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08시 40분쯤 복숭아 한개 씻어서 배낭에 넣코 모처럼 장거리 라이딩을 위하여 아내를 놔두고 나 혼자 출발한다
모처럼 장거리 라이딩을 하는데 기온이 장난아니게 뜨겁다
얼굴에 마스크를 썼더니 답답하지만 햇볓이 너무 따가워 그냥 타기로 했다
다리에도 썬크림을 듬뿍 바르고 힘차게 페달을 밟는데 예전같지 가 않타
아마도 훈련이 부족했던것 같다
속도도 나지않코 초입부터 힘이 든다
땀은 무척 나고 눈은 쓰리고 갈증이 자꾸난다
정제 소금 한알 더 먹고 힘들어도 어쩌나 가야 할길이 멀으니 그저 앞만 보구 달릴수밖에
벌초 가는 차량행열이 나를 짜증나게 한다 내가 방해 하지도 않았는데 자전거라고 무시하나!
크락숀을 누르고 난리야
길 가장자리 하얀 선만 밟고 계속 달린다
새말에서 잠시 쉬며 물한모금 마시고 전재를 오르기 시작하는데
차는 많이 달리지 도로공사로 폭은 좁지 죽어라하고 페달질을 하는데 영 속도가 내마음같지않다
한참을 오르다 응달 에서 잠시 쉬었다
게곡에서 부는 산들바람이 나를 구원해주듯 정말 시원하다
배낭에 시워한 물을 한 둬모금 들이키고 인삼 사탕 한개를 까서 넣코 한5분 쉰다음 다시 일어나 고개를 오른다
이제 조금 조시가 나는지 좀 속도가 나며 제법 페달질이 수월하게 느겨찐다
전재 하나 오른는데 네번을 쉬어서 올랐다 예전 같으면 한번만 쉬고 단숨에 올랐는데 ㅎㅎ
전재 정상에서 쉬지않코 바로 내려 달렸다
지체한 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전솔격으로 내려 달리며 페달질을하니 50k 넘어간다
단숨에 내려와 안흥면 슈퍼에 들려 시원한 아맛나 한개사서 더위를 식히고 시원한 막국수가 먹고싶어 장터 를 한바퀴도는데 막국수 식당이 없어졌다
에이 강림까지 가보자 하고 다시 강림면으로 냅다 달린다
이제 속도도 붙고 몸이 풀렸는지 개운하고 컨디션도 좋아졌다
전속력으로 달려 강림면 소공원에 도착하여 잠시 땀좀 식히고 물도 보충하고 사진도 한컷 담고 가져간 복숭아도 먹었다
시간을 보니 목표로 정한 치악산 까지 오르려면 너무 늦을것 같다
배는 고프지만 그대로 전속력으로 달려 치악산 고둔치 재 밑에 폭포까지 도착했다 시간을 보니 1시30분이나 되었다
거리게를 보니 40.5k 가 찍힌다
자전거를 잠궈놓코 계곡 밑에 폭폭로 내려갔다
크지는 않치만 물줄기가 한폭의그림처럼 아름답고 시원하다
말고 투명한 보석같은 물에 담가보고싶지만 시간이 없다
다시 올라와 산길을 내려 달리는데 돌이 너무 많아 위험해보인다
자전거를 세우고 고글도 벗고 스마트폰도 탈착하여 쌕에 넣었다
만약에 넘어져도 절약을하기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운힐을 하는데 엉덩이가 아프다 ㅎㅎㅎ
하산하는 등산객들께 피해를 안주려고 피해달라는 소리도 못하고 살금 살금 내려가는데도 브레이크 소리에 놀라 아이구 깜짝이야 하면서 비켜준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조심조심 넘어지지않코 산길을 내려돠 다시 고글과 스마트폰을 장착하고 전속력으로 달린다
이미 점심시간은 한참 지났고 시장끼가 돌다못해 허기가 지지만 혼자 먹기 그렇코 우천 새말까지 가야 편하게 먹을수 있기에 쉬지도 않코 전재를 다시오르고 전속력으로 달려 막구수집에 도착하니 3시40분이다
주인을 잘 아는관계로 날보구 웃으며 왜 이시간에 먹느냐고 물어본다
점심때를 놓쳤다고하니 웃는다 ㅎㅎㅎ
잠시 기다려 허겁지겁 먹고 잠시 쉬다가 다시 집에도착하니 거리게에 81K 찍히고 나는몰랐는데 썬크림을 아침에 바르고 덧바를기를 안했더니 무름만 쌔카맣케 탔다
아내가 내 무릅을보고 웃는다 ㅎㅎㅎ
아이고 당신 오늘 안타길 잘했어 나도 힘들어 혼났다 하고는 거실에 들어서니 아내가 시원한 복숭아를 까서 준다
그걸 맛나게 먹고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나니 온몸이 나른하다
거실바닥에 잠시눠워 피로를 달래보는데 다리에 쥐가 난다
더위에 탄게 무리였나보다
오늘도 허리가 뻐근하다 종일 엎 드려 자전거탔더니 근육도 피로감이 생겼는지 뻑 뻑하다
잠시후 땀좀 빼봐야 할것 같은생각이 든다
오늘은 하루 쉬고 내일부터 야간 라이딩에 매진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며 이번주 라이딩 목표달성을 한것에 만족한다
너무 무리하지말고 차근 차근 하게 몸을 더 만들어야 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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