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미스트롯(결선 진출전)

촌 님 2019. 4. 26. 08:15


 미스트롯을 볼려고 저녁먹고 한시간 숙면을 취했다

10시 전주 나오던장면 보여주고 본격 레이스 시작 내가 생각했던 대로 점수도 잘들 나오구 노래 선곡 잘못해서 낭패도 보고 하지만 열기는 더해간다

나는 송가인 왕팬인데 송가인만 나오면 왠지 후련하고 시원 시원하고 고음을 질러도 전혀 부대낌이 없이 너무멋스러운데 송가인도 결선이 가까워 오니 제스츄어 하는 손이 바들 바들 떨린다


점수산정하는것부터 다른 기존의 경연과는 완연히 다른 방식에 김성주 MC의 매력있는 진행과 남진 김연자 장윤정 레젼드의 맛깔나는 구수한 사투리가 더해지니 앙념이 되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남진이 살짝 헷갈릴때 장윤정이 거들어 주고  레젼드의 눈물도 소름끼치게 감동받게 하고 때론 신나게 때론 감성자극에 정말 연슴들을 많이 한게 확연하게 보인다


난 그래도 보면서 혹여 송가인이 떨어지면 어쩔까 김남희 떨어지면 안되는데 하고 즐겨보는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마스터들의 심사평이나 우리가 보다가 음정이 틀리거나 하면 아슬 아슬하게 느껴진다 경연이다보니 그럴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방청객들의 점수가 관건인데 감동을 주어야 하고 흥을 돋게 해야 하는데 보면서 방청객들의 환호가 점수로 연결되는게 보이니 그런것도 보는 묘미가 쏠쏠 하다


또 내가 기획자라면 상품성도 봐야 할것 같고 노래도 잘 불러야 하고 미모도 봐야할것같다

하지만 다들 예쁘고 잘들 부르는데 12명에 든것만 해도 대단한데 전에 불렀던거랑 오늘 부르는 노래가 확연하게 다를정도로 수많은 연습과 눈물이 합쳐진 경연이다

대단들 하고 기성가수들 무대 보는것보다 더 스릴있고 즐기는 묘미가 다르다

자막에 미스트롯 콘서트를 한다는데 12명 다 나오겠지 지역을 못봤는데 혹여 원주도 올려는지 모르지만 온다면 꼭 보고싶다


결국 막바지 2차 경연까지 끝나고 마지막 5위 결선에 오를가수를 뽑는데 나도 덩달아 가슴설렌다

김성주 mc의 진행의 묘미가 아슬아슬 맛을 더하게 한다

결국 내 바램대로 역전의 명수 송가인이 1위로 결선 진출 송가인 정미애 홍자 김나희 정다경 이 뽑혔다


아마도 1위 싸움은 송가인 정미애 홍자 셋의 싸움이 되겠지만 반전도 기대해 볼만 하다

죽기 살기로 연습하며 발전하는 김나희도 무시 못하고 정다경도 그렇코  결선에 오른 5인은 정말 누가 뽑혀도 대단하다고 말할수 밖에 없다

그런데 보면서 내내 느낀 감정은 이렇케 즐겁고 좋은데 젊은이들도 트롯을 좋아하는데 언제부턴가 아이돌 위주로만 방송이 되는지 kp이 아무리 대단하고

BTS가 빌보드 1위 차지하고 세계를 주름잡지만 국내에서 조금만 눈을 돌려 꼭 경연이 아닌 아슬 아슬 하게 가슴조리며 보이 않아도 되는 그런 프로그램좀 생겨났으면 좋켔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지금이 딱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가요무대가 있고 열린음악회가 있지만 또 다른 방식의 젊은이 위주의 트롯방송도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꼭 그런 기회가 생겨 우리들도 즐겁게 즐길수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게 됐다 

미스트롯 너무 너무 즐겁고 정말 좋은 기획이였다고 생각하고 남자들 미스터 트롯도 한번 생각해 봤으면 !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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