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횡성호숫길

촌 님 2021. 4. 5. 07:57

주말에 비가 내린다고 해서 내가 걷고 있는 원주 굽이길을 쉬고 오전에 대청소 마치고 났더니 비가 그쳐

아내랑 둘이 횡성호 호수길로 향했다

지역주민 1,000원 상품권 받고 1,000원씩 입장료를 내고 입장을 했는데 돈내는것처럼 보이지만 입장권 가격많큼 상품권을 주니 그게 그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오면서 나물도 사고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갑천면에서는 모두 사용할수 있기때문에 괜찮은것 같다

나뭇잎도 좀더 파래졌고 싱그러움에 기분이 좋은 걷기 출발~~

 

반대로 도는분들이 있는데 좌측으로 해서 우측으로 돌아 나오라고 쓰여있다 

 

여기가 입구다

 

건너편에 아름다운 주택을 짓는게 보이는데 예전에 허가를 득한 현장인가보다 

횡성호 주변이 이제 사람들이 많이 찾기때문에 상업이 잘된다고 들었다

 

예쁘고 아름다운 숲길을 걷습니다 

너무 너무 멋진 길이지요

 

앞서가는 아내의 둿모습을 담아봅니다 

늘 자전거도 함께 타고 산행도 자주 함께하고 했었는데 내가 해파랑길 긴 코스770k를 걷게 되면서 따로 따로 운동을 하게 됐지만 오늘은 함께여서 더 즐겁고 행복한 호숫길 걷기였지요

 

아내는 자주 오는길이고 저는 오랫만에 왔더니 이런게 생겼네요 

 

언제봐도 아름다운 횡성호 

노을이 물들때 한번 와보고 싶어지네요

 

구비구비 돌아 가는데 아름답습니다 

예전에는 질어서 제가 민원을 넣은적이 있는데 반영이 돼서 야자매트를 질척거리는 부분에 절반만 깔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그냥 흙길을 맨발로 걷는분들도 반영한 아주 탁월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아직 진달래도 지지않코 피어있어요

 

오랫만에 함께 걷는 아내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현호색이 이렇케 예쁘게 앙증맞게 피었어요 

 

거의 한바퀴 다 돌아 가는데 여기 구간은 이렇케 아름답습니다 

 

기온이 떨어져 크게 덥지도 않았고 아주 매력있는 횡성호 걷기였습니다 

 

ㅎㅎ 소녀마냥 즐겁습니다 

 

이렇케 즐거운데 원주 굽이길 끝나면 아내랑 외씨버선길 240k 걷고 싶네요 

 

걷기만 꾸준하게 해도 건강을 지키는데 문제없지요 

 

나좀봐요 ㅎㅎ

 

발걸음이 가볍고 파란 연초록의 잎새가 너무 아름답지요 

 

호숫길 걷고 나오면 동네 주민들이 나물을 가지고 나와 파시더라구요

달래도 사고 봄나물 몇가지 사가지고 와서 대구 팔공산 미나리 선물 받은거랑 함께 엄나물 울릉도 눈개승마 와 함께 온가족이 전부 모여 파티를 즐겼습니다

아직 옥상은 추워서 집 노래방에 모여 맛나게 즐겼지요

여름에는 주로 옥상 파라솔에서 즐기는데 아직은 쌀쌀하더라구요

집안 단체 카톡방에 올리면 바로 답이 오구 요래 즐거운 가족 파티가 됩니다

 

한잔하고 나면 집에 매월 신곡이 들어가는 노래방에서 한곡조 뽑기도 하고 손주 손녀들 재롱도 즐거움이 됩니다

신축하면서 제가 심혈을 기울여 자작으로 만든 노래방 방음을 철저하게 해서 스트레스 풀고 가족이 즐기는 곳이며

아이들 생일파티도 즐기고 우리집만의 즐거운 공간입니다 

 

아이들이 먹고 즐기고 가면 설거지 청소 다해놓코 가지만 그래도 제손이 가야 마무리가 됩니다만 그게 사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모두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아내랑 둘이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로 담소를 나누다가 다음주에는 좋은데 구경 시켜 줄께요 하고 생각하다가 내가 해파랑길 걸으며 너무 아름다워 아내 데리고 다시 와야지 했던곳인데  지인 부부랑 넷이서 울산 심리대숲국가정원으로 해서 포항으로 그리고 내 단골집 경정3리 김서방 대게수산 가서 민박 하며 대게 곰치국 물가지미회좀 먹고 오자고 의기투합했다

술 못마시는 내가 운전하고 콧바람좀 쐬고 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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