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가족 나들이 준비

촌 님 2019. 9. 21. 11:29


 이제 완연한 가을날씨로 이제 아침 저녁으로 선뜩 선뜩 하고 들판에 누렇턴 황금들녁도 서서히 하나둘씩  비워져가며 쓸쓸해져 갑니다

여름에 준비하던 처가 가족모임이 드디어 다음주 홍천 대명 비발디 파크 소노펠리체 90평형 럭셔리 콘도에서 막을 올리게 됩니다

누가 추진하던 추진하는사람이 조금 힘들지만 이렇케 각자 서로 떨어져 멀리 멀리 에서 살아가지만 그동안 살아오면서 우여곡절을 겪고 지나며 수많은 날들을 보내고 조카들과 함께 많은 인원이 모인다는건 쉽지 않치요

장인 장모님 모두 돌아가시고 첫모임이 됩니다


우선 가족이라도 마음이 통해야 하고 만났을때 기분이 좋아지고 보면 애틋함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서로 양보하고 이해 타산 하지말고 그리움과 정으로 돈독함이 있어야 가능한거지요

우린 막내지만 아내가 추진을 하면 아이들과 조카들이 힘을 합쳐 도와주고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에 이루어지는거 같아요

남들이건 가족이건 만나서 기분좋코 즐겁게 수다떨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수 있어야 하며  만나면 하얀 도화지에 각자의 마음대로 색깔을 입히고 그림을 그리듯 그렇케 어울리면 되는겁니다


정말 오랫만에 처가가족들이 만나는거라 기대가 크며 이제 조카들도 사위를보고 하는 나이가 되다보니 어느새 우리세대는 저물어가는  세대가 돼갑니다

통화는 서로 했지만 이 많은 인원이 한군데 모이는건 쉽지 않았지만 전화통화 하다가 이루어진 이번 여행이 갖는 의미는 큽니다  

맛난음식 먹을 계획부터 오락까지 차근 차근 준비하고 미리와서 자는사람은 우리집에 와서 자고 현지로 바로 오는가족들도 있고  하여튼 일주일 남았지만 설례고 기대감이 큰건 애틋함 때문이겠지요


내 자식들과 조카들의 위게질서에 의하여 서로 존중하며 위 아래를 잘 알고 살아가고 있슴이 참 보기 좋터라구요

가족이라도 좀더 잘살고 못살고 차이는 있지만 빈부의 차로 인하여 행여 마음이 상하거나 상처를 입지말아야 하는게 제일입니다

어차피 사람이 한평생 살다가 갈때는 빈손으로 떠나는건데 사람이 간사하고 욕심이 있고 서로의 관계에 대하여 너그럽지 못하여 발생하는 문제 때문에 껄끄러움이 발생하지만 오히려 남이 아니고 가족이기 때문에 상처를 받고  더 힘들게 되는걸 많이 봅니다 


나는 늘 부족합니다 나는 늘 모자랍니다 나는 늘 현명하지 못했지요

그렇케 살면 편한데!

삶이란! 참 어렵고 인간 관계란 참 힘든게 사실입니다

이제 60 이 넘고 70 을 바라보는 삶에서 늘 이야기 하는건 어디 식당 같은데 가서라도 혹여 맛이 없어도 나올때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수고하셧어요 라고 하고 음식을 가져오거나 써빙하는분한테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하라고 항상 이야기 하지요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했을때 그분도 기분좋케 써빙하고 하루가 즐거울겁니다



요즈음 보면 젊은 친구들이 너무 지나치고 과할때가 많아요 아무리 내돈주고 먹고 내가 고객이고 갑이지만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고객과 주인이라고 그렇케 함부로 대하는걸 보면 정말 안타깝고 저사람들 부모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지요

얼마전에 아는 식당에 가서  국밥을 먹는데 한 80% 먹었을 무렵 머리카락이 한개 나왔다

써빙을 불러 이야기하고 보여드렸더니 죄송합니다 다시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하시길래 아뇨 됐습니다 저는 다먹었어요 다음에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토록 주방에 잘 말씀드려 주세요 라고 하고 다먹고 나와서 그 식당에 지금은 잘 안가지만 위생관리 철저하게 해도 가끔 그럴때가 있다


블랙 컨수머가 아니더라도 기분 나쁘고 조금 불쾌하지만  머리카락 하나 나왔다고 일을 크게 만들고 밦갓 안내고 나오고 싶지는 않았다

이야기 하다가 옆으로 흘렀네요 ㅎㅎㅎ


가족 모임 추진하면서 토달지 않코 함께 따라주는 조카들이 있어 즐겁게 추진할수 있슴이 행복입니다

행복은 별게 아니에요

아름다운 추억 만들며 가끔 이렇케 사는 이야기 나누며 술한잔 나누며 노래하며 흥겹게 놀다보면 세상 시름 모두 잊고 아름다운 삶 행복한 삶이 될수있지요

추진 하다보니 하나 둘 가족이 늘어 제법 많아졌네요   

주말이라 점심에 예식장 가려고 기다리다가 이런 저런 생각에 몇자 끄적이며 내 삶의 발자취를 또 한장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