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건물을 지으니까 나를 아는 사람들이 내가 지으면 꼼꼼해서 뭔가 다를꺼라고 기대하며 이야기 해주는데 그게 부담된다 ㅎㅎ
어제서야 내가 건물 주인인줄 알았다는 목수반장님 처럼 나는 가급적 현장에서 잔소리 절대 안하리라고 마음먹었고 또 실천하려고 노력중이다
하고 싶은말 있으면 건축업자한테만 이야기하고 도면보고 상의 하며 작업자들 없을때 점심때나 아침에 일찍 현장에 들려 촬영하고 검토하며 작업이 끝난후에 매일 돌아본다
그러니 작업자들이 모를수빡에 ㅎㅎ
그리고 좋은게 좋타고 가끔 음료수 사다 드리고 나를것 있으면 내 화물차로 좀 날라 드리면 기분좋아 웃는 모습이 참 좋타
내 현장에서 많큼은 작업자들이 짜증내지 말고 웃으며 마무리 할수 있으면 참 좋켔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첫날은 서로 군기 잡느라고 싫은소리 큰소리도 나고 했지만 곧 서열이 정해지고 누가 누구 지시 받아가며 작업해야 하는지 정리가 됐다
도면 수정도 서로 상의해가며 잘 진행되고 있으니 마음이 한결 편하다
내가 처음에 작업 시작 전에 A4용지 두장의 멘트를 줬다
각 층별로 내가 하고 싶은것들을 모두 세세히 적어 줬고
예비로 넣어야 할것 들을 세세히 기록해서 건넸다
수년전부터 내집을 짓기 위하여 적어놓코 자료를 수집하여 기록해 놓은것들에다 건축업자의 의견도 반영하고 하니 정말 나중에 관리하기에 아주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집을 제것처럼 꼼꼼하개 챙겨주는 업자가 정말 고맙다
잔소리 할께 별로 없다
저녁에 청소나 철근 덮개 잘 마무리 됐는지 안전 휀스는 잘 쳐놓았는지 그런것만 검토하고 살펴보면 된다
당초에는 3층으로 마무리 할려고 했는데 아예 건축 하는김에 4층에 스카이라운지도 증축 하기로 마음먹었다
세를 놓턴 내가 사용하던 그리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것 같다
이제 팔 집도 아니고 내 인생에 마지막 건축이 될듯한데 신중을 기하려고 한다
너무 화려한 치장보다 내실있게 꼼꼼하개 관리하기 편하고 내구성이 튼튼한 집을 짓고 싶다
현재까지는 마음먹는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기록 중이니 나중에 좋은 자료가 될것이며 건물 관리에도 좋을것 같다 기록도 세세히 사진도 세세히 담아두어야 한다 짓다 보면 도면대로 안되는것이 많키 때문에 기록많이 관리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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