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아내의 미소

촌 님 2013. 12. 18. 15:00

아내의 생일이 이제 얼마안남았다

부모님이 식사대접해주시겠다고 시간 비워두라고 하시니 시간 조정을 잘 해야 할것 같다

내일 모래 아내가 대통령 표창을 받게된다 그동안 지역 사회발전에 공이크다고 주위에서 추천을 해주시더니 됐다고 한다

 

올해는 결혼한지 35주년에 아내 생일을 맞아 아내 친구들 초대해 내가 크게 이벤트 해주려고 했었는데 넌지시 떠봤더니 아내의 눈치가 매우 싫어하는 눈치다

그래서 작전을 변경 하고 오늘은 가게문을 닫고 아예 쇼핑을 하기로하고 작정하고 델꼬 나섰다

 

우선 살례와에가서 내가 필요한 36L형 배낭도 사고 내 바지고 사서 트렁크에 실어놓쿠 이제 아내의 의류 쇼핑이다

이것 저것 입어보며 매우 흡족해하는모습에 천상 여자로구나 ㅎㅎ 하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우리가족을 위하여 무던히 노력하며 애써준거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쫘~~악 뽑아주기로 마음먹었다

여기저기 다녀봐도 역시 JC께 제일 마음에 든다 괜한 메이커가 아닌것 같다 디자인 소재 칼라 등등 밉어보는것마다 다 폼이나고 태가 아름답다

 

몇가지 구입하고 나니 제법 많은 금액이다

아내의 생일선물이 옷으로 바뀌었다

싸이즈가 없는건 내일까지 꼭 택배로 보내달라고 주문을 하고 나니 아내의 압가에 미소가 번진다 ㅎㅎㅎ

 

여보 고마워~~~요 라고한다

아니야 고맙긴 당신고생한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자주못해줘서 미안해요

우린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가게문을 나섰다

 

저녁에는 딸들 퇴근하고나서 핸드빽 사러 간다고 한다

아마도 애들이 선물 해주려나보다

오늘 아내는 복터진날이다 손주한테는 편지랑 선물도 미리 받았다 ㅎㅎ

 

더도 덜도 말고 올해만 같았으면 좋켔다

한해가 가는마당에 정말  좋은일만 있어 더욱 행복하다

여보?~~~앞으로도 쭈~~~~욱 건강하게 관리잘하며 행복하게 살자!

당신의 미소만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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