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다시 걷고 싶은 해파랑길 750k

촌 님 2023. 2. 17. 09:15

어느덧 해파랑길 50개 전 코스 27일간 걸어서 750k 완주 한지 3년이 넘어간다. 왜! 또 걷고 싶고 그립지! 많이 그리워 지는건 아마도 길고 긴 해파랑길 걸기가 내게 많은걸 남겨 줬고 지금도 내 마음속에 원가 뭉클 하고 뭔지 모르지만 큰 힘에 되고 나 라는 사람을 온전하게 자리잡고 마음을 가다 듬는 계기가 되게 만들어 줬던것 같다 

사람이 살면서 힘들때도 많코 어려울때도 많치만 또 지나고 나면 언제 그럈냐는듯 잊고 살아가게 되고 열심히 사는게 인생이며 삶 이라는 생각이 든다. 쉽게 아주 편하게 살아온 삶은 아무 의미도 없고 인생이 빛 나지도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내가 자주 산에 오르며 힘듬을 즐기는것도 힘듬 후에 오는 희열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로 인한 내 건강 관리와  한번 결정 하면 끝가지 이루고 해내야 하는 내 열정 때문 이기도 하다.

요즈음 봄이 가까이 오니 또 내 마음이 싱숭 생숭 해지며 그 멀고 먼 해파랑길 이 그리워 진다. 언젠가 아내랑  다시 걷고 싶다.아내가 요즈음 운동을 열심히 해서 잘 걷고 지금 산행도 하며 체력을 잘 다지고 있는데 곁에서 지켜보며 지금 돌보는 막내 손주 학교에 들어 가면 그때 아내랑 다시 해파랑길 을 걸을 생각이고 아내도 은근히 도전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한가지는 나는 나홀로여행을 많이 해보았는데 아내 혼자 만의 여행도 추진 하고 싶은데 잘 될지는 미지수다 아내는 모든걸 내가 해주는 편이라 나 없이 혼자만 의 여행이 도전하기 쉽지는 않켔지만 그걸 내가 해주고 싶다. 살면서 한번쯤은 해보면 아마도 삶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많은 변화가 올것 같다 .정말 열심히 살아준 아내가 늘 고맙다  딱 한가지 못해본게 나홀로 여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라도 내가 손주 하원 받아주며 내껄 조금 줄이고 아내에게 뭔가 해주고 싶다 

아내가 엄두를 내지 못하겠지만 둘이서 대중 교통으로 여행 하며 한 두번 쯤 알려주고 이렇케 하는거라고 알려주면 어렵지만 스스로 나홀로 여행을 즐길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자존감도 키우게 되고 혼자 걸으며 느끼는 묘한 감정과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느낌 그리고 먼 거리를 걸으면 자신도 모르는 가운데 걷고 나서 느끼는 뭔지 모를 묘한 기분이 있다.그걸 아내 에게도 느껴주고 싶은 마음이다.

아직 까지 아내는 나랑 살면서  단 한번도 혼자만의 여행은 해보질 못했다 늘 가족과 함께 하거나 사회 단체 활동 그런것 외 에는 없었다 어딜 여행 가거나 어딜 가더라도 내가 너무 챙겨줘서 혼날때도 있을정도로 늘 그렇케만 살아 왔다 . 그래서 꼭 해보고 싶다.아마도 아내에게  말 하면 쓸데없이 왜 그러냐고 할것 같기는 한데 한번쯤은 해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먼저 알아야 할껀 스마트폰 사용법 이다 스마트폰만 잘 활용해도 너무 편하게 여행도 할수 있고 정말 편리하다 그런데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타.

대중교통 어플을 이용하며 지금 내가 현재 있는곳 에서 버스 정류장으 어디 이며 버스시간은 어떻케 되고 환승을 어디서 몇번을 타야 하고 소요시간은 얼마가 걸리나 등등 이 여러 코스로 나오게 되니 그중에 합당한걸 골라서 하면 되고 없으며 부득이 UT나 카카오 택시로 이용하며 된다 그런데 내가 다 해주다 보니 아내는 아직 나 많큼 활용 하지  못한다 하지만 걱정 안해도 될것 같기는 하다 내가 찾아서 스캔 해서 보내도 되고 어느정도는 할줄 아니까 몇번 알려주면 될것 같다 

언젠가 아내랑 무인 카페도 가 보았다 커피 빼는것도 알려주고 키오스크 자동 주문 시스템도 알려주곤 했지만 자주 사용 하지 않타 보니 잊게 마련이다 그래도 자주 이용 해보아야 한다 요즈음 세상에 그런걸 할줄 모르면 정말 불편한게 사실 이다 하나 하나 활용법도 함께 다니며 익혀주고 하다 보면 마음 편하게 혼자만의 여행도 즐기게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며 체력 단련후 해파랑길에 도전해 볼 참 이다. 해파랑길 도전 하기 위하여 우선 290k 치악산 둘레길 부터 도전 해 보려고 한다 그걸 이야기 했더니 한번 해볼까 라고 하긴 했는데 아마도 목표를 이룰수 있을것 같다 아내는 내가 뭘 한다면 포기를 모르는걸 알기 때문에 내가 결정을 하면 당연히 해 내리라고 생각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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