궜는데 너무 맜있어서 내 생각이 나서 전화 했단다.
우리는 모두 안흥으로 향해 계장에 맛난 찌개 까지 얻어먹고 서야 집에 늦게 도착하였다.
커피한잔 하고 헤어지며 너무 잘놀았다고 인사하는 후배들 을 배웅하고 변산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너무너무 즐거운 변산 여행 이였으며 앞으로 와이프 랑 자주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후배들과 의 즐거운 변산여행 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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