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야외에서 점심을

촌 님 2019. 4. 22. 14:08


별일 없으면 늘 집에가서 점심식사를 하는데 집으로 갔더니

꽃가게 하는 동생이 삼겹살 사러 갔다고 야외에 편의점 앞애서 점심을 먹잔다

집에서 토종 민들레 뜯어다 무치고 분추 무치고 금새 길가에 만들어진 식탁

편의점 사장님도 함께 꽃가게 손님도 함께 맛난 점심상이 펼쳐졌다

상차리는동안 삼겹살을 노릇 노릇하게 굽고



김치도 갔다놓쿠 밥도 퍼오구  간단하게 밥상이 차려집니다



모두가 자리잡고 맛나게 점심을 먹는데 그늘에 바람이 솔솔 불고 꽃가게 꽃향기 맡으며 먹으니

기가 막힙니다 ㅎㅎ

지나가는 사람들이  와우!~~맛나겠다



오늘 점심은 부잣집 식탁이 안부럽습니다

정말 맛이 기가 막히고 조촐하게 금방 차려진 야외식탁에 금방무친 민들례 분추가 더해져

아주 금상첨화로 싱싱한 무침이 구미를 돋우어

오늘 점심은 주변이 같이 모여 아주 맛나게 뚝딱 먹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편의점 사장님이 커피까지 타서 나오시어 길가페 분위기로 커피까지 마시고나니

오늘 점심은  아무도 안부럽다

나는 다음 타자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다시 가게로~~~



세입자들 모두 잘 어울리고 수시로 이런자리를 마련하는 동생이 아주 대견스럽고 좋아보인다

내일은 꽃가게 주변에서 플리마켓을 연다는데 아주 좋은일에 비용도 쓰고 좋은일도 하고 일석 이조로 

성황리에 잘 이뤄지길 바라며 하늘도 도와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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