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데 가게 나와 운동하며 땀 흘리니 상쾌하고 좋타!
신축현장에서는 오늘 거푸집 해체하고 콘크리트 굳히느라 시간을 두나보다
매끈하게 잘 나와 다행이고 올봄 여름은 신축하느라고 아무것도 못할것 같아 그저 늦어도 수영장 가고 가게 안에서 짬 날때마다 땀흘리며 운동을 해보려고 한다
하루 못하면 그 이틋날 새벽 05시에 알람 맞춰놓코 기상하여 새벽에라도 운동을 하려고 한다
운동은 생활이다 식사는 걸러도 되지만 운동은 걸르면 안될것 같은 마음 그걸 중독이라고 하는데 난 결심이라고 생각한다 ㅎㅎ
근력밴드를 틈만 나면 잡아 당겼더니 이제는 새끼손가락에 굳은살이 박히기 시작했다
영광에 흔적들 달라지는 내 팔에 근육들 나이들면 근육이 먼저 줄어든다는데 더욱 열심히 매진해서 펑퍼짐하게 퍼지는 몸매 청바지 입었을때 엉덩이 살이빠져 납작 꿍디 되면 디게보기싫으니 귄찮아도 해야 한다
내나이 얼마가 될때까지 이렇케 열심히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삶이 다하는날 까지가 아닐까 하는생각을 해본다
젊어서 공장 생활을 많이 했더니 시끄러운 소음에 귀에는 난청이 와서 식당같은데서 하는 이야기는 잘 듣지못하고 남들이 웃을때 그저 웃어주지만 하나도 불편하거나 답답하지 않타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잘 알아듣지 못하는 나보다 상대방이 더 답답하지 않을까 라고 뒤바꿔 생각을 하곤 한다
어차피 남에말에 잘 끼어들기 싫고 어디 외식을 하더라도 술한잔 하면 점점더 시끄러워지고 말들이 많은데 난 그저 가급적 묵묵히 듣기만 하려고 한다 그리고 가끔 윗트있는 말이나 유모어 한마씩만 하려고 한다
그건 내 신조다 말 많아 좋을꺼 하나도 없고 쓸데없는 화를 자초하기 때문에라도 많이 자제하는편이다
하지만 내가 술 담배 안한다고 꽁생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놀기 좋아하고 술 안마시고도 열심히 잘 놀아주며 어디서 누가 불러주면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며 이성이 다른 모임을 하고 있는지 참 오래 됐지만 삶의 한부분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안보면 보고싶고 늘 그리운 여기 저기 흩어져 사는 지인들 이제 숙성 되리많큼 돼서 그런지 늘 보고싶고 만나면 참 좋은건 사실이다
자식들 모두 키워 출가 시키고 손주 손녀 다보고 그 애들 크는거 보고 사는게 낙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치 않을때도 많타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고 잘 해주고 모든걸 희생해도 부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자식들이 어렸을때는 마음대로 야단도 치고 훈육하고 가르쳤지만 이제는 한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는한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나도 살아보았지만 늘 받는게 좋코 해주고 공치사 하면 안되고 티나지 않케 살아야 하는데 삶이란 그리 호락 호락하지 않은게 사실이다
내가 어렵게 살아봐서 그런지 내 자식들에게 만은 어려움을 겪게 하고싶지가 않아 집사주고 차 사주고 힘껏 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가끔씩 아내에게서 듣는말에 조금씩 서운함이 묻어있다
그럴때 내가 하는 한마디 그러게 부부밖게 없소 ㅎㅎㅎ
우리 서로 잘하고 삽시다
별거 아닌거에 서운해 하고 별말 아닌거에 섭섭해 하는건 아마도 여자이기 때문이려니!
그러려니 하고 살면 아무것도 아니고 미리 나서서 앞서서 해주려고 하다보면 마음에 상처를 입고 서운해 할때가 있다
달라소릴 안하면 안주고 알아서 살게 내버려 두면 각자 다 잘산다
괜스례 미리 내새끼 아플까 굶을까 제대로 먹는지 지례 짐작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모두 가 성인이고 지들도 자식낳코 잘 사는데 엄마라는 마음에 쓸데없이 과 신경을 쓰는게 문제라고 본다
돈도 차곡 차곡 잘벌어 모으고 때되면 여행도 잘 가고 하는데 노파심에 그래서 돈은 어제 모으니 그렇케 해먹고 어떻케 사니 ㅎㅎ기타등등
너무 걱정을 하는건 아닌지 그런생각이 든다
놔두면 되는거고 알아서 잘 산다 사는방식도 우리때랑은 다르다 때되면 해외여행 가며 휴가철에 항상 떠나려고 미리 미리 저렴한 항공편 알아보고 정말 현명하게들 잘 살고있다
그게 지금 애들의 삶이다
우리때는 그저 죽기 살기로 열심히 살았지만 지금은 그렇케 사는 애들이 없다
내자식들도 마찬가지 그많큼 삶이 풍요로워 졌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즐기며 살수 있는게 현실이다
항상 말하지만 남에말은 그저 많이 들어주고 쓸데없는 충고하지 말며 조금 서운 하더라도 참고 인내하고 살면 아무 탈이 없다
그래도 얼마든지 즐겁게 살수있다 말이 많은사람은 뒤돌아 서면 항상 남에 구설에 오르내리며 값어치 없이 가벼운 사람이 돼버린다
그럼사람의 말은 깊이 새겨듣지도 않커니와 또 시작이다 이런소리 듣게 마련이다
남자든 여자든 간에 말 많아 좋을거 하나 없다
들더주는게 편하고 좋으며 무게감이 있고 한마디 했을때도 더 잘들어주게 된다
혹시나 실수로 말이 많이지면 우리는 서로 쿡 찔러주기로 했다 그러면 바로 눈치채고 적당히 끊는다
부부란 서로 그럴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형님 노릇 윗사람 노릇하는것도 쉽지않타!
그저 밥 잘사고 말 많이 들어주고 베풀면 되는거다
항상 내 주변 잘 돌아보고 모두가 편안하게 잘 살아야 나도 또한 행복하게 살수있다
너무 자식들에게 억매이지 말고 어제는 나를 돌아보며 내 자신에게 투자할때라고 생각한다
먼 훗날 정말 잘 살았다고 열심히 살며 줄겁게 살았노라고 생각할수있도록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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