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저녁 크리스마스 이브날 작은사위가 시동을걸어 큰사위한테 부탁하며 우리의 나들이가 시작된다
한낮부터 걸려온전화 여보 우리도 애들따라 속초갈까요
애들이 속초 델피노로 눈놀이 하러 간다는데 우리도 가자고 하네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래 가자
그리하여 착착 일사천리로 진행이 된다
각자 알아서 저녁 간단하게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오후 4시30분쯤 또 한통의전화가 걸려온다
외손주 형곤이다 할아버지? 왜!
저 데리러 오실수 있으세요
너 어딘데 여기가 포도청 해장국 앞이예요
체육관에서 행사하고 가려는데 너무 멀어서 할아버지한테 전화 드렸습니다 ㅎㅎㅎ
그래 알았다
아예 가게문닫고 가서 형곤이 태워 집으로가서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아버지 어머니는 아쿠아 해들리테니 아쿠아 수영복도 가져가라는말에 모두 챙기고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각자 퇴근하고 다모여서 출발한다
인제로 용대리로 미시령넘어 가기로 하고 작은사위가 앞서고 내가 뒤따라 달린다
화양강 휴게소에 잠시들려 주유하고 다시출발해서 얼마안가 미시령 터널이 나오구 바로 속초 델피노가 모습을 나타낸다
D동 몇호라는데 오랫만에 와보니 새로 건물을 짓고 어디가 어딘지 몰라 한바퀴를 돌았다
물어서 찾아간곳 델피노 803호 울산바위가 한눈에 병풍처럼 들어오는 아주 전망좋은곳을 잡아놓았다
숙소에 들어서니 큰사위가 보낸 과일바구니가 아주 크게놓여있고 케익이 딱 버티고 우리를 기다린다
대충 짐을 풀자마자 둘째사위는 처형이랑 속초 수산시장으로 Go~~~~
잠시후 손에 횟감이랑 물회가 들려있고 백세주도 한병 구입해 왔다
거하게 상이차려지고 우리는 맛난 회에 물회를 먹으며 모두가 행복함에 젖어든다
큰사위는 준비만 했지 못오구 아들내외도 출근때문에 못오구 전화로만 화기애애함을 느낀다
오늘도 우린 행복감에 젖어 멋진밤을 맞으리 그야말로 Happy gks우리집 화이팅이다
울사바위의 멋진 모습을 보고 잠이들어 아침에 느즈막하게 8시에서야 눈을떴다
내가 먼저 일어나고 다음에 사위 차례차례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사위가 아침을 준비한다
잠시후 모두 일어나 사위가 준비한 아침을 먹고 스노우 원더랜드로 간다
역시 큰딸이가더니 큰사위가 마련해준 티켓 8장을 들고온다
눈설매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기며 이것 저것 모두 즐긴다
온몸에 땀이나도록 즐기다보니 점심때가 되었다
애들도 실컷 탔는지 이제 안탄다고 해서
다시 밖으로 나오는데 큰딸이 어디로 전화하더니 지하2층으로 내려가잔다
찾아서 내려가니 풀셋트로 준비가돼있다 ㅎㅎㅎ
정말 맛나게 점심을 먹었다
항상 감사하다
그렇케 델피노에서의 1박 2일을 끝내고 다시 찾아간곳은 청호동 아바이마을
애들 바다보여주고싶어 아바이마을에 가서 갯배를 타고 아이들에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이렇케 항상 가족과 함께 모두 어울리는게 정말 행복하다
내년3윌이 정말 기대되는건 이런 행복감 땜분일꺼다
집에도착하자 마자 나는 우리가족 홈피같은 스마트폰 앱 밴드를 설치하고 행복한 우리집을 만들고 애들 모두를 초대를 했다
그 또한 색다른 재미다 ㅎㅎㅎ
큰사위랑 채팅하다보니 늦게 퇴근하고 집으로 온단다
고마워 ~~사위둘 덕분에 매우 즐거웠다 라고 했더니 말씀만 하세요 언제든지 준비합니다 ㅎㅎㅎ
피자 쏠테니 어서와 넵
늦게 퇴근한 큰사위와 피자 두판으로 온가족이 또 판을 만들고 우린 정말 즐거운 성탄을 맞았다
변하지않는 사랑으로 감싸며 서로 모나지않케 우애있게 사는건 우리부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잘따라주고 이렇케 늘 화합의장을 마련하고 즐길줄 아는 삶이아닌가 생각된다
앞으로도 쭈~~~욱 행복한 우리집 을 위하여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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