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등원

촌 님 2021. 6. 2. 07:56

만세를 부릅니다 

아직 작아서 어린이집 가방이 커서  멜빵이 벗어지니까 요래 만세를 부르면 멜빵을 올리며 가더라구요 ㅋㅋ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례 습득이 되나 봅니다 

 

할머니 제일 좋아하는 할머니도 손 놓으라고 빨리 어린이집 갈려고 ㅎㅎ

오늘은 등원 할때 볼일이 있어 집에서 안태우고 할머니 집에 와서 자고 사촌 누나랑 형이랑 고모부 차로 등원중

습관이 뭔지  한 9시쯤 넘어가니까 양말 챙겨 신고 중문 열고 나가더라구요 

아마도 늘 그 시간에 집에 가던 버릇이 있어 그런지 혼자 자꾸 나가더라구요 

형이 있으니까 집에 다시 들어와 씻고 잠이 들기 했는데 어떨때 엄마나 아빠가 회식 때문에 늦거나 하면 자동으로 그시간쯤 이면 내다 보고 저희 집 에 가는줄 알고 그러나 봐요 

 

이 많큼만 키워도 다 키운것 같아요 어린이집에 가는 동안 편하게 할머니가 집안 일을 할수 있으니까요

저는 엇그제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 맞고 이틀동안 비실 댔는데 타이레놀 이알 두번 먹고 회복이 됐네요 

저녁에 일찍 퇴근해서 손주 같이 봐주다가 이제는 아내가 편해져서 혼자 받고 저는 가게 문닫고 수영 하고 늦게 집에 가는데 그 마져도 백신 맞고 3일동안 운동도 안하고 쉬고 있으니 뭔가 허전 합니다 

 

집에 퇴근하면 아이들 과 놀아주고 그놈들 하는짓 보다보면 시간이 가고 다들 퇴근해서 아들이나 며느리가 데리고 가거나 집에서 저녁을 먹고 가는날은 늦게 9시쯤 가는게 일상이 됐지만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하게 지켜 보게 됩니다 

딸내 손녀도 아기 때는 그렇케 울고 보태더니 지금은 누나 노릇 톡톡하게 하고 야무지게 잘 성장해 가네요

손녀가 오면 누나랑 노느라고 우리가 조금 편합니다 

형아 보다 누나랑 놀기 좋아하고 또 손녀가 동생을 잘 보살핍니다 저 아기때 생각하면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 의젓해 졌어요 

아이들 자라는 모습 보면서 우리도 세월따라 늙어 가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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