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를 마치고 이제 열흘 코로나 19로 많이 연락도 안하고 거의 가족끼리 치뤘지만 그래도 찾아주는 지인들과 마음을 보내주신 덕분에 무사히 잘 마쳤다
맏며느리인 아내의 진두 지휘아래 일사천리로 분업해 이루어냈다
장례마치고 안좋은일이 발생하는걸 많이 보아왔지만 그건 무지한 집안에 일이고 정말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동생은 형님이 하시는대로 따르겠습니다
모르는건 형님이 시켜만 주세요 라고 하며 따랐고
맏이의 주도하에 일을 치뤄보면서 느낀건데 자식들도 몇은 있어야 할것 같다
며느리는 아내의 지시에 의해 돈가방들고 오신분들 대접과 식장에서의 진행을 하며 여비 드릴분들 챙겨 여비까지 챙겨드리고 아들은 심부름하며 상주노릇 자리지키고 사위둘은 장인 힘들세라 꼭 교대로 함께 지켜주고 추모관에 자리 알아보고 앞으로의 진행과정을 준비하며 먹거리 까지 챙기고 손님들 커피까지 맡아서 하고 정말 뿌듯하게 치뤘다
특히 여비 부분은 꼭 챙겨야 할부분인데 그걸 등한시 하는 집들이 있다
멀리서 와준것만해도 고마운데 당연히 여비좀 챙겨드려야 하는건데 대소사에 그걸 안하는집이 있다
자식들도보고 그대로 배울텐데 그건 꼭 써야할돈이다
시키지 않아도 보고 배우며 실행하는 자식들을 보고 정말 뿌듯했고 너무고맙고 감사했다
밤늦게 부조함 열어 정리하는데 동생도 아버지도 맏이가 알아서 하라고 하는바람에 분류해서 모두 각자에게 전달하고 행사비는 내가 다 지불한다음 장례 모두 마치고나서 삼남매지만 누나는 빼고 동생과 둘이 비용을 나눠서 정리했다
정말 깔끔하게 잘 마루리 했다
인사말까지 내가 다 만들어 동생에게 전달하고 아버님 인사까지 자식의 도리를 다해 인사드렸다
장례를 마치고나서 아버님댁에 모여 모두 정리를 하고 집에와서 다시 우리 삼남매 모아 저녁식사를 하며 그동안의 일에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장례를 마무리 했다
내가 엄마 모시고 한달을 엎고 다니며 가게를 거의 닫다시피하며 밤새워 간호하는것도 보았고 진심을 다해 자식의 도리를 하는걸 보았다
아이들도 할아버지 할머니 찾아 정말 진심으로 효도를 했고 할머니가 떠나신 빈자리가 허전할까봐 맛난것 사들고 할아버지 찾아뵙는 착한 자식으로 성장해준대 대하여 정말 부모로서 너무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우리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12년동안 모셨다
그때는 직업도 시원찮고 돈벌이도 잘 안되고 내 인생 제일 힘들때였자만 젊었기때문에 그리고 당연이 해야할 일이기때문에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이라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모시고 살았다
그덕분에 아이들이 효도라는걸 마음과 몸으로 자연스례 익히며 예 를 알고 살게 된것 같아 늘 할아버지 할머니께 감사하며 살고있다
조부모님 사랑도 많이 받았고 당연한 삶으로 여기고 살았는데 지금 젊은이들은 그렇케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
다행이도 내 자식들은 보고 자란게 있어서 그런지 참 잘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살아주면 좋을것 같다
잘 따라준 가족과 형제 남매 그리고 지켜봐주신 아버지도 맏이로서의 일 처리에 감사해하며 모두에게 칭찬을 받으니 아내나 나나 온가족이 흐뭇하게 마무리 할수있었고 정말 깔끔하게 잘 일을 치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