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바쁘다보니 새벽에 05시 쯤이면 가게 나올때가 많타
너무 분주한 일상에서 내가 원하는많큼 운동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아마도 그걸 메우기 위해 잠이 일찍 깨이는것 같은데 그걸 바로 실천하기 위하여 일어나면 아이들 딸네 가족깰까뽜 조심조심 나오는데
나오려고 문앞에 보면 작은딸이 밤에 도시락 가방에 물 한병과 내가 아침 해결할껄 채워서 놓코 잠이 들었다
그걸 챙겨나와 청소 말끔하게 하고 아침을 먹은다음 바로 운동에 들어간다
요즈음 주로 많이 하는건 근력밴드
수영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매료된다 ㅎㅎㅎ
처음에는 100개정도 시작했는데 이제는 한번에 300개씩 두셋트로 하루에 서너번 하니 2000회는 족히 되는것 같더니 새끼 손가락에 어느새 귿은살이 박혔다
앞으로 뒤로 옆으로 하다보니 너무너무 상쾌하고 좋아 내친김에 하체 도 강화하려고 발목에 근력밴드 제일 강한것 의자에 걸고 앞으로 뻗치기를 100회씩 했더니 허벅지가 강해지는걸 느낀다
그런데 아뿔싸 과함은 안함만 못하다는데 그놈의 성격과 욕심때문에 무릅에 약간 통증이 느껴졌다
정형외과 가서 X레이 촬영했더니 관절에 이상은 없는데 인대쪽 같은데 그건 찾기가 매우 어렵단다
걷다가 보며 시끈 하고 앞쪽애 약간 통증이 온다
내가 자주 다니는 한의원에 갔더니 한의사님 내몸만 만져보고 아신다 ㅎㅎ
또 시작 하셨군요 제발 나이좀 생각하세요 지금 28청춘이 아닙니다
지금은 하던것도 내려놓을때입니다
무릅속이 아픈거니 뜸을 뜨자고 하면서 신형 뜸을 놓아주신다
제발 걷기나 하시고 과한 운동은 제발 접으세요 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타 아마도 난 기력이 쇠해 내몸댕이가 귀찮을때쯤이나 그만 둘겄같은데 말이다
네 라고 대답하고 가게 돌아와 다시 운동을 하는 나
발목 근력밴드만 당분간 접고 다른건 뎌욱 열심히 한다
이마에 송글 송글 맺히는 땀방울에서 무한 에너지를 충전하고 매우 UP되는 기분 하며 긍정적 에너지가 나를 매우 만족 스럽게 한다
근력밴드 당기고 완력기 하고 아령 담벨 들면서 헬스장 가서 돈 안들이고도 내 몸을 단련시키는건 정말 멋진 일이 아닌가!
얼굴에 피는 세월의꽃이야 어쩔수 없더라도 내게 투자한 시간많큼은 내게 보상해주는 몸댕이에 내가 흡족하면 됐지
놀면 뭐하나 가게 앉아 비실 비실 졸면 뭐하고 쓸데없이 지지리 궁상 떤들 뭐하나
노력 하지않코 가는세월이나 탓하고 초상집가서 나 무릅아퍼 절 못하니 친구들이나 해 하는 그런 친구들 보면 정말 한심스럽다
하지만 나이 생각은 잊지말자 너무 과격하거나 너무 과하게는 하지말자
이제 마음을 다스리며 욕심을 조금은 버려야 할텐데 과연 그게 잘 될까 싶다
앉아있다 보면 슬그머니 일어나는 운동의 충동 아마 등산이 됐던지 그 어떤것도 마찬가지겠지만 자기가 좋아하는걸 열심히 하는건 나만이 아닐꺼다
내 지인 한사람도 산을 너무 좋아해서 지리산 종주에 백두대간 모두 끝내고 10대 명산 모두 타고 볼법으로 용아장성 몇전 다니고 서울 외곽 무박 산행 몇개하고 하더니 병이 났다
관절이 탈이날줄 알았는데 뇌에서 탈이났다
이제 2년쯤 되니 한쪽을 잘 못사용하면서도 다시 관악산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의지가 대단하다
아마도 잘 극복할것 같다
나도 항상 몀심 하려한다 자전거를 타든 등산을 하든 내몸을 첵크 해가며 과한 욕심은 안부리기로
우선 웨이크보드와 스노우 보드는 접었다 장비는 손주에게 물려주고 등산과 자전거 그리고 기구 운동만 하려고 마음먹어 본다
마음이 몸을 따라 가야 하는데 그게 그렇케 힘들 줄이야 ㅎㅎ
가많이 앉아 있으면 좀이 쑤시니 가많이 있느니 움직여보자 하는 생각을 조금은 내려놓아보자 내몸도 쉬어야지 너무 혹사시키면 낭패를 볼텐데
하루에 정한많큼만 딱 하고 말자
한의원 원장님 말씀에 공감을 하며 나머지 뒷다리 들기 60회로 마무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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